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음식 10가지+1

흔히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데,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질병 등에 걸려 있어도 자각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의 신체 내에서의 역할과 간에 좋은 음식 10가지+1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의 역할

 

1. 해독작용

간은 알코올이나 노폐물, 약물 등의 신체에 해가 되는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에서 방출된 에너지원은 에너지로 이용된 후에 노폐물로 정맥에서 간으로 돌아오고, 일부 노폐물은 다시 간에서 이용됩니다. 이처럼 간은 에너지를 낭비 없이 이용하는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 가공 저장

섭취한 음식은 우선 위와 장을 거치면서 흡수되기 쉬운 형태가 된 다음에 간으로 보내집니다. 또한 글리코겐(글리코젠) 등, 체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시킨 뒤에, 필요에 따라 에너지로 혈액 속으로 방출합니다.

 

3. 담즙 분비 합성

간은 담즙을 분비하는 작용을 통해 섭취한 음식의 소화를 돕습니다. 담즙은 주로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지방을 유화시키는 기능이 있고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담즙은 하루에 700~800cc 정도 생성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간에 장애가 있어서 담즙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속에 빌리루빈이라고 하는 담즙 색소가 증가하고 황달로 인해 피부나 눈동자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간에 좋은 음식 10가지+1

 

1. 가막조개

간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하고 싶은 음식 중 하나로 가막조개가 있습니다. 가막조개에는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타우린이나 오르니틴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간에서 분비되는 담즙의 주된 성분으로 간 기능 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비만과 지방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우린은 굴, 오징어, 낙지, 주꾸미, 새우, 바지락 등의 어패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르니틴은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합니다. 따라서, 다량의 알코올을 마시거나 간 기능이 나빠져 있을 때 생길 수 있는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오르니틴은 바지락과 같은 조개류에는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숙취에는 가막조개 된장국이 좋다고 합니다.

 

2. 굴

굴에는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아미노산, 미네랄, 글리코겐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타우린도 풍부하기 때문에, 해독 작용을 강화하고 간 기능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숙취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호박

호박에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타민 A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와 E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저해하거나 분해하기 때문에 간 질환이나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마늘 -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황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서, 간에 축적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돕고, 지질과 당질의 소화 흡수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마늘도 간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양배추 -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 칼슘, 비타민 C 등이 풍부하고, 아미노산의 일종인 비타민 U라고 하는 유황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지방간을 방지하거나 간의 알코올 분해를 돕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6. 우유 등 유제품

우유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음료입니다.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에는 간이 기능하는데 필요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간이 피로하다고 느낄 때는 우유나 치즈 등의 유제품을 통해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의 단백질에는 간에 필요한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간 기능의 강화에 매우 좋은 음식입니다. 단백질 외에도 지질과 당질, 미네랄, 비타민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는데, 지질은 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가 좋다고 합니다.

 

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매일 200ml 이상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한국인의 경우, 젓당을 소화가 어려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면 무리해서 많이 마시는 것은  좋지 않을 것입니다.

 

7. 강황

향신료인 강황에 함유되어 있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간 기능을 향상시켜주거나 간을 자극하여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담즙이 증가하면 지방의 소화가 원활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카레의 주 성분인 강황은 간에 좋은 음식입니다.

 

8. 녹황색 채소

녹황색 채소에는 간을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산화스트레스는 산화 반응에 의해 발생되어, 생체에 유해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간 질환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A, C, E와 같은 항산화 비타민은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등의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과 비타민은 해독과 영양 저장, 담즙 분비 등 간 기능에 필수적인 성분입니다. 간이 손상되면 영양을 저장하는 기능도 저하되고 비타민의 축적도 감소하기 때문에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완두콩

술 안주로도 자주 나오는 완두콩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지방을 분해하는 콜린 성분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지방을 태우는 레시틴 등도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간에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 두부

두부는 완두콩과 같은 콩류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의 흡수율이 콩 제품 중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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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낫토

낫토 역시 콩류 제품으로 간에 좋은 음식입니다. 대두보다 단백질의 소화 흡수율이 높고 비타민류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낫토에는 콩에는 없는 성분인 비타민 B12 등 간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상기의 글, '간에 좋은 음식 10가지+1'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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