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원인과 증상, 저혈당 쇼크 시 응급처치

저혈당은 몸의 이상이나 외적인 요인에 의해 혈당치가 필요량 이하의 값으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이 되면, 대사를 충분히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다양한 이상이 생깁니다. 대사란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당분(포도당, 글루코스)을 이용하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혈당 원인과 증상, 저혈당 쇼크 시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저혈당의 특징

2. 저혈당의 원인

3. 저혈당 증상

4. 저혈당의 검사와 진단

5. 저혈당의 치료방법

6. 저혈당 쇼크 시의 응급처치

 

저혈당 원인과 증상, 저혈당 쇼크 시 응급처치

1. 저혈당의 특징

 

저혈당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대사의 원료로 당분(포도당) 밖에 사용할 수 없는 뇌입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미만이면 저혈당으로 간주하지만, 혈당이 50mg/dl 미만이 되면 뇌가 에너지 부족에 빠져 의식 장애나 경련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은 극도의 영양 부족 상태에서도 발생하지만, 발병 빈도가 가장 많은 것은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에 의한 저혈당입니다. 저혈당은 방치하면 중대한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태이지만, 당분을 투여하면 금방 낫기 때문에 이 상태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합니다.

 

2. 저혈당 원인

저혈당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할 수 있습니다.

 

1) 영양 섭취 부족

첫 번째 저혈당 원인은, 섭식장애나 소화관 흡수장애, 또는, 알코올 중독 등으로 식사 섭취량이 불충분하면 혈당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2) 혈당 강하제로 인한 유해 현상

당뇨병에 처방되는 약제에는 혈당치를 낮추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약의 효과나 식사 방법에 따라서는 혈당치가 과도하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를 위해서 사용하는 인슐린에 의해서도 과도하게 혈당치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췌장, 뇌하수체, 부신

 

3) 내분비계나 간에 이상이 있는 경우 - 원래 우리 몸속에는 혈당을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이나 구조가 갖춰져 있고,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은 장 세포에서, 그리고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은 췌장이나 뇌하수체, 부신 등에서 분비되고 있습니다.

 

혈당이 70 mg/dl 이하가 되면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이 분비되고, 그 호르몬의 작용으로 주로 간의 세포에 축적되어 있는 글리코겐이 분해되어 혈당을 올립니다. 글리코겐은 글루코스(당)가 많이 연결되어 있는 물질입니다.

 

상기 구조에 이상이 생기면 저혈당이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세포가 종양화되면(인슐린종, insulinoma), 과도하게 인슐린이 분비되어 저혈당에 빠집니다. 또한, 간경화(간경변증) 등과 같이 간 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 혈당을 올리는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도 간은 잘 반응하지 못하고, 혈당을 올릴 수 없게 되어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저혈당 증상

1) 저혈당 자각 증상

혈중 포도당은 생체 내 곳곳에서 중요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특히 뇌, 신경조직은 포도당 의존도가 높고 조직 내에 저축이 없기 때문에 저혈당 증상으로 신경증상이 빠르게 출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혈당을 일으키게 되면 혈당을 올리려고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서 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이 대량으로 분비되게 됩니다. 교감신경이 활발해지면, 가벼운 증상으로 구역질, 식은땀, 손 떨림, 창백한 얼굴, 빈맥(맥박이 빨라짐) 등, 교감신경 증상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두통, 경련, 이상행동, 시각 이상, 의식 장애 등, 중추신경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무자각성 저혈당

무자각성 저혈당이라고 해서, 저혈당이 일어나도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저혈당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무자각성 저혈당의 경우에는 갑자기 의식 장애나 혼수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자각성 저혈당의 요인은 저혈당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저혈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면, 본래의 저혈당에 대한 반응이 돌아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혈당을 자가측정하여 미연에 저혈당을 예방하는 방법을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저혈당의 검사와 진단

저혈당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 혈액검사를 통해 혈당이 70mg/dl 이하이거나 70mg/dl 이상이라도 혈당이 평소보다 급격하고 큰 폭으로 저하되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응급처치로 당분을 섭취하게 하거나 링거로 당분을 정맥 내 투여하여 저혈당 상태를 해소한 후에 아래와 같은 검사를 실시하여 저혈당의 원인을 조사합니다.

 

 

1) 소변검사(24시간 소변을 모음)

C-펩타이드(peptide)라고 하는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인슐린의 일부 양을 조사하게 됩니다.

 

2) 혈액 검사

인슐린, 프로 인슐린, C-펩타이드를 측정함과 동시에 일반적인 간 기능과 신장 기능을 확인합니다.

 

3) 영상 검사

췌장에 병변이 보이지 않는지 여부, 심한 간경변이 보이지 않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4) 기타

그 밖에 포도당 부하 검사(OGTT)나 72시간 금식 검사(공복혈당)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OGTT는 당분을 섭취한 후 혈당의 변화를 보는 검사입니다.

 

5. 저혈당의 치료 방법

저혈당 증상에 대한 치료 방법은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저혈당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우선 영양 음료 등, 당도가 높은 음료를 마시게 하거나 링거로 고농도의 글루코스를 투여하는 등의 응급 처치를 하여 저혈당 상태를 해소합니다.

 

이때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영양이 부족한 상태나 임신 중인 경우에는 비타민 B1 결핍증도 일으키고 있음을 고려하여 비타민 B1을 함께 투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저혈당 증상을 해소한 후, 왜 저혈당이 발생했는지, 원인을 조사하고, 각각의 원인에 대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영양 부족으로 인한 저혈당인 경우에는 영양 보충을 충분히 하도록 하고, 혈당 강하제로 인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에 처방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 당뇨병 치료제인 SU제제는 저혈당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DPP-4 저해제 등 다른 저혈당을 일으키기 어려운 약제로 변경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인슐린종 등, 췌장 종양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종양을 적출합니다.

 

6. 저혈당 원인과 증상, 저혈당 쇼크 시 응급처치

저혈당 증상이 발생하여 쇼크 시에 섭취하는 포도당은 10g 기준으로, 포도당캔디가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혈당에 빠졌을 때 보급하는 포도당의 기준은 10g 정도입니다. 포도당캔디가 없다면, 젤리음료 1/4 컵이나 반 컵의 주스 등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야채주스나 과일주스, 유산균 음료, 탄산음료 등 반컵(90ml), 스포츠음료, 캔커피 1잔 등도 도움이 됩니다.

 

※ 상기의 글, '저혈당 원인과 증상, 저혈당 쇼크 시 응급처치'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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