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이 발가락을 비롯해 몸과 머리 등 피부로 파고들면서 감염된 상태로, 백선균에 의한 작은 물집이 눈에 띄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무좀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무좀을 중심으로, 무좀 치료법과 증상,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일상생활에서 무좀의 원인
1) 균의 번식
백선균은 가죽 신발과 펌프스, 장화와 부츠 신발 속 등 통기성이 좋지 않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쉽습니다. 최근에는 하루 종일 펌프스나 부츠를 신는 여성들도 있는데, 장시간 신으면 발에 땀이 나고 화끈거리며 무좀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2차 감염
무좀에 감염된 사람이 사용한 매트나 슬리퍼를 만지면 무좀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목욕탕이나 온천, 수영장, 헬스장 등의 탈의실과 통로, 병원의 체중계나 슬리퍼 등 백선균이 자신의 발로 옮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반려동물을 통한 감염
백선균 중에는 개나 고양이 등 동물의 털에 기생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무좀에 감염된 애완견을 안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이 된다면, 반려동물을 안았을 때 옮기 쉬운 얼굴이나 목, 팔 등에 심한 붉은 기미와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2. 무좀 증상
1)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생기는 지간형 - 발가락 사이, 특히, 약지와 새끼발가락 사이가 붉게 붓고 피부가 하얗게 불어나 짓무르고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은 타입의 무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는 소수포형 - 발바닥과 발가락에 가까운 부분 등에 붉은 물집이 여러 개 생기고 심한 가려움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수포가 눈에 띄지 않고 얇은 껍질이 벗겨지기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갈라지듯이 균열을 일으키는 각화형 - 가려움증은 없지만 발바닥 전체와 발뒤꿈치의 각질층이 두껍고 딱딱해져 갑니다. 문지르면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듯한 균열을 일으킵니다. 벗겨진 각질이 바닥에 떨어져 그것으로 인해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발톱 끝이 두꺼워지고 탁해지는 발톱무좀 - 발톱 표면에 광택이 없어지고 색깔이 진한 황색이나 황갈색으로 변하며 발톱의 질이 안 좋아집니다. 다른 발톱으로 옮거나 잘 낫지 않는 등 귀찮은 무좀입니다. 발가락의 무좀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서 발톱에 백선균이 옮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5) 온몸에 붉은 고리가 퍼지는 체부백선
얼굴, 몸, 손등, 발등까지 모든 곳에서 번식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벌레에 물린 것처럼 붉고 좁쌀 같은 것이 생겼다가 그 이후에 붉은 고리가 되어 번집니다. 상당히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6) 붉은 융기와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고부백선
사타구니에 백선균이 감염되어 활 모양의 붉은 융기가 생기고 심한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사타구니 부분에 땀이 잘 고이는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7) 털이 빠지는 두부백선
머리에서 번식하는 무좀으로, 두피의 모공과 모발에 백선균이 감염되어 두피의 염증과 탈모를 일으킵니다. 머리에 동그랗게 탈모반이 생기거나 모공이 붉게 부어오를 수 있지만 가려움증은 없다고 합니다. 백선균에 감염된 부분에 남아있는 털을 잡아당기면 저항 없이 빠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무좀 예방법
1) 청결하게 발 씻기 - 당연한 말이지만, 발을 씻을 때는 발가락 사이까지 비누 등으로 잘 씻어야 합니다. 백선균은 24시간 이내일 경우, 씻으면 사멸한다고 합니다. 또한, 양말을 매일 갈아 신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발을 잘 건조하기 - 백선균은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선호하며 특히 온도 26℃ 내외, 습도 70% 이상일 때 가장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을 씻은 후나 땀을 흘린 후에는 항상 잘 건조시켜야 합니다.
3) 구두 번갈아 신기 - 답답한 신발은 피하고 통기성이 좋은 신발을 선택하여, 한 켤레를 계속 신지 말고 몇 켤레를 번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통근용과 직장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신발은 가끔 그늘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4) 가족 간 감염 막기 - 백선균에 감염된 사람의 피부가 벗겨지고 거기에서 균이 증식하여 동거하고 있는 가족 등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청소를 잘 하여 방의 쓰레기, 먼지를 제거하도록 합니다. 또한, 욕실 매트나 슬리퍼는 백선균이 번식하기 쉬운 온상이므로 각자 따로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4. 무좀 치료법
1) 생활 환경의 개선
자주 청소를 하거나 신발을 선택하는 방법 등, 바로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발 세척이 중요하기 때문에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양말은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도 좋습니다. 발가락 양말은 발가락 하나하나가 독립되어 있기 때문에 발가락 사이에 습기가 차지 않습니다.
2) 치료는 느긋하게
백선균은 피부 깊숙이 파고들기 때문에 완치에 시간이 걸립니다.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중단하면 바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와 재발을 반복하여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1개월 동안은 계속 치료하는 것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무좀약의 사용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 등에는 백선균을 파괴하는 부테나핀 염산염 등을 함유한 약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에어로졸이나 크림 타입 등이 있습니다. 무좀약은 매일 빠짐없이 가려움증이나 붉은 기가 있는 환부보다 넓고 얇게 바르고, 특히 씻은 후가 효과적입니다.
※ 상기의 글, '무좀 치료법, 증상, 원인'은 개인이 조사한 내용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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