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는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이 있으며, 원인이 되는 다른 질병이 없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고 합니다. 일차성 두통에는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긴장성 두통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병원에서의 긴장성 두통 치료법과 스스로 할 수 있는 대처법 및 긴장성 두통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긴장성 두통의 원인
긴장성 두통은 머리에서 어깨에 걸친 근육의 뭉침이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주로 자세가 나쁘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운전이나 데스크 워크 등)를 취하는 경우, 베개 높이가 맞지 않는 경우 등으로 인해 목이나 어깨, 머리 표면의 근육이 수축되고 딱딱해져 혈류가 나빠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또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근육에 계속 힘이 들어가거나 뇌 통증을 조절하는 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두통이 생겼을 때 대처법
갑자기 두통이 생겼을 때는 근육을 풀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근육을 풀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마사지, 따뜻한 물에 몸 담그기 등이 있습니다.
1) 운동, 마사지, 체조하기
운동이나 마사지, 체조 등을 실시하는 것은 두통 예방에도 효과적이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마사지나 체조는 업무 중에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천하기 쉬울 것입니다.
전신의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에서 양쪽 어깨를 올렸다 내렸다 한다, 목을 좌우로 기울인다, 목을 좌우로 회전시킨다, 손바닥으로 측두부를 마사지한다, 목이나 어깨를 주먹으로 두드리는 등 증상의 경감을 도모해 봅니다.
2) 목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기 - 목과 어깨, 머리를 따뜻하게 하는 것도 두통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미지근한 물에 몸을 천천히 담그면 혈액의 순환이 좋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긴장성 두통의 경우, 차가워지면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목이나 어깨, 머리가 차가워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진통제를 복용하기 - 긴장성 두통에 사용하는 진통제로는 아세트아미노펜,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록소프로펜 등이 있습니다. 약국 진통제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체조나 목욕 등을 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진통제를 일상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약물 남용으로 인해 두통(약을 너무 많이 써서 생기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2~3일 이상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4) 그래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
긴장성 두통은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특히 빈발하고 있는 경우는 좀처럼 스스로 대처하기 어렵고 반복되는 두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떤 질병이 배경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스스로 대처할 수 없거나 개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긴장성 두통의 분류와 치료 대상
긴장성 두통은 두통이 생기는 빈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희발 반복성 긴장성 두통: 두통의 빈도가 1개월에 1일 미만(연간 12일 미만)
- 빈발 반복성 긴장성 두통: 1개월에 1일 이상 15일 미만(연간 12일 이상 180일 미만)
- 만성 긴장성 두통: 1개월에 15일 이상(연간 180일 이상)
긴장성 두통의 경우, 두통의 정도는 대부분 경도~중등도이며, 누울 정도로 심한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두통의 빈도가 높아지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기 때문에 두통의 빈도가 높은 빈발 반복성 긴장성 두통과 만성 긴장성 두통은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4. 긴장성 두통 치료법
의료기관이나 의사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게지만, 보통 긴장성 두통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법으로는 진통제와 마인드풀니스 스트레스 저감법(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 통증유발점주사 (Trigger Point Injection) 등이 있습니다. 또한,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의 내복이나 체조 등을 통한 예방 치료도 실시합니다.
1) 진통제 -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처방하는 진통제는 다를 수 있지만, 대표적인 진통제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메페남산, 록소프로펜 등을 들 수 있으며 임신 여성에서는 안전성 측면에서 보통 아세트아미노펜이 선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통제를 이용한 치료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통증을 억제할 뿐이며,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약물 남용 두통(약의 과다사용으로 생기는 두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복용에는 주의를 요하며, 일주일에 2~3회 이상 사용은 자제해야 합니다.
2) 마인드풀니스 스트레스 저감법(MBSR) - 만성 긴장성 두통에 대해서는 마인드풀니스 스트레스 저감법(MBSR)이 통증 증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인드풀니스는 의식적으로 가치판단을 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MBSR은 마인드풀니스 개념을 의료에 응용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1979년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의 존 카밧진(Jon Kabat-Zinn) 박사에 의해 고안되었습니다. 주로 만성 통증이나 스트레스 관련 장애(우울증이나 패닉 장애 등)를 안고 있는 환자에 대해서 실천되고 있다고 합니다.
MBSR의 경우, 명상이나 바디 스캔(몸의 각 부분에 주의를 집중), 요가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닝을 8주에 걸쳐 실시합니다. 이 트레이닝을 통해서 "지금 여기"에 주의하는 힘을 높임으로써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힘을 몸에 익힙니다.
예를 들어, 통증을 제거하려는 것이 아니라 통증은 통증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신체적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통증유발점 주사 (Trigger Point Injection)
급성기 긴장성 두통에 대해서는 통증유발점 주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주사는 통증이 있는 부분에 국소 마취제를 주입하는 치료로, 통증을 제거하는 동시에 근육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단기적인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 상기의 글, '긴장성 두통 치료법과 원인'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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