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이 마르는 증상 5가지 질병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구강건조증을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것은 타액(침)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침은 입안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입안에 쌓인 오염이나 세균을 제거하는 자정작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입안이 마르는 증상 5가지 질병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증상의 원인 및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순서

1. 입안과 관련된 질병

2. 전신에 발생하는 질병

3. 일상생활에서 입안이 마르는 증상의 원인과 대처법

4. 정리

 

입안이 마르는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

 

침과 눈물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입과 눈이 자주 마른다, 입안이 자주 마르고 수분 섭취량이 늘어나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많아졌다, 심한 긴장과 스트레스로 인해 침의 분비량이 감소했다, 등의 입안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타액의 분비량은 하루에 1~1.5L 정도인데 어떤 원인으로 인해 분비량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타액의 감소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질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침의 감소를 일으키는 주요 질병은, 입안과 관련된 질병과 전신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입안과 관련된 질병

1) 쇼그렌 증후군

자가면역 이상으로 인해 야기되는 질병의 일종으로, 침샘이나 눈물샘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그 기관들의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침이나 눈물의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입이나 눈이 건조되지 쉽고, 충치나 치주질환, 구취 등 구강 증상, 눈의 충혈이나 통증 등의 눈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 증후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쇼그렌증후군 증상, 원인, 치료약).

 

2) 재발성 이하선염

침샘의 일종인 이하선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침이 분비되는 침샘관이 확장되어 침이 쉽게 고인다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하선염이 발병하면 귀 밑 부분이 붓고 통증이 생겨 타액의 분비가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이하선염(볼거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볼거리 증상 전염 원인 치료).

 

 

2. 전신에 발생하는 질병

침의 감소는 입안과 관련된 질병뿐만 아니라 전신 질환에 의해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주요 질병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갱년기 장애 - 침의 분비는 자율신경에 의해 관장되고 있으며, 부교감신경이 작용하면 분비가 촉진됩니다. 폐경 전후 5년의 시기인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전신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 자율신경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작용을 하여, 침 분비량의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절부절못하거나 초조해지는 등의 정신적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얼굴의 화끈거림, 가슴의 두근거림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여성 갱년기 증상과 극복법).

 

2) 당뇨병 - 당뇨병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작용이 약해지거나 분비량이 저하되면서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질병입니다.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전신에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그러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한,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몇 안 되는 자각증상 중 하나로, 타액(침)의 감소로 인한 구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구강 안의 자정작용이 저하됨에 따라 충치나 치주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3) 탈수증

발열이나 수분 부족, 잦은 설사 및 구토 등으로 인해 체내에 유지되는 수분량이 감소하는 질병입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침의 분비 감소로 인한 목마름이나 구강 안과 입술, 피부의 건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중증화되면 체내 혈액량이 감소하여 혈압 저하나 빈맥 등의 증상을 일으키고 경련이나 의식 혼탁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3. 일상생활에서 입안이 마르는 증상의 원인과 대처법

타액(침)의 감소는 일상생활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습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주요 습관과 각각의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트레스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으면 침 분비가 저하되어 입안이 마르는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앨 수는 어렵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 스트레스가 지나치지 않도록 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시간의 확보도 중요할 것입니다.

 

2) 입 호흡

입으로 호흡을 반복하면 구강 안이 건조해지고 타액(침)이 줄어들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입 호흡을 개선하려면, 의식적으로 코로 호흡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야간 취침 중에 무의식적으로 입 호흡을 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3) 알코올, 또는, 염분

과도한 알코올이나 염분의 섭취는 탈수 증상을 일으켜 침이 감소하여 입안이 마르는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나 염분은 적당량을 섭취하면 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4. 입안이 마르는 증상과 질병에 대한 정리

타액의 감소는 일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특별히 불쾌한 수반 증상이 없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간혹 심각한 질병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타액의 감소로 인해 충치나 구내염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 또는, 구강 이외의 부위에 어떠한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가급적 빨리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찰을 받을 때는 언제부터 침이 줄어들었는지, 수반되는 증상 등을 자세히 의사에게 설명하도록 합니다. 구강건조증의 상세한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 위의 글, '입안이 마르는 증상과 질병’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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