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혈관성 치매란, 뇌경색(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에 피가 흐르지 않게 되고 그 부분의 뇌 기능이 사라진다)이나 뇌출혈(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 뇌 조직이 손상되거나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등 이른바 뇌졸중(뇌혈관 장애)과 함께 발생하는 치매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뇌 혈관성 치매 증상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뇌 혈관성 치매란?
2. 뇌 혈관성 치매 증상
3. 뇌 혈관성 치매 치료방법
4. 뇌 혈관성 치매에 대한 케어
혈관성 치매 증상/치료방법/케어
1. 뇌 혈관성 치매란?
기억 장애뿐만 아니라, 이른 단계부터 보행 장애 등 신체 기능의 저하가 보이는 경우가 많고, 배뇨 장애 등의 신체 증상이 합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 치매 중 약 20%가 뇌 혈관성 치매라고 하는데 알츠하이머 치매 다음으로 많고, 약년성 치매인 경우에도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남성에게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뇌 혈관성 치매의 원인은 다양하여, 노화도 하나의 위험인자로 꼽을 수 있지만, 전신의 혈관에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병, 흡연 습관, 비만, 대량의 음주 등도 발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2. 뇌 혈관성 치매 증상
뇌 혈관성 치매의 기본적인 증상은 다른 치매와 같습니다. 치매 증상인 기억장애(실행한 것을 잊는다, 물건으로 어디에 두었는지 잊는다), 지남력 장애(일시나 요일, 장소를 모른다), 실행(수행) 기능장애(단계에 따란 일을 할 수 없다)가 생깁니다. 그 이외의 특징적인 뇌 혈관성 치매 증상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얼룩 치매' 증상
뇌혈관에 장애가 생긴 부분의 기능은 저하되지만, 장애를 받지 않은 정상적인 부분의 기능은 유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것은 제대로 되는데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등, 큰 능력의 차이가 생기고, 시간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는 등, '얼룩 치매'라고 불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2) 우울증이나 분노의 감정
증상을 자각하여 우울증이나 분노의 감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애가 생긴 뇌의 영역에 의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이 생기고, 그것을 본인도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치매보다도 우울 상태가 되거나 분노의 감정이 솟아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합니다.
3) 감정조절의 어려움
다양한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희로애락의 감정이 평소보다 심하게 나타나거나, 반대로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4) 일중 증상의 변화
하루 중에서도 컨디션이 좋고 나쁨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바뀌는 등 증상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5) 기타 증상
뇌 혈관성 치매의 경우, 뇌세포의 사멸의 영향으로 다양한 증상이 병발하기 쉬워집니다. 보행 장애, 운동 마비, 감각 마비, 언어 장애, 연하 장애, 배뇨 장애(빈뇨, 요실금 등)등의 증상이 초기부터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6) '계단 모양'으로 진행
뇌 혈관성 치매의 특징은 뇌혈관의 폐색이나 출혈과 함께 갑자기 발병할 수 있다는 점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안정적인 줄 알았더니 돌발적으로 새로운 증상이 더해질 수도 있고 개선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증상이 진행이 됩니다. 이렇게 계단 모양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점도 특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을 가진 혈관성 치매는 우선 검사에서는 머리 MRI나 CT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뇌 혈류 SPECT 검사에서도 관련이 있는 영역에서 혈류 저하가 인정됩니다. 경색이나 출혈이 없어도 혈관이 좁아져 혈류가 막혀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SPECT 외에 MRA(뇌혈관을 영상화)나 뇌혈관 조영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3. 뇌 혈관성 치매 치료방법
뇌의 세포는 한 번 죽으면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뇌 혈관성 치매의 기억 장애나 기타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고, 혈관성 치매 증상은 뇌경색이나 뇌출혈의 재발에 따라 악화되어 갑니다.
그래서 뇌 혈관성 치매의 치료에는 원인이 되고 있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지질대사이상증 등의 기저 질환의 치료가 우선입니다. 다시 말해, 뇌혈관 장애의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재발로 이어질 수 있는 기저 질환에 대해서 그에 맞춘 약물 치료를 실시, 적절히 조절하는 동시에 뇌경색 등의 재발 예방을 위해 혈액을 맑게 하는 등의 약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또한, 의욕 및 자발성의 저하, 흥분과 같은 증상에 대해서는 뇌순환 대사 개선제가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뇌 혈관성 치매 증상으로 많이 나타나는 우울증에 대해서는 항우울제가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와 함께,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금주, 금연 등,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합니다. 뇌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합병하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경우는 항치매 약물이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약물에 의한 치료 이외에는 재활치료를 통해 뇌를 활성화하고 증상의 진행 속도를 완만하게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물리치료사나 작업치료사의 활동에 의한 재활 등이 중요해집니다. 또한,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질병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4. 뇌 혈관성 치매 증상에 대한 케어
뇌혈관성 치매의 경우, 초기에는 자신이 치매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도 못 합니까?' 등의 말은 환자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말을 들어도 환자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어떤 때는 할 수 있었던 일을 다른 때는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게으른 것이라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안 될 때는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뇌혈관 질환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은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 통원하도록 합니다.
※ 상기의 글, '뇌 혈관성 치매 증상/치료방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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