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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광장공포증 공황장애 증상과 극복법

by osylyj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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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공포증으로 전철이나 버스를 타기가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광장공포증은 공황장애의 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공황장애는 갑자기 일어나는 공황발작뿐만 아니라 증상이 비교적 조용한 광장공포증이나 만성적인 신체 증상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공황장애의 한 증상인 광장공포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랍니다.

 

순서

1. 광장공포증이란

2. 사람마다 제 각각인 광장공포증 증상

3. 일상생활에서의 문제

4. 광장공포 심리(통제 불능)와 극복하기

5. 광장공포증 극복법 : 단계적 노출 요법

6. 정리

 

1. 광장공포증이란

 

공황장애의 증상으로 눈에 잘 띄는 공황발작은,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나 장시간형 항불안제 등으로 어떻게든 막을 수 있지만, 광장공포증이나 만성적인 신체 부진 등에 대해서는 약의 효과가 낮은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복용약이 잘 들어 발작은 나타나지 않고, 약을 계속 복용하면 일상생활도 어떻게든 아무 일 없이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을 납득시키면서도 불안감은 막연하게 남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장소나 상황을 피하면서 살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약을 계속 복용하면 공황발작은 일어나지 않겠지만, 막연한 불안감은 지속되어, 불편한 장소가 늘어나고 일상생활이나 활동 범위가 좁아집니다. 불안감이 계속 커지면, 스스로는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고, 더욱 불안감에 빠져 꼼짝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불안감이라는 것은 신기해서, 정말로 불안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있을 때는 현재 자신이 불안하다고는 좀처럼 깨닫지 못합니다. 아마 뇌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가 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합니다.

 

 

공황발작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고 체념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공황발작은 강렬한 공포이기 때문에, 그것만 없다면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 사람마다 제 각각인 광장공포증 증상

광장이라는 표현이 있어서 넓은 곳을 무서워하는 질병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엘리베이터나 좁은 방이 무서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장공포는 영어로 agoraphobia(아고라포비아)라고 합니다.

 

 

아고라(agora)의 원래 어원은 그리스어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사람들이 모이는 시장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이 자유롭지 못한 장소입니다. 그것이 광장으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광장공포증은 넓은 곳을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장공포증은 공간공포증이라고도 하는데, 피하고 싶은 장소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버스, 열차, 배, 항공기 등과 같은 대중교통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다고 생각해서 무서워진다는 만원 지하철, 넓은 쇼핑몰, 주차장 등,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걱정이 들어 잠그지 못하는 엘리베이터, 자택의 목욕탕이나 화장실 등에서도 광장공포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물리적으로는 아무런 제약이 없는데도, 가게 앞에서 줄을 서는 것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환자가 생각하기에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은, 만약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도망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이 공포가 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광장공포증은 넓은 곳을 무서워하는 질병이 아니라 도망가지 못하거나 발작이 일어났을 때 어떤 도움도 요청할 수 없는 장소나 상황을 두려워하여 피하는 것을 말합니다.

 

3. 일상생활에서의 문제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도 광장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장소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이나 높은 빌딩의 엘리베이터, 고속도로, 터널, 다리 위, 교통 정체, 미용실, 치과, 혼자 있는 집 등이 있습니다. 필자의 한 지인은, 운전을 하면서 고가도로나 다리 위를 달리면 아무런 이유 없이 두렵고 식은땀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종대교를 건너야 하는 인천국제공항에는 차를 몰고 가지 못하고, 직접 운전해서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못합니다.

 

한정적인 조건이 붙는 경우도 있어서, 예를 들면, 지하철이나 열차를 탈 때 각 역마다 정차하는 완행은 괜찮지만, 급행이나 특급은 안 된다거나, 화장실이 없는 차량은 안 된다, 버스 중에서도 일반 버스는 괜찮지만, 화장실이 없는 고속버스는 안 된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광장공포증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회피하는 장소가 많아지면 사회생활이 제한되고 활동 범위도 좁아집니다. 붐비는 전철이 무서워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평소보다 한두 시간 일찍 집을 나서고, 치과가 무서워서 충치 치료를 받을 수 없다거나 MRI 검사가 무서워 정밀검사를 할 수 없고, 고속도로가 두려워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갈 수도 없을 것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가 무서워 출퇴근을 못하면 직장을 다닐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생활에 지장이 생기면 매우 괴롭고, 무엇보다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강해져, 자신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 더욱 힘들 것입니다.

 

4. 광장공포 심리(통제 불능)와 극복하기

 

많은 환자들은 공황 발작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상황을 예기하고 불안해합니다. 그것은 그 상황이 정말 위험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발작을 일으키면 곤란하다거나 사람들 앞에서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심리에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행기, 열차, 엘리베이터 등에서 공황 발작이 잘 일어나는 것은, 그것들이 멈출 때까지 내릴 수 없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은행이나 가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같은 심리라고 합니다. 만약 공황 발작이 일어났을 때 도와주러 와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집니다. 이처럼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취약하거나 회피하는 장소가 달라집니다.

 

광장공포증을 극복하기 - 단계적 노출요법이라는 전문적인 치료가 있습니다. 불안해서 피하고 있던 상황이나 장소에 의도적으로 몸을 두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불안한 상황에 조금씩 도전하는 요법입니다. 불안하지만 괜찮다며 자신의 힘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경험을 조금씩 쌓아가는 것입니다.

 

5. 광장공포증 극복법 : 단계적 노출 요법

 

1) 노출 과제 설정

우선,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75%인 과제를 수행합니다. 75% 정도는 견딜 수 있을 것 같지만 쉽지 않은 과제, 혹은 두렵지만 참고 견디면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과제입니다. 동시에 어떤 안전 보장 행동(앉거나 이탈하는 등의 회피 행동)을 하지 않을지를 미리 결정합니다.

 

2) 노출 과제를 실행

불안감이 30%로 떨어질 때까지 회피하지 말고 불안한 환경에 머무릅니다. 불안감은 10분 정도, 길어도 30~90분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져 간다고 합니다. 불안감이 30%까지 떨어지면 다음 과제로 넘어갑니다.

 

3) 불안감 감소 체험

익숙하지 않은 장소나 상황에 머물며 불안감이 감소하는 것을 체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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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리

광장공포증은 만약 공황발작이 일어났을 때 도망칠 수 없다거나 도움을 요청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어떤 장소나 상황에서 강한 공포를 느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일상생활이나 사교 상에서 중요한 장소나 상황인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안해서 피했던 상황이나 장소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 상기의 글은 개인적으로 조사한 내용과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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