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갑자기 가슴의 두근거림이나 숨 가쁨과 같은 신체 증상과 죽을지도 모른다는 강한 불안감이 생기는 공황 발작을 반복하다 보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예기불안)에 시달려 외출을 자제하는 등, 행동양식을 바꾸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병입니다. 공황장애는 적절하게 치료를 하면 회복되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인지행동치료를 포함한 공황장애 치료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갑자기 가슴 두근거림이나 숨이 차거나 죽음의 공포 등을 동반한 공황 발작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공황발작을 반복하다 보면 '또 발작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지(예기 불안)', '발작이 일어났을 경우 도망칠 수 없다,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곳에는 가고 싶지 않다(광장 공포)'는 문제가 생겨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마음의 병입니다.
공황장애 치료법
공황장애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정신치료)가 있는데, 인지행동치료가 약물치료보다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말 그대로 뇌에 작용하는 약을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반면에 정신치료는 약을 이용하지 않고 의사나 심리상담사 등의 치료사와의 대화를 통해서 마음(뇌)에 작용하는 치료입니다. 정신치료는 인지행동요법(사고방식이나 행동을 바꾸어 불안을 완화하는 치료법)이 대표적입니다.
공황장애가 악화되면 그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제한이 확대되어 집에서 외출할 수 없게 되거나 2차적으로 우울증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황장애의 진단 단계에서 불안 증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지행동치료적 대처법을 배우거나 조기에 치료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공황장애 약물치료
1) SSRI(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
SSRI는 항우울제로 개발되었지만 공황장애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SSRI에는 신경세포 사이(시냅스 간극)의 세로토닌을 늘리는 작용이 있어서,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불안 증상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졸음, 구역질, 어지럼증,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신경안정제)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제는 항불안제의 일종으로, 신속하게 불안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공황장애로 인한 불안 증상에 대해 필요시에 돈복(한꺼번에 복용)하는 등 단기간 처방에 사용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졸음, 휘청거림, 약에 대한 의존성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인지행동치료
인지행동치료는 공황발작이 일어나서 불안할 때 '이대로 죽을지도 모른다' 등의 편향된 사고와 그에 따른 행동을 균형 잡힌 것으로 수정, 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 사고방식(인지)에 작용하여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과도한 불안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공황장애 치료법으로 알려진 인지행동치료는, 병을 이해한 후에 자신의 사고의 편향을 깨닫고, 생각을 수정해 가는 ‘인지치료’와, 굳이 불안감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몸을 두고 조금씩 마음과 몸을 길들여 가는 행동치료(단계적 노출 요법)를 통합한 것입니다.
1) 인지치료
사고의 균형을 맞추는 치료법
공황장애 치료법인 인지치료는, 공황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다양한 사고와 행동의 편향을 깨닫고 균형을 이루도록 수정합니다. 예를 들어, 공황발작으로 심장이 두근거리고 '심장병일 수도 있다, 이러다 죽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떠오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오해하는 것은 죽음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인간에게 당연한 일입니다.
강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 뇌는 불필요하게 단락적인(지극히 단순한) 오해를 하기 쉽지만, 사고의 균형을 맞추려고 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것은 치사성 부정맥의 경우뿐만이 아닙니다. 놀랐을 때나 이성을 사랑할 때, 운동을 하고 있을 때도 두근거립니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공황 발작 그 자체로는 죽지 않습니다.
이처럼 가슴의 두근거림으로 죽는다고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이 두근거림은 내가 불안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생각(인지)의 밸런스를 잡는 것입니다.
발작이 일어났을 때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행동(쭈그리고 앉기, 눕기, 전철에서 내리는 등의 안전행동)으로 일시적으로 불안감을 줄여도, 길게 보면 과도한 불안을 지속시킵니다. 그 결과로, 공황장애가 치유되지 않은 채, 지속되고 있는 불안감을 더 키우는 사고방식을 보다 공고히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전행동을 대체할 적응적인 행동을 균형 있게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도한 불안으로 이어지는 사고방식이나 이를 회피하기 위해 취하고 있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깨닫고 사고와 행동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인지치료의 목표입니다.
워크시트나 독서로 인지치료
어떠한 생각이나 행동을 취하면, 밸런스가 좋은, 과도하게 불안해지지 않고 침착해질 수 있는 선순환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생각해, 실천합니다. 그 내용을 일기와 같은 워크시트에 매일 기록해 나갑니다.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에 관한 책도 출판되어 있기 때문에 그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행동치료(단계적 노출요법)
공황 발작이 일어나는 상황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단계적 노출 요법은, 불안한 것, 싫어하는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공황장애 치료법입니다. 공황장애의 경우에는, 놀이기구나 영화관과 같이 폐쇄된 장소나 모르는 사람들뿐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인파 등, 환자가 불안감을 느끼고 싫어하는 장소나 물건(광장공포증의 대상)에 대해서, 작은 단계를 밟으면서 조금씩 익숙해져 갑니다.
이것은 환자가 불안에 익숙해진다는 노출 요법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불안에 맞서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지만, 결코 누군가에게 강제되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황장애의 사로잡히는 문제
공황장애의 근본적인 문제는 몸의 반응과 강한 불안으로 인해 실제로는 죽지 않을 것 같은 발작에서도 강하게 죽음을 의식하여 '돌연사의 공포'에 사로잡혀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숨이 막혀 헉헉거린다, 어지러움을 느낀다 등의 몸의 반응(주로 인간이 불안감을 느꼈을 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에 대해 돌연사의 징후라는 오해나 머리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강한 불안감과 공포에 의해 그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에서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쁜 상황을 피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운동을 하지 않거나 무서운 영화를 보지 않는 등, 몸의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안전 행동'을 습관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의도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등의 불안해지는 몸의 반응을 체험하고 익숙해지기 단계적 노출요법에서는, 단계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행동, 숨이 막히는 행동을 의도적으로 실행하여, 몸의 감각에 익숙해지도록 합니다(신체 감각에 대한 노출). 구체적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리도록 7층까지 계단을 올라가 보기, 숨이 막혀 답답함을 느끼기 위해 코를 잡고 빨대를 물고 빨대를 통해 입으로 숨을 쉬거나 내쉬는 등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의사나 심리상담사와 함께 할 수 있다면 30초에서 1분 정도 과호흡을 직접 시도해 보고 과호흡으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몸의 반응(몸의 저린 느낌이나 어지러움, 괴로움 등)을 체험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계적 노출 요법의 순서
1단계: 의욕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목표 세우기
2단계: 불안단계표를 만들기
3단계: 구체적인 연습 과제를 의사나 심리상담사와 함께 만들기
4단계: 과제 수행하기
5단계: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 상기의 글, '공황장애 치료법 상세'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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