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 통증의 대부분은 발바닥 아치(움푹 파인 부분)의 무너짐으로 인한 경우가 많지만, 그 밖에도 발가락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신발이 자신의 발에 잘 맞지 않거나 스포츠로 인한 경우, 그리고, 통풍이나 무지강직증(엄지발가락 관절염)과 같이 판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발가락 통증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하고, 발가락 통증의 원인이 되는 증상들과 발가락 통증 구별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발가락 통증의 원인 세 가지
2. 발가락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
3. 발가락 통증에 따른 질병 구분법
1. 발가락 통증의 원인 세 가지
1. 발바닥 아치의 무너짐으로 인한 경우
무지외반증, 내지소반, 중족골통, 건막류(보통 엄지발가락에 생김) 등이 원인으로, 장시간 보행이나 신고 있는 신발로 인해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지끈거리고 찌릿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운동, 스포츠 및 과도한 부하로 인한 경우
무지강직증, 종자골 장애, 프라이버그 견열 골절(쾰러병) 등이 원인이 되며, 골괴사나 골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욱신거리는 압통이나 쑤시는 것 같은 발가락 통증, 부종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질환으로 인한 경우
통풍 발작으로 인해 발가락에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증은 24시간 이내에 피크에 다다를 수 있고 며칠 지나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만성염증으로 인한 관절통으로 인해 발가락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성발톱이 발가락 통증을 유발하고 함입발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2. 발가락 통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
1. 무지외반증(건막류 포함)
무지외반증의 통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엄지발가락의 측면이 부어 오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로, 혹 같은 활액포 건막류를 동반한 발가락 통증입니다. 신발에 건막류가 닿았을 때 압통(눌렀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엄지발가락 관절을 구부렸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입니다.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어긋나 있기 때문에 관절을 구부리기만 해도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무지외반증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무지외반증 통증 치료 수술 원인).
2. 내반소지
내반소지는 새끼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굽은 상태이지만, 무지외반증처럼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무지외반증이나 개장발(넓적발)로 인해 발바닥 앞부분의 볼이 넓어져 신발 안에서 새끼발가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통증입니다.
3. 무지강직증
무지강직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의 기능이 나빠진 상태로, 대부분 심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발가락 관절 상부에 뼈 돌기(뼈 가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관절의 가동 범위가 제한되기 때문으로,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혔을 때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4. 종자골 장애
종자골은 엄지발가락에 가까운 중족골의 아래에 있는 2개의 작은 접시 모양의 뼈로, 발가락의 힘을 더욱 강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뼈는 발바닥의 가장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발을 땅에 디뎠을 때나 점프 등의 충격으로 인해 주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종자골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무통성 골 괴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농구, 육상, 축구, 검도, 유도 등, 디딤발에 부하가 걸리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프라이버그 견열 골절(쾰러병, 프라이베르그 병) - 쾰러병에는 주상골에 발생하는 제1 쾰러병과 중족골 관절에 발생하는 제2 쾰러병이 있지만, 발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제2 쾰러병입니다. 두 번째 발가락에 자주 발생하며, 중족골의 발가락 쪽 연골과 뼈의 일부가 무혈성 괴사로 인해 변형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10대 여성에게 많다는 것이 특징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통증, 압통, 부종이 생기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환부로의 하중을 피하는 걸음걸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족골 피로골절이나 류머티스 관절염과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X-레이를 찍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부적합한 신발을 신고 족저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하여, 만성적인 자극이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밑창이 얇은 신발로 딱딱한 아스팔트 위를 장시간 걸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중족골통 - 중족골통의 경우에는 발가락 통증이라기보다 발가락 관절의 통증에 해당하지만, 환부에서 발가락 끝에 걸쳐 찡한 통증이 있으면 중족골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끝으로 섰을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통풍 - 통풍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요산 수치가 높은 사람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정화된 요산이 관절에 축적되어 발생합니다. 밤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다리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기도 하며 환부가 부어오릅니다. 통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바랍니다(바로가기 - 통풍 치료법, 원인, 증상).
이 통증은 1주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재발을 반복하고 서서히 재발의 간격도 짧아집니다. 첫 발작에서 엄지발가락 관절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발가락의 질병이라기보다는 생활습관으로 인한 질환으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통풍에 해로운 음식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통풍에 해로운 음식, 퓨린).
8. 류머티스 관절염 - 류마티스 관절염은 30~50대 여성에게 많은 질병으로, 발가락 통증도 갑작스럽게 나타나지 않고 둔탁한 통증부터 시작하여 진행됩니다. 발병 부위도 한 곳이 아니라 여러 관절로 퍼져 나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관절에 염증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발에 경직이 있거나 관절이 잘 움직이지 않아 온몸에서 권태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자신의 면역체계가 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뼈나 연골을 파괴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여 관절의 파괴가 진행되는 것을 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9. 내성발톱 및 함입발톱
내성발톱은 발톱을 깎는 방법이나 끝이 너무 뾰족한 신발, 굽이 높은 신발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엄지발가락인 경우가 많고, 내성발톱이 악화되면, 염증성 발적(Redness), 환부가 붓고 함입발톱(1단계)으로 진행됩니다. 염증 분비액이 나오고, 육아조직이 다시 형성되기 시작하는 2~3단계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3. 발가락 통증에 따른 질병 구분법
A: 무지외반증(건막류)과 무지강직증
무지외반증의 통증은 엄지발가락 관절을 어느 방향으로 구부려도 통증이 있지만, 무지강직증은 발등 방향으로 구부렸을 때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무지외반증으로 활액포 혹이 있는 경우에는 신발에 환부가 닿으면 압통이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지외반증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B: 프라이버그 견열 골절 (쾰러병)과 중족골통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비슷하지만, 중족골통은 검지 발가락 끝 부근에 굳은 살이나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굳은 살이나 물집을 누르면 욱신거리고 찌릿한 신경성 통증이 있습니다. 반면에 프라이버그 견열 골절(쾰러병)은 발적, 부종 등의 염증 증상을 동반하면서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드물지만, 신발 밑창이 얇은 신발이나 하이힐을 계속 신으면 중족골통이 만성화되고, 중족골통에서 프라이버그 견열 골절(쾰러병)로 상태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통풍 발작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상기 A나 B로 혼동될 수 있지만, 요산 수치가 높은 남성이 한밤중에 발가락 관절이 아픈 경우에는 통풍 발작입니다. 30~50대 여성이 서서히 전신의 관절 통증이 만성화되는 것 같으면 류마티스 관절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파괴로 인해 발가락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 상기의 글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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