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유해한 물질 등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여, 설사나 구토 등 위장장애, 언어장애, 지각장애,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오염원에 따라 잠복기와 식중독 증상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식중독 증상과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원인
2. 종류별 식중독 증상
3. 종류별 예방법
1.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의 원인
1. 세균에 오염된 음식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은 생고기 등에 서식하는 캄필로박터균이나 O-157(병원성 대장균), 닭이나 달걀 등에 서식하는 살모넬라균, 생어패류 등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의 피부 상처 등에 번식하는 황색 포도상구균으로 인해서도 식중독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바이러스 감염
대표적인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로,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많이 발생합니다. 오염된 굴이나 재첩 등의 해산물을 섭취함으로써 식중독 증상을 일으킵니다. 또한, 직접 섭취하지 않아도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먹은 사람의 구토물이나 변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3. 히스타민 오염
신선도가 떨어져 히스타민이 많이 축적된 생선, 예를 들어, 참치, 멸치, 꽁치, 고등어 등의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생선들을 실온에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하고 그에 따라 어육 속에 히스타민이 생성됩니다.
4. 독버섯이나 독초
산나물로 인한 식중독은 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합니다. 독버섯이나 독초는 식용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산책을 하다가 따서 먹는 것이 원인입니다. 또한, 평소 먹고 있는 감자의 싹이나 청매실 씨앗, 마늘로도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5. 복어독이나 조개류의 독
복어의 난소나 간에 함유되어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이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가리비와 가오리, 초여름에 발생하기 쉬운 특정 조개류 등이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금속 오염 및 약품 오음
금속에 의한 중독은 구리와 주석에 의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조리기구로 사용되고 있는 구리 및 주석의 용출이 원인이 됩니다. 또한 농약이나 세제를 잘못 섭취하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종류별 식중독 증상
1 : 살모넬라균과 장염 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에 중독되면 식후 4~48시간 후에 40℃ 가까운 갑작스러운 발열과 설사,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설사가 심해서 수양성 설사(물 설사)가 하루에 20번이 넘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약 8~24시간 동안 잠복기를 거친 후에, 복부의 불쾌감으로 시작해서 심한 복통과 발열, 구토, 설사가 나타납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은 식후 1~5시간 동안 심한 메스꺼움이나 구토, 발열, 설사가 일어나고 드물게 쇼크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 : 캄필로박터균과 O-157
캄필로박터균의 잠복기는 1~7일(평균 2~3일)로, 물설사 또는 혈변, 복통, 37~38℃의 발열,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기로 오인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O-157(병원성 대장균)의 잠복기는 114일(평균 35일)로 매우 긴 것이 특징으로, 주요 증상은 설사나 복통이지만, 때때로 심한 복통과 혈변을 동반한 설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중독되면 30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와 구토, 메스꺼움, 발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열은 38℃대로 그 이상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증상은 대부분 하루 정도면 치유됩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구토, 성인의 경우에는 설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4 : 히스타민
신선도가 떨어짐으로 인해 히스타민이 축적된 등푸른 생선을 섭취하면 직후부터 약 1시간 뒤에 혀가 저리거나 안면홍조, 발진, 메스꺼움, 복통, 설사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5 : 독버섯
독버섯으로 인한 식중독의 대부분은 식후 30분~3시간 만에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표고버섯 등과 같이 간이나 신장기능의 장애나 이상 흥분, 환각 등을 일으키는 위험한 버섯도 있습니다.
6 : 독초 - 독초는 식후 10분~1시간 이내에 갈증과 손발 저림, 동공이 확대되는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량으로 섭취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독초도 있습니다. 그밖에 감자 싹을 먹고 20분 정도 지나면 구토나 설사를 하고 목이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7 : 복어독과 조개류의 독(패독) - 식중독으로 인한 사망자 수의 약 50%는 복어독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식후 20분~3시간이면 입술이나 혀끝이 저리기 시작하고, 그런 다음에 구토, 그리고, 손발 저림, 언어장애나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죽음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중독입니다. 또한, 가리비, 꼬막 등의 조개류의 경우에는, 식후 30분~3시간 뒤에 얼굴이나 손발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8 : 금속 및 약품 - 금속 중독의 경우에는 입에 들어간 후 30분~1시간 정도 지난 뒤에 메스꺼움,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농약이나 세제 등은 입에 대는 순간 입안에 쓴맛이나 자극이 느껴지고 그 후에 입안과 목이 타는 것 같은 통증과 메스꺼움, 구토 등이 발생합니다.
3.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
1 : 캄필로박터균 및 O-157
캄필로박터균이나 O-157(병원성 대장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육류 등 음식의 중심부까지 잘 익혀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둘 다 매우 전염력이 강한 세균이므로, 젓가락으로 날고기를 잡을 때는 입에 닿는 젓가락과는 다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 살모넬라균과 장염 비브리오균 - 살모넬라균 식중독의 원인은 대부분 날 계란이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계란인 경우가 많습니다. 해수 중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은 진수에 약하기 때문에 어패류를 조리하기 전에 흐르는 물로 씻어야 합니다.
황색 포도상구균은 균이 음식 속에서 독소를 만들어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리 전에 꼼꼼하게 씻고, 손에 상처가 있을 때는 반창고 등으로 상처가 직접 음식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3 : 노로바이러스 - 노로바이러스는 85℃ 이상의 열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하고, 60℃ 정도의 열에서는 30분 가열해도 살아남기 때문에 음식의 중심부까지 잘 익혀야 합니다. 또한,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한 감염도 적지 않기 때문에 구토물 등을 처리할 때는 일회용 마스크나 장갑을 사용해야 합니다.
4 : 히스타민 - 히스타민 중독을 피하려면 생선을 저온 보존하고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유통 단계에서 히스타민이 축적되어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먹었을 때 혀끝에 톡 쏘는 듯한 자극을 느낀다면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5 : 버섯과 산나물
독버섯이나 독초는 식용 버섯이나 산나물과 거의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감자의 유독 성분은 열에 매우 강하므로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싹을 제거하고 껍질을 두껍게 벗기는 것이 좋습니다.
6 : 복어나 조개류
복어독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대부분 자신이 낚은 복어를 가정에서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복어 조리사 자격이 없는 사람이 조리한 복어는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유통되고 있는 조개류는 패독 안정성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판매되고 있는 것을 섭취합니다.
7 : 구리
구리로 제작된 후라인팬 등 조리기구를 사용할 때는 녹이 슬어있거나 큰 흠집이 없는지 확인한 후에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장기간 후라이팬에 음식을 남아놓은 채로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상기의 글, '식중독 증상 원인 7가지'는 개인이 조사한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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