성인 ADHD 자가진단법/증상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주의 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이 3대 주요 증상으로, 어린 나이에 발병하는 발달장애입니다. 행동 제어와 관련된 신경 생물학적 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성인 ADHD 자가진단법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성인 ADHD의 특징

2. 성인 ADHD 증상과 자가진단법

3. 성인 ADHD 검사

4. 성인 ADHD 감별 진단

 

성인 ADHD 자가진단법과 증상

1. 성인 ADHD의 특징

 

얼마 전까지만 해도 ADHD는, 성인이 됨에 따라 증상이 눈에 띄지 않게 된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ADHD 증상은, 성인이 된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일부 있다고 합니다. ADHD 증상으로 인해, 진학이나 취업 후에 생활에 지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의 경우, ADHD 증상에 더해 우울증이나 불안, 불면증 등이 병존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2차 장애), 그러한 증상 때문에 진찰을 받는 사람들 중에는 ADHD의 특성이 인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외 한 연구에서, 128명의 남아를 4년간 추적 조사하여 연령 변화에 따른 증상의 정도를 조사하였습니다. 4년간 5회, DSM-Ⅲ-R이라는 WHO가 작성한 진단 기준을 사용하여 ADHD 증상에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현재는 DSM-5가 주류).

 

평가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결정하고 연령 변화에 따른 증상 변화를 조사하였다고 합니다.

 

□ DSM-Ⅲ-R의 ADHD 진단기준 14 항목 중, 8개 미만 항목의 특징이 있음→증후적 관해

□ DSM-Ⅲ-R의 ADHD 진단기준 14 항목 중, 5개 미만 항목의 특징이 있음→증상적 관해

□ DSM-Ⅲ-R의 ADHD 진단기준 14 항목 중, 5개 미만 항목의 특징이 있으나, 일상생활에 있어서의 기능장애가 없음 →기능적 관해

 

 

연구 결과로, 성인이 될 때까지 60%의 ADHD 남자아이가 ADHD 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중 절반은 진단 기준을 충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ADHD 증상이 인정되었고 기능적인 관해(ADHD의 특징은 있지만 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우)를 보인 사람은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로도 ADHD 진단을 받는 많은 사람들이 성인기가 되어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있어서 어려움이나 지장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 성인 ADHD 증상과 자가진단법

1) 주의 산만 증상

· 회의나 사무처리를 할 때 계속해서 집중하기 어렵다.

· 해야 할 일을 뒤로 미룬다

· 일 처리가 느리고, 비효율적이며,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 약속을 잘 잊고 스케줄 관리를 하지 못한다

· 해야 할 일이 여러 개 있으면, 모두 어중간하게 끝난다.

 

 

2) 과잉행동 증상

· 말이 과다하게 많다

· 감정이 고조되기 쉽다.

· 다리를 떨거나 가만히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서의 침착성이 결여되고, 안절부절못한다 · 이직 경력이 많음

· 자동차 운전 등에서 과속을 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결과적으로 학업이나 업무 성적 부진, 불안정 정동, 인간관계 구축이나 관계성 유지의 어려움,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성인 ADHD 검사

기본적으로 소아의 ADHD 진단과 공통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릴 때의 모습이나 지금까지의 경과(생활력, 현재의 병력)를 진찰을 하면서 찾아내어, 특성이 어릴 때부터 계속되고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Case by Case이지만, A-ADHD나 ADHD-RS나 CAARS 등 자가 체크식 스크리닝 검사 등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ADHD나 ASD(자폐 스펙트럼 장애)도 그렇지만, WAIS(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등의 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심리검사만으로는 진단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현시점에서는 뇌의 혈류를 측정하는 것 등으로는, 진단을 내릴 수 없습니다.

 

 

특히, ADHD는 그때의 긴장 정도 등에 따라, 검사 중에 주의산만의 경향도 달라지기 때문에, ADHD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소견이나 결과는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의료기관이나 의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ADHD 환자에게는 ASD(자폐 스펙트럼 장애)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는 상태일 때 등, 필요한 경우에만 한정하여 WAIS-Ⅳ 등의 심리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4. 성인 ADHD 감별 진단

ADHD로 인정되는 증상은 다른 많은 정신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성인 ADHD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원래 발달 특성 외에 그 환자의 성격, 병존 질환 등이 있으면 진단이 어렵다고 합니다.

 

병존 질환이 뚜렷한 경우에는 어느 질환이 치료를 해야 할 우선순위가 높은지 판단하여, 우선순위가 높은 쪽으로 치료하고 개선한 다음에 다시 ADHD 정밀검사나 진단을 실시합니다. 또한, 아래와 같은 사항들도 확인합니다.

 

 

□ 병존 질환의 유무에 한하지 않고 ADHD 증상이 어릴 때부터 계속해서 인정된다(지금 이때만 ADHD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

□ ADHD의 특징으로 인해 생활 속에서의 어려움을 여러 상황에서 볼 수 있다(일상생활, 직장 등).

□ 가족, 직장동료, 친구 등 환자 이외의 사람들로부터 정보수집

□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나 기호품 등의 정보 수집

 

ADHD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신체질환으로는, 갑상선질환, 뇌의 외상, 간질, 뇌종양 등이 있습니다. 신체 질환에 대해서는 채혈이나 심전도 등으로 감별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CT나 MRI, 뇌파 등의 영상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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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으로는, 우울증, 양극성 장애, 불안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수면장애, 조현병, 치매, 약물의 영향으로 인한 ADHD 증상 등이 있습니다. 정신질환은 진찰 시점의 상태에서 위의 정신질환의 유무를 판단합니다. 하지만, 1회 진찰만으로 병존하는 정신질환의 유무를 판단할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통원 치료를 계속하면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상기의 글, ‘성인 ADHD 자가진단법과 증상’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성인 ADHD 증상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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