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장기부전 증상 원인 치료법

다발성 장기부전이란 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 악성종양, 감염병 등의 침습(침범하여 공격)이 신체에 발생하여, 그 침습이 컸던 경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장기에 장애가 생겨 그 기능을 유지할 수 없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부전이라는 말은 활동이나 기능이 완전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다발성 장기부전의 특징

2. 다발성 장기부전의 원인

3. 다발성 장기부전의 증상

4. 다발성 장기부전의 치료법과 대처법

5. 다발성 장기부전의 사망률, 예후 및 후유증

 

1. 다발성 장기부전의 특징

 

다발성 장기부전을 일으키는 생명유지에 중요한 장기로는, 뇌, 척수, 심장, 폐, 간, 신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각 장기 별 기능 저하는 각각 '심부전', '호흡부전', '간부전', '신부전'이라고 칭합니다. 따라서, 다발성 장기부전은 어느 장기가 어떤 상태가 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나 치료법, 예후는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 심부전이 일어나서 연속적으로 호흡부전, 신부전이 되는 경우도 '다발성 장기부전'입니다.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증후군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다발성 장기부전의 원인 - 감염증, 외상 등 다양

다발성 장기부전의 원인은 외상에서 질병까지 다양합니다. 열거하자면, 중증 감염증, 중증 외상, 광범위한 화상, 대수술, 대량 출혈, 쇼크, 중증 췌장염, 심장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심부전, 저혈압, 저산소혈증, 악성종양(암) 등이 있습니다.

 

또한, 감염증 등에 의해 혈관 내부에서 피가 굳어져, 피를 굳히는 응고 인자가 부족하게 되어 출혈 경향이 나타나는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도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부터 다발성 장기부전이 되는 메커니즘에는 '혈액 순환'과 '면역' 두 가지가 관련되어 있습니다.

 

 

장기 자체가 외상을 입거나 신체 전체의 외상, 외상이나 대수술로 인한 대량출혈, 쇼크, 심부전, 저혈압 등으로 인해 각 장기에 충분한 혈액이 가지 않게 되면 다양한 장기가 산소 부족에 빠져 제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어 다발성 장기부전에 이르게 됩니다.

 

나아가 혈액 속에 균이 침입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균혈증 등 중증 감염병, 외상 등 스트레스에 대한 생체방어로서의 면역반응이 일어난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면역 반응으로써 면역 세포를 활발하게 하는 사이토카인이 생산되는데 보통은 방어에 머무르는 정도로 통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이토카인이 과도하게 만들어지게 되면 면역 반응이 과잉되고 백혈구가 혈관이나 장기를 손상시킵니다. 이 상태를 패혈증이라고 부릅니다. 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면역이 과잉되는 상태를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특히, 혈관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증후군'이라는 것이 생겨 장기 내에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또한,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한 효소는 췌장에 많이 들어 있는데 췌장염이 되면 그 효소에 의해서 여러 장기들이 '소화'되어 버려 다발성 장기부전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패혈증과 췌장염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패혈증 원인 증세 치료 / 급성 췌장염 증상 치료 원인).

 

 

악성종양(암)은 전이를 포함하여 그 장기 내에서 점점 커져서 장기를 압박하고 장애를 일으킵니다. 더욱이 악성종양이 진행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영양이 부족해져 장기 기능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이 경우, 암의 말기에 볼 수 있는 다발성 장기부전이 됩니다. 게다가 하나의 장기가 부전이 됨에 따라 다른 기관(장기)들로 영향이 파급되어 여러 장기가 부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3. 다발성 장기부전의 증상

부전이 발생한 장기에 따라 다양 다발성 장기부전의 증상도 부전을 일으키는 장기에 따라 다양합니다. 기능 부전이 되는 장기 별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심장 - 맥이 흐트러지는 부정맥, 저혈압, 신체의 부종, 숨이 가쁘고 움직이면 고통스럽다

