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원인 수술 증상

뇌출혈이란 뇌 속을 지나가는 동맥이 갑자기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여 뇌를 파괴하거나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뇌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의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뇌출혈 원인과 전조증상, 치료방법, 수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뇌출혈 원인과 증상(전조증상)

2. 뇌출혈 검사와 진단

3. 뇌출혈 치료방법(수술)

4. 뇌출혈 예방법

 

1. 뇌출혈 원인과 증상(전조증상)

 

1) 내출혈 원인

뇌출혈은 가는 동맥이 찢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 경화, 혈액 투석 등이 위험 요소입니다. 기상 시나 목욕탕, 화장실 등에서 혈압이 크게 변화할 때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드물게 원래 뇌혈관에 기형이 있어서 파열되기 쉬운 상태인 부위에서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뇌동정맥기형).

 

2) 뇌출혈 증상(전조증상)

뇌출혈로 나타나는 증상은 출혈량과 부위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의식 장애나 호흡 부전을 일으켜 목숨을 잃을 위험성도 있습니다. 출혈이 발생하는 부위는 크게 피각출혈, 시상출혈, 뇌간출혈, 소뇌출혈, 그리고, 피하출혈로 나눌 수 있으며, 발병 후의 치료방침도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뇌출혈의 초기증상(전조증상)은 찢어진 혈관에서 혈액이 새어 나와 주변의 뇌와 막을 파괴하거나 압박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이 있습니다. 혈압도 상승하기 때문에 혈압을 측정을 하면 수축기 혈압이 200 전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후의 증상은, 출혈의 발생 부위에 따라 아래와 같이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게다가 출혈량이 많아지면 주변의 정상적인 뇌를 압박하거나 부종이 심해져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각출혈: 한쪽 팔다리의 저림이나 마비, 마비된 쪽과 반대쪽으로 양쪽 눈이 향한다(공동편시)

- 시상출혈: 양쪽 눈이 코끝을 노려보는, 한쪽 감각 장애, 불수의 운동이나 통증(시상 증후군)

- 뇌간출혈(교출혈): 두 눈이 가운데로 고정되고, 동공이 축소되는 의식 장애

- 소뇌출혈: 심한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과 구토, 서 있을 수 없다(자세반사 장애)

- 피하출혈: 경련 등 간질 발작

 

2. 뇌출혈 검사와 진단

 

뇌출혈은 출혈성 뇌졸중의 하나인 지주막하출혈과 마찬가지로 생명과 관련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뇌 CT 검사(X-선을 사용해 신체의 단면을 촬영하는 검사)를 실시해 진단합니다. 발생한 출혈은 CT 영상에서는 하얀 병변으로 나타납니다.

 

3. 뇌출혈 치료방법(수술)

의료기관이나 의사에 따라 뇌출혈에 대한 치료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아래와 같이, 우선 약물로 혈압을 낮추는 보존적 치료를 하고,  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개두 혈종 제거술, 또는, 내시경적 혈종 제거술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1) 내과적 치료

우선 출혈이 조장되지 않도록 바로 혈압을 낮추는 '강압제'를 투여합니다. 또한 출혈이 발생하면 점차 그 주변의 뇌가 부어오르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부기를 빼는 '항 부종제'를 투여합니다. 출혈량이 적은 경우에는 보존 치료에 의한 경과 관찰을 하기 때문에 이 약들을 링거로 투여한다고 합니다.

 

2) 외과적 치료(수술)

외과적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할 때 중요한 것은 '출혈 부위', '의식 수준', '뇌 탈출이 될 만한 상태가 아닌지'라고 합니다. 뇌 탈출이 될 것 같은 상태인 경우에는 혈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이 수술은 의식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마비 등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상기 이미지는 뇌출혈과 무관

 

※ 뇌 탈출: 뇌는 단단한 두개골이 지키고 있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하거나 뇌가 부으면 좁은 두개골 속에서 정상적인 뇌가 압박을 받게 됩니다. 또한, 부종이 증가하고 압박이 진행되면 뇌의 일부가 올바른 위치에서 밀려납니다.

 

이 상태를 뇌 탈출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태가 발생하면 인간의 의식 등을 관장하는 뇌간 기능 장애가 되돌리기 어려운 불가역적이 되어, 동공 이상이나 의식 장애, 호흡기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개두 혈종 제거술: 과거부터 채택되어 온 수술 방식으로, 머리를 크게 벌리고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부위에서 흡인관을 뇌 안에 삽입하여 혈종을 흡입하고 제거합니다. 그리고 출혈점을 발견하고 지혈이 되면 두개골을 되돌려 봉합합니다. 또한, 뇌의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두개골을 제거한 채로 두었다가 부기가 가라앉은 단계에서 되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을 감압개두술이라고 합니다.

 

- 내시경적 혈종 제거술: 500원짜리 동전 정도의 구멍을 내고, 거기에 시스(sheath)라고 불리는 투명한 통을 삽입해 시야를 확보한 후, 내시경과 흡인관을 삽입하여 혈종을 제거합니다. 기존의 개두 혈종 제거술과는 달리 개두 부위의 크기도 작고 수술 시간도 짧아 환자에게는 저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좁은 시야에서 실시하는 내시경은 수술 중에 심한 출혈이 있는 경우 등에는 출혈점을 찾을 수 없어 지혈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기존의 개두로 전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량이나 출혈 부위 등을 고려하여 '개두'나 '내시경' 중에서 안전한 수술 방식을 선택한다고 합니다.

 

※ 시상출혈이나 소뇌출혈의 경우에는 2차적으로 수두증이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뇌실에서 뇌척수액을 제거하는 수술(뇌실 외 배액)을 하기도 합니다. 수두증은 뇌척수액이 과잉 축적되어 뇌압이 올라간 상태를 의미합니다.

 

3) 외과적 치료 대상 외 - 의식이 있거나 뇌 탈출증을 보이는 소견이 없는 경우에는, 수술에 의한 증상의 경감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내과적 치료를 계속하면서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수술에 의해 의식 장애의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부위의 출혈은 수술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4. 뇌출혈 예방법

1) 생활 습관의 개선

고혈압과 비만을 포함한 생활습관병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고혈압인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식사에서의 대책 중 하나는 '저염식'입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간장이나 된장 등과 같은 조미료에도 많은 염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섭취량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고혈압 증상 원인 합병증).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칼륨'은 염분을 배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한, 염분의 과다 섭취뿐만 아니라,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약물요법

강압제에는 '혈관을 넓히는 약', '심장의 과도한 작용을 억제하는 약', '여분의 수분이나 염분을 배출하는 약'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환자 개개인의 원인에 맞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는 약을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비만이나 식생활을 개선하여 약을 복용할 필요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압제는 '치료제'이기도 하고 '예방약'이기도 하므로, 생활습관의 개선과 복약으로 혈압이 떨어졌다고 해서 자가판단으로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주치의의 지시에 따르도록 합니다.

 

※ 상기의 글, '뇌출혈 원인 전조증상 치료 수술'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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