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 수지 증후군(수지 건초염)은, 손가락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힘줄이 통과하는 터널 부분(건초)에 염증이 생겨, 손바닥 쪽의 손가락 관절에 '딱' 하는 소리를 내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를 방치하면 힘줄이나 건초가 붓고 힘줄이 잘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2.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3.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진단
4.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치료법
1. 방아쇠수지증후군이란?
손가락을 접고 펴는 것은, 손가락의 굴곡건이라는 힘줄이 근육의 수축력을 관절에 전달하여 이루어집니다. 굴곡건은 MP관절(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부분의 관절)에서 손가락 끝까지, 건초라고 하는 터널 속을 통과하고 있습니다(그림 참조).
건초는 활막 조직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손가락을 구부렸을 때 굴곡건이 뼈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전달 도르래(Pulley) 역할을 합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수지 건초염)은 이 굴곡건의 통과 장애를 말합니다.
먼저 활막에 염증이 생겨 붓고, 굴곡건이 건초 안을 활주하기 어려워지면 손가락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통증도 발생합니다. 심지어 MP관절 부분(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부분)의 건초(터널) 입구가 좁아지면 굴곡건의 굵은 부분이 그곳을 통과하기 어려워지고, 손가락을 펼 때 입구에서 걸리기 때문에 '딱'하고 튕기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2.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1) 원인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평소에 손이나 손가락을 혹사하면 항상 힘줄과 건초에 큰 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자판이나 마우스 조작, 골프, 테니스 등 손을 사용하는 운동, 피아노 등의 손가락을 혹사하는 악기의 연주 등이 방아쇠수지증후군의 발병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여성은 임신이나 폐경 등으로 인해 호르몬 균형이 크게 변화됩니다. 나이가 들고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면 근력이나 골밀도가 저하될 뿐만 아니라 힘줄이나 건초 자체도 약해지고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방아쇠수지증후군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2) 증상
남녀 모두에게서 발생할 수 있지만, 갱년기, 임신 중, 수유 중인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양손의 모든 손가락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특히 엄지, 중지, 약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아침 일찍 증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손가락을 구부리려고 할 때 MP관절(손가락과 손바닥이 만나는 부분)의 안쪽이나 PIP관절(손끝에서 두 번째 관절)의 등 쪽(바깥쪽)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손가락을 충분히 펼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손가락을 펴려고 할 때 무언가에 걸리는 듯한 현상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와 동반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화되면 손가락이 굽혀진 채로 전혀 펼 수 없게 되거나, 편 채로 굽혀지지 않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catching 현상). 또한, 경과가 길어지면 옆 손가락이 영향을 받아 굽히고 펴는 것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3.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진단
의사가 문진과 촉진을 실시하여 손가락의 붓기와 통증, 무언가에 걸리는 듯한 증상 등을 확인합니다. 힘줄과 건초의 염증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실시하지 않지만, 뼈의 이상 유무나 유사한 질환의 감별을 위해 엑스레이 검사를 하거나 필요 시에 초음파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4.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법
치료는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손가락의 가동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억제하는 치료가 기본입니다. 치료에는 크게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보존적 요법과 메스를 사용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하는 수술 요법의 두 종류가 있으며, 진단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를 단독, 또는, 조합한 치료를 시행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여 힘줄이 부어 있거나 주위에 염증이 있는지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1) 보존요법(비수술적 치료)
안정 유지와 진통제 처방 - 경증인 경우에는 손가락의 과용을 피하고 안정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환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부목이나 보호대, 테이핑 등으로 관절을 고정하기도 합니다. 또한, 환부의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서 파스나 바르는 약,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등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 - 초음파나 전기로 치료를 합니다. 치료기의 자극이 환부 깊숙하게 작용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또한, 물리치료사에 의한 마사지(스트레칭)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과 같이 즉효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성화된 증상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초 내 스테로이드 주사 - 통증이 심하고 일상생활도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염증이 생긴 건초 안에 직접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물 주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한 번의 주사로 3~6개월 정도는 통증을 억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 번에 완치되는 경우도 있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증상이 재발한 경우에는 다시 주사를 놓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 치료는 자주 하면 감염, 또는, 힘줄이나 건초 파열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료 횟수와 빈도에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2) 수술 치료
방아쇠수지증후군의 경우 처음부터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스테로이드 주사를 실시해도 좀처럼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나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에는 수술이 검토된다고 합니다.
수술은 통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건초의 일부를 절개하여 힘줄이 지나가는 통로를 열어주는 간단한 수술로, 힘줄이 지나갈 때 마찰을 없애고 염증과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수술 자체는 1cm 정도의 절개로 끝나며 소요시간도 10~20분 정도로 짧다고 합니다.
※ 위의 글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과 의견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손가락 마디 통증 원인 질병 8가지
손가락은 자주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통증을 느끼고 통증으로 인해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손가락이 욱신거리며 아프기 시작했다거나, 손가락
osylyj.tistory.com
'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항문 가려움증 원인 질환 8가지 (0) | 2022.08.18 |
|---|---|
| 비타민B12의 효능, 부족시 증상 (0) | 2022.08.17 |
| 모발이식 수술 장단점 (0) | 2022.08.14 |
| 다리 부종의 원인 16가지 (0) | 2022.08.12 |
| 손발저림 원인 증상 4가지 (0) | 2022.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