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림, 또는, 수전증은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교적 규칙적인 운동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세나 움직임 등, 어떠한 상태에서 발생하는가에 따라, 그리고, 떨림의 크기나 속도 등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그 배경에 있는 병태도 다릅니다. 손떨림은 대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병과 관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손떨림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손떨림의 종류
2. 손떨림 원인
3. 손떨림의 치료
1. 손떨림의 종류
1. 동작성 진전
동작의 어느 타이밍에 떨림이 발생하는지에 따라 더욱 세밀하게 나눌 수 있습니다.
(1) 자세성 진전
중력을 거슬러 일정한 자세로 손을 들고 있을 때 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신문을 읽거나 컵을 들어 올린 상태 등에서 잘 일어나고, 생리적인 진전, 본태성 진전, 갑상선 기능 항진증, 알코올 의존증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운동성 진전
손을 움직일 때 동작을 시작한 직후부터 떨리기 시작해서, 목표물에 손이 닿고 동작이 끝나면 멈추는 손떨림입니다. 컵으로 물을 마시는 경우라면, 컵을 들어 움직일 때 손이 떨리고 입에 닿으면 멈춥니다. 본태성 진전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3) 기도 진전
동작 중에 일어나는 손떨림으로, 목표물에 접근하면 더욱 떨림이 강해집니다. 다소 불규칙적이고 큰 떨림이 나타납니다. 컵으로 물을 마실 때, 입에 닿으려고 하면 더욱 떨림이 강해져 물을 흘릴 것 같은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소뇌에 문제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2. 안정시 진전
안정시 진전은 힘을 빼고 가만히 있을 때의 떨림을 말합니다. 동작성 진전과는 반대로, 움직이거나 어떤 동작을 취하면 떨림이 멈춥니다. 이런 유형의 떨림은 대부분 파킨슨병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2. 손떨림 원인
손떨림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뇌의 신경세포 활동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떨림 증상이 나타날 때, 소뇌나 뇌간, 대뇌피질의 신경세포에 그것과 같은 활동을 나타내는 신경세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손떨림의 다른 원인으로, 말초의 교감 신경이 자극을 받아, 그 활동이 상승하면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뇌가 아닌 말초 쪽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1. 생리적 진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생리적인 손떨림으로, 추위와 과도한 긴장, 무거운 것을 계속 들 때 등에 일시적으로 나타납니다. 나중에 언급하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떨림은 생리적 진전이 증강된 상태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2. 본태성 진전
손떨림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손떨림 이외에 다른 증상이 없고, 화상 검사나 혈액 검사 등에서도 뚜렷한 원인이 되는 질병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유전적인 소인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본태성 진전의 경우, 손떨림이 일어나는 방식의 대부분은, 앞서 언급한 동작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동작성 진전으로, 일정한 자세에서 손을 들고 있을 때, 또는, 손을 움직이고 있을 때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컵을 들었을 때나 글을 쓸 때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은 손떨림 증상으로, 아래에 언급하는 파킨슨병의 떨림과는 달리, 가만히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는 떨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좌우 손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다고 합니다.
3. 근육의 이상 - 위축되어 있는 근육이 손떨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근육이 위축되면, 근육을 구성하는 근섬유가 가늘어지거나 근섬유의 숫자가 감소하는데, 근육이 이전과 같은 힘을 내려고 하면 개개의 근섬유에 부하가 걸려 손떨림 증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근육 위축은 근육을 지배하고 있는 신경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 근육으로 이어지는 신경이 죽거나 기능 장애를 일으키면 그에 지배되고 있는 근육도 위축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4. 파킨슨병
손떨림 원인으로, 안정 시에 발생하는 진전은 파킨슨병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전형적인 것은 엄지와 검지를 문지르는 듯한 움직임이 1초에 약 4-6회의 빈도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고 있을 때나 손을 내리고 걸을 때 등에 나타날 수 있고, 긴장했을 때 많이 출현한다고 합니다. 좌우 손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리가를 떠는 경우도 있습니다. 떨림 이외에 손발의 움직임이 둔하고 어색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5. 갑상선 기능 항진증 - 갑상선 기능 항진증도 손떨림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을 든 자세에서 미세한 떨림(자세성 진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물로 갑상선 기능을 정상적으로 치료하면 손떨림 증상은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원인 증상).
6. 알코올 중독 - 손을 든 자세에서 손떨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손 운동에 의해 떨림이 강해질 수 있고, 특히 음주를 중단했을 때 떨림이 발생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중독 기간이 길어지면 지속적으로 잦은 손떨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7. 약제성 진전
천식 치료에 사용하는 기관지확장제(테오필린 제제, 베타 자극제) 등은 운동성 진전이나 자세성 진전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정신질환이나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약제는 파킨슨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떨림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 기타
손떨림 원인으로, 갑상선 질환이나 파킨슨병 외에 간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인 간부전과 간경변, 루이소체형 치매, 척수소뇌변성증,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간성뇌증(간성혼수) 등이 있습니다.
3. 손떨림의 치료
생활에 지장이 있는 손떨림 증상은 약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본태성 진전은 혈압 치료 등에도 사용되고 있는 베타 차단제라는 일부 약제나 정신 안정제를 사용하여 손떨림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특히 고령자의 경우에는 졸음이나 휘청거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삶의 질과의 균형을 고려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파킨슨병 환자라면 파킨슨병 치료제를 사용합니다.
난치성 떨림 등, 약제로 증상을 경감시키기 어려운 경우에는 뇌의 외과적인 수술로 손떨림 증상을 줄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뇌의 떨림과 관련된 수mm의 좁은 부분을 전기적으로 파괴하는 수술(전기적 응고술)과 파괴하는 대신에 가는 전극을 삽입하여 전기로 자극하는 수술(뇌 심부 자극법)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술 대신에 두개골 밖에서 특수한 초음파를 쏘아 열을 발생시켜, 떨림과 관련된 뇌의 일부를 응고시키는 치료법(집적 초음파 치료)도 있다고 합니다.
※ 위 글, '손떨림 원인 증상 치료법'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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