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경부(목) 및 소화기관 앞에 위치하고 있고, 호르몬을 생성하는 장기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호르몬으로, 요오드를 재료로 만들어지며 너무 많든 적든 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그 기능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여러 증상의 통칭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과 원인, 치료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종류와 원인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검사와 진단
3.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
1.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종류와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크게 갑상선 그 자체의 기능 저하로 인한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을 조절하고 있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분비 감소로 인한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95%를 차지하고, 그 원인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자가면역 이상 질환인 하시모토병(만성 갑상선염)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가장 흔한 갑상선 질환 중 하나로,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이 증상이 있는 사람들 중 약 1/3에게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하시모토 갑상선염 치료방법, 증상, 원인).
2)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과거에 시상하부 또는 뇌하수체 질환, 두부 방사선 조사, 침윤성 질환, 또는, 외상 병력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드물지만, 요오드 과잉 및 아급성 갑상선염, 바세도우병(그레이브스병)의 아이소토프 치료 후, 갑상선 수술 후, 항암제나 부정맥 약제, 인터페론 등의 약물에 의한 영향, 또는, 악성 림프종, 아밀로이드증 등의 갑상선 침윤성 병변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대사가 저하되어, 전신의 여러 기능들이 저하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으로, 피로감이나 나른함, 식욕 부진, 오한, 체중 증가,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무기력증, 졸음, 기억력 저하, 우울증, 땀을 거의 흘리지 않거나 동작이 둔해지는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머리카락, 또는, 눈썹이 빠지기도 합니다. 갑상선 전체가 붓는 경우도 있고 표면이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얼굴이나 온몸이 잘 붓고 맥박이 느려질 수도 있습니다. 중증인 경우, 심장 주변에 물이 고여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치매나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3.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검사와 진단
혈액검사를 하여, 갑상선 호르몬 및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의 작용을 지배하고 있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을 측정합니다. 혈중에는 요오드 3개를 가진 T3(트리요도사이로닌)와 4개를 가진 T4(사이록씬)라는 갑상선 호르몬이 있습니다.
갑상산 호르몬 수치가 정상보다 낮으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진단됩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으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 방치하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동맥경화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동맥경화증 치료법 증상 검사).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라도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정상 수치 : 0.3~4.0 uU/mL,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가 높을 경우에는, 경미한(잠재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갑상선의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의 흡수를 알아보는 신티그래피(섬광조영술) 검사를 시행하거나 갑상선의 크기와 종양성 병변의 합병 유무를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중추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 또는, TSH 수치가 낮은 경우에는, 뇌하수체 호르몬을 측정하거나 뇌하수체 및 시상하부의 이상 등 뇌두개 내의 병변을 조사하기 위해서 MRI 등 정밀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은 병원이나 의사마다 차이가 있거나 다를 수도 있지만, 보통은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처방한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원발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에는 일과성인지, 만성인지를 판단하여, 일과성으로 증상이 경미하다면,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증상이 강하게 나타난다면, 수개월간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약으로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하기 때문에 일단 치료를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서서히 투여량을 늘려 2~3개월에 걸쳐 정상으로 되돌리도록 합니다.
요오드의 과잉 섭취가 원인이라고 판단되었을 때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은, 요오드의 섭취 제한이며, 이를 통해 갑상선 기능의 회복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또한, 만성 및 지속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이지만, 심장질환 등 지병이 있는 환자나 고령자는 복용량을 소량부터 시작하여 조절을 하면서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경미한(잠재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인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강한 증상이 있거나 지질 이상이 진단되는 경우라면 내복약 치료를 고려하지만, 무증상이라면 정기적인 검사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봅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에 대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치료법
신속하게 보충요법을 시작합니다. 잠재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도 임신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의 필요량이 증가하는 것을 감안하여 보충요법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 위의 글, '갑상선 기능 저하증 증상 원인 치료'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과 의견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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