2) 폐 - 안색이 나빠진다, 호흡이 빨라진다, 호흡곤란

3) 신장 - 소변량이 적거나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혈뇨, 단백뇨

4) 간 - 몸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전신 권태감

5) 소화관 - 토혈, 하혈, 구토, 복통, 복부팽만

6) 혈액 - 출혈하기 쉬워진다, 피가 멈추지 않는다, 빈혈, 면역력 저하

7) 중추신경 - 의식장애, 정신장애, 경련

8) 호르몬 이상 - 고혈당, 저혈당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다발성 장기부전의 경우, 여러 장기가 장애가 되기 때문에 동시에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와 같은 각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피가 잘 멈추지 않는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증후군'이 되어, 지주막하출혈, 뇌 내 출혈을 일으켜 뇌 기능 부전에 이를 수 있습니다. 지주막하출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지주막하출혈 증상 원인 치료법).

 

4. 다발성 장기부전의 치료법 및 대처법

다발성 장기부전이 된 경우, 입원 후 장기간에 걸친 치료가 필요하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과 상태에 따라서는 안타깝게도 생명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하나의 장기에 대한 치료를 거의 동시에 해야 됩니다.

 

따라서, 이 치료만 하면 괜찮다고 할 만한 극적인 치료 방법이 없고, 원인 질병에 대한 치료와 각 장기의 보호 및 그것을 대체하는 치료가 중심이 됩니다. 예를 들어, 세균 감염증이 원인이라면 항균제를 사용하고 신부전을 일으킨 경우, 투석이 필요합니다.

 

 

중증 감염병이라면 항균제, 중증 외상이면 외과적 치료를 포함해 집중 치료를 해야 하고, 광범위한 화상에 대해서는 피부 보호와 감염병 예방을 실시하고, 대량 출혈과 쇼크에 대해서 수액, 수혈을 합니다.

 

중증 췌장염에 대해서는 효소 억제 치료, 파종성 혈관내 응고 증후군(DIC)이라면 응고 인자 보충과 혈전 억제 치료, 악성 종양에는 항암제 치료와 외과 수술 등이 필요합니다. 각 장기의 부전에 따른 자세한 치료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심부전 - 심장의 기능을 높여주는 강심제, 보조심장, 인공심장 등

2) 호흡부전 - 인공호흡기에 의한 호흡 관리, 인공폐와 펌프를 이용한 체외순환회로에 의한 치료(ECMO)

3) 신부전 - 혈액투석, 지속적 혈액여과투석, 혈장교환

4) 간부전 - 혈장교환

5) 파종성 혈관 내 응고 증후군(DIC) - 피가 굳지 않도록 하는 항응고 요법, 응고 인자 보충을 위한 보충 요법(신선 동결 혈장이나 혈소판 수혈)

6) 감염병 - 항균제, 면역글로불린 요법

7) 면역과잉상태 - 혈액정화방법 면역억제요법

8) 고혈당에는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지속 링거 치료, 저영양에는 입으로 관을 넣어 영양을 보충하는 경관영양, 큰 정맥에 카테터를 고정시켜 놓고 거기에서 당분이 높고 칼로리가 높은 링거를 사용하는 중심 정맥영양을 실시합니다.

 

 

감염병으로 면역이 과잉된 경우에는 면역을 억제하면 감염병이 악화되기 때문에 치료에 대해서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집중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되는지가 향후의 생명 예후 및 후유증 여부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5. 다발성 장기부전의 사망률, 예후 및 후유증

원인과 원인의 중증도, 다발성 장기부전의 중증도, 장기의 기능부전의 수나 종류 등에 따라 다르지만 사망률은 30~80%로 매우 높다고 합니다. 갑자기 다발성 장기부전이 되면 급사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얼마나 다발성 장기부전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막느냐가 중요합니다. 부전이 된 장기에 따라 그 후의 장애도 달라집니다. 뇌라면 마비 등이 남을 수 있고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부전이라면 그 남은 심근의 상태에 따라서 운동할 수 있는 범위가 정해집니다.

 

※ 상기의 글,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 원인, 치료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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