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증상 치료 원인 질병

안구건조증은 눈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고르게 흐르지 않는 질병으로, 눈 표면에 상처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에어컨 사용, PC나 스마트폰 사용, 콘택트렌즈 착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구건조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안구건조증 증상, 원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구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 증상은 눈의 피로를 느끼거나 눈이 건조하고 충혈되는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눈이 피로하다

눈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눈이 말라 있다는 느낌이 있다

눈에 불쾌감이 있다

눈이 따끔따끔 아프다

눈이 빨갛다

아침에 눈을 뜨기 힘들다

눈이 답답하다

희끗희끗한 눈곱이 나온다

이따금 앞이 흐릿하게 보인다

최근에 약간 시력이 저하된 것 같다

 

2.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는 환경과 노화, 질병 등 다양한 요인이 있는데, 특히 환경 요인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눈을 떼지 않고 PC나 스마트폰을 계속 보게 되면서 눈 깜박임이 줄어든 경우나, 냉난방으로 인해 실내가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의 장기간, 또는, 장시간 착용, 야행성 생활, 식생활의 변화, 운동 부족 등, 라이프 스타일도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노화로 인해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거나 눈물의 질이 저하되어 눈이 건조해질 수도 있습니다.

 

눈물의 분비는 자율신경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데, 안정 시에 작용하는 부교감신경은 눈물을 분비시키고, 긴장 시에 작용하는 교감신경은 눈물의 분비를 억제합니다. 현대인은 다양한 스트레스로 교감신경이 크게 작용하여 눈물의 분비가 억제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또한, 쇼그렌 증후군 등의 자가면역질환이나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 등의 질병으로 눈물샘이 파괴되는 심각한 안구건조증도 있다고 합니다. 스티븐슨 존슨 증후군은 대부분 약물이 원인이라고 하며, 심각한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입니다.

 

3. 안구건조증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

 

1. 마이봄샘염

마이봄샘은 눈꺼풀 가장자리에 다량 존재하며, 눈의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지방을 분비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사용하는 마스카라의 찌꺼기나 분비물 등의 이물질로 인해 마이봄샘이 막히게 되면 지방 분비가 감소하여 눈물이 증발되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 풀림, 이물감, 충혈, 눈 안쪽이 시리는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쇼그렌 증후군

몸의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입니다. 눈물샘이나 침샘 등 전신 분비선이 파괴되어 심한 안구건조증 증상이나 입안의 건조, 피부 건조 증상을 일으킵니다. 50대를 정점으로 40~60대에 많이 나타나며 압도적으로 여성에게 많은 질환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쇼그렌증후군 치료, 증상, 원인).

 

4. 안구건조증이 일으키는 질환

1. 각막염

눈의 건조나 이물질의 혼입 등으로 인해,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눈물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원인이 되어 각막 표면에 상처가 생기거나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각막염입니다. 눈의 이물감과 통증, 충혈,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각막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각막염 증상, 원인, 치료법).

 

2. 각막 궤양

각막염이 악화되어 각막 상피의 일부가 결손된 상태로, 강한 세균 감염을 동반합니다. 충혈이나 격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대량의 눈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각막궤양을 방치하면, 각막에 구멍이 뚫리는 각막 천공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5. 안과에서의 진찰과 치료

 

1. 문진

의사가 문진을 할 때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찾기 위해 어떤 증상이 언제부터 계속되고 있는지, 그리고, 수면부족, 스트레스, 에어컨 사용, 콘택트렌즈 사용, 신체적 피로, 세안 습관 등의 생활환경과 습관을 체크합니다.

 

또한, 눈의 깜박임을 줄이는 작업의 유무, 컴퓨터, 비디오 게임, 운전, 독서 등과 쇼그렌증후군,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 교원병이나 류마티스 등의 질병, 혈압하강제나 정신안정제 등의 복용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안구건조증 검사

 

(1) 시력 검사

안과에서 반드시 행하는 첫 번째 검사로, 시력으로 안구건조증뿐만 아니라 다른 눈 질환이 없는지를 살펴봅니다.

 

(2) 현미경 검사 - 눈 표면의 상처 유무, 상처의 정도를 살펴보는 검사입니다. 플루오레세인이라고 하는 시약을 점안하면 각막(검은 눈)의 상처가 있는 부위가 노란색으로 물이 듭니다. 세극등 현미경으로 염색된 부분을 관찰하면서 상처의 유무나 정도를 체크합니다.

 

(3) BUT 검사(눈물막 파괴시간 측정검사) - 눈물이 많이 나도 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눈 표면이 금방 마를 수도 있습니다. 눈물의 질을 조사하는 검사로, 눈을 뜬 상태에서 눈 표면의 눈물막이 파괴될 때까지의 시간(Break Up Time)을 측정합니다. BUT가 5초 이하일 경우 안구건조증이 의심됩니다.

 

(4) 쉬머테스트(schirmer test) - 눈물의 양을 조사하는 검사로, 눈금이 달린 전용 시험지를 아래 눈꺼풀 끝에 5분간 삽입합니다. 시험지가 눈물에 젖은 길이로 눈물의 양을 측정합니다. 눈물의 양이 5mm 이하인 경우에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필요에 따라, 삼투압 검사, 염증 성분 측정, 마이봄샘 형태 검사, 전안부 빛간섭단층활영 등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6. 약의 처방 및 치료

1. 안구건조증 치료제

기존에는 수분을 공급하고 손상된 각막을 복구하는 타입의 안약이 사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눈물의 각 성분에 직접 작용하는 타입의 안약이 개발되어, 각 환자의 안구건조증 눈물 유형에 따라,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눈물층을 타깃으로 하는 층별 치료가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눈물은 수분과 뮤신이라는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분과 뮤신의 균형이 잘 잡혀 있는 눈물이 질 좋은 눈물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뮤신은 수분을 눈 표면에 머물게 하는 등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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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누점플러그 치료

점안액으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눈물점(누점) 폐쇄 치료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눈물의 배출구인 눈물점을 폐쇄하여, 눈물의 유출을 억제하고 눈물을 눈 표면에 충분히 모아주는 방법입니다. 누점에 실리콘이나 합성수지로 제작된 누점 플러그를 삽입합니다. 또한, 누점 폐쇄 치료로 누점을 꿰매는 누점 폐쇄술도 있다고 합니다.

 

※ 상기의 글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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