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원인 초기증상 대처법

뇌경색은 어떤 원인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으로, 뇌출혈, 지주막하출혈과 함께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의 하나로 분류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뇌경색 원인, 뇌경색 초기증상(전조증상), 뇌경색 발생 시의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뇌경색 원인

 

뇌경색과 뇌출혈, 지주막하출혈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뇌출혈은 뇌의 가는 혈관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이고, 지주막하출혈은 뇌 표면의 혈관에 생긴 혹(뇌동맥류)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는 것인데 반해, 뇌경색은 뇌의 혈관이 막힌 상태입니다. 뇌출혈과 지주막하출혈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뇌출혈 전조증상 원인 수술 / 지주막하출혈 증상 원인 치료법).

 

상기 세 가지 중에서 뇌경색의 빈도가 가장 높아, 뇌졸중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뇌경색은 발병 기전에 따라, 크게 라쿠나 경색과 아테롬 혈전성 뇌경색, 심원성 뇌경색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라쿠나 경색 - 라쿠나 경색은 굵은 혈관에서 분기한 가는 혈관(직경 15mm 이하)이 막히는 뇌경색으로, 아주 작은 경색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숨은 뇌경색 원인이 됩니다. 숨은 뇌경색이 발병하는 경우에는 뇌경색 재발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는 혈관이 전체적으로 폐쇄되는 경우를 branch atheromatous disease(BAD)라고 하는데, BAD가 되면 진행성 운동 마비가 발생할 수 있고 기능적인 예후가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뇌경색

 

2) 아테롬 혈전성 뇌경색 - 아테롬 혈전성 뇌경색은 혈관 안쪽의 변화(플라크)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뇌경색으로, 라쿠나 경색과 비교하면 큰 혈관이나 목 혈관이 동맥경화 등으로 좁아지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아테롬 혈전성 뇌경색의 원인은 생활습관병이 대부분이며, 병력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다면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동맥경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동맥경화 치료법 검사 증상) 

 

3) 심원성 뇌색전증 - 심원성 뇌색전증은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심장에서 뇌혈관으로 흘러가 막히는 뇌경색으로, 다른 두 가지 뇌경색과 비교하면, 갑작스럽게 발병하고 중증이 되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심원성 뇌색전증의 원인의 약 70%는 기왕력에 심방세동이 발병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심방세동에 관한 상세한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심방세동 증상 치료 원인).

 

2. 뇌경색의 전조: 초기증상

뇌경색의 전조로 다음과 같은 특징적인 초기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안면 증상

뇌경색이 오게 되면 한쪽 안면 근육이 마비가 됩니다.

- 웃으면 한쪽 입꼬리가 내려가 있다거나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침이 흘러내린다.

- 한쪽 눈을 크게 뜰 수 없다, 눈썹을 올릴 수 없다

- 팔자주름 등, 얼굴 주름에 좌우 차이가 있다

 

 

2) 손발의 운동장애(좌우 어느 한 쪽에서 출현)

주로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어 근육이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경색의 정도에 따라 운동 장애의 정도가 다르다고 합니다.

- 두 손을 위로 올렸을 때 한쪽 손이 안쪽으로 떨어진다

- 한쪽 팔다리가 무겁게 느껴져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

- 서 있으면 휘청거려서 똑바로 걸을 수 없다

- 찻잔 등, 갑자기 물건을 떨어뜨린다

- 젓가락을 잘 들지 못한다, 글씨를 잘 쓰지 못한다

 

 

3) 손발의 감각 장애(좌우 어느 한 쪽에서 출현)

주로 한쪽 팔다리, 안면 감각을 지배하는 신경이 마비될 수 있습니다.

- 갑자기 손발에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 손을 만지거나 잡아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 사물에 손발을 부딪쳐도 통증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 세수를 하거나 목욕을 할 때 뜨거움이나 차가움 등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한다

 

4) 언어에 관한 증상

언어에 관한 신경이 장애를 받으면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혀 근육의 마비, 언어를 이해하는 세포 장애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 혀가 돌지 않아 말을 잘 못한다

- 머리로 생각한 말을 잘 전달할 수 없다

- 대화를 이해하지 못한다, 의미 없는 말로 이야기한다

- 말을 따라 할 수 없다

- 같은 단어,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한다

 

5) 기타 증상

상기 이외에 뇌경색이 오게 되면 아래와 같은 다양한 초기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 시각장애: 사물이 이중으로 보인다, 한쪽이 보이는 범위가 좁아진다 등

- 어지럼증: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고 20분 이상 지속되며 걸을 수 없게 된다 등

- 연하장애: 가래가 끓고 숨이 차며 음식을 잘 삼킬 수 없다 등

- 통증: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기거나 어깨 결림이 생긴다 등

- 의식장애: 실신을 하거나 말을 거는 것에 대해 반응이 늦어진다 등

- 메스꺼움: 복통이나 설사를 하지 않는데도 구역질이 난다 등

 

2. 뇌경색의 전조증상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

 

1) 신속한 대응

뇌경색의 전조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구급차를 불러, 뇌신경내과, 또는, 뇌신경외과를 취급하고 있는 병원으로 이송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증상이 진정될 때까지 상태를 지켜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뇌경색 급성기 치료의 골든 타임이 있어서 병원에 도착이 늦어지면 치료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뇌경색의 전조 중 하나로 일과성 뇌허혈발작(TIA)이 있는데, TIA는 앞서 설명한 초기증상 후, 몇 분~1시간 정도 지나면 소실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TIA 발병 후 90일 이내에 뇌졸중 발병 위험도는 15~20%로 보고되었습니다. TIA 발병 24시간 이내에 치료를 한 경우에는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약 80% 개선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TIA를 알게 된 경우에도 조속히 병원 진료를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과성 뇌허혈발작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일과성 뇌허혈발작 원인, 뇌경색 전조증상).

 

2) FAST

뇌경색 발병의 사인을 확인하는 셀프 체크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FAST가 있습니다. FAST는 F: Face(얼굴) A: Arm(팔) S: Speech(말) T: Time(발병시간)의 약칭으로, 구체적으로는 이하의 사인 확인을 순서대로 실시합니다.

 

 

1) Face(얼굴)

웃는 얼굴을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여, 얼굴의 한쪽이 내려가 있는 경우에는 뇌경색의 신호로 파악됩니다.

 

2) Arm(팔)

손바닥을 위로 향해서 팔을 올린 채로 유지할 수 있는지 확인하여, 한쪽 팔이 올라가지 않고, 한쪽 팔이 서서히 내려오는 경우에는 뇌경색의 사인이 됩니다.

 

3) Speech(말)

짧은 문장을 잘 말할 수 있는지 확인하여, 말이 나오지 않거나 혀가 돌아가지 않는 경우에는 뇌경색의 사인으로 봅니다.

 

4) Time(발병시간)

위의 세 가지 증상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뇌경색을 의심합니다. 증상이 나타난 시간을 확인하고 바로 구급차를 부릅니다. 뇌경색의 치료는 시간과의 승부이므로, FAST를 사용하여 조기 발견하고 즉시 119에 전화를 하도록 합니다.

 

※ 위의 글, '뇌경색 원인 초기증상 대처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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