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헬스

림프부종 증상과 원인, 치료법

by osylyj 2023. 9. 4.
반응형

림프부종이란 림프액의 흐름이 정체됨으로써 부종 등의 증상이 일어나는 질병의 통칭입니다. 림프부종의 원인은 다방면에 걸쳐 있어서, 암 치료로 림프절을 제거하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등, 림프의 흐름을 저해하는 원인이 분명한 경우를 "속발성 림프부종(혹은 이차성 림프부종)"이라고 하고, 그 이외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를 "원발성 림프부종"이라고 부릅니다. 이번 포스팅은 림프부종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림프부종의 특징

2. 림프부종 원인

3. 림프부종 증상

4. 검사와 진단

5. 림프부종 치료법

 

림프부종 증상과 원인, 치료법

1. 림프부종의 특징

 

인간의 혈액은 심장에서 동맥 및 모세혈관을 거쳐, 전신으로 송출된 뒤에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돌아오는 순환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때 혈액 속 단백질이나 수분의 일부가 모세혈관에서 혈관 밖 조직으로 스며듭니다.

 

모세혈관까지 송출된 혈액의 대부분은 정맥으로 흘러들어 혈액으로 회수되지만, 10~15% 정도는 혈관 밖 조직으로 흘러나와 림프액으로써 림프관으로 회수됩니다. 림프관으로 회수된 림프액은 목에 있는 정맥각이라는 부위에서 정맥으로 합류하여 혈액과 섞이게 됩니다.

 

몸의 잉여 수분은 결국 신장에서 소변이 되어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림프액의 흐름이 막히면 림프액이 회수되지 않고 혈관 밖 조직(간질)에 쌓여 부종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간질에 쌓인 림프는 "부종"을 일으키지만, 장기적인 경과로 림프(수분)가 쌓일 뿐만 아니라 지방도 늘어납니다(지방 침착). 림프는 면역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림프의 흐름이 막히는 림프부종의 경우에는 부종 이외에도 면역 이상 및 염증이 동반됩니다.

 

또한, 림프부종 환부에 갑작스러운 염증을 일으키는 "봉와직염"이 발생할 수 있고, 림프부종 증상이 수년 이상 경과하면 악성종양(맥관육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되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림프 부종의 완치는 어렵다고 알려져 있으며,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압박요법 등 보존요법(수술 이외의 치료)이 주된 치료이지만, 보존요법으로도 낫지 않기 때문에 평생 치료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존 요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등에는 수술 치료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2. 림프부종 원인

림프의 흐름이 나빠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원인이 분명한 속발성(2 차성) 림프부종과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원발성 림프부종의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속발성 림프부종의 원인으로는 암 치료나 외상, 기생충 감염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나 림프관이 손상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암 치료로 인한 속발성 림프부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는 기생충(뱅크로프트 사상충) 감염증인 "필라리아증"으로 인한 속발성 림프부종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림프부종 증상

림프부종이 발병하면 림프의 흐름이 막힌 팔이나 다리 등에 부종이 생겨 나른함과 무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발병 초기에는 림프부종 증상이 있는 팔이나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로 올리면 부종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이 시점에서의 부종은 부어있는 부분을 누르면 움푹 들어가고(압흔), 잠시 후에 원래대로 돌아오기 때문에 "압흔성 부종"이라고 합니다. 림프부종이 진행되면 림프가 쌓여 있는 부위에 지방도 늘어나고 눌러도 움푹 들어가지 않게 되면서 비압흔성 부종이라고 하는 상태가 됩니다.

 

림프가 막히면 염증이 생기기 쉬워지기 때문에 서서히 조직이 염증으로 인해 딱딱해집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피부가 코끼리의 피부처럼 두꺼워지는 상피증이라고 불리는 상태가 되어, 피부에 림프액이 쌓인 작은 응어리인 림프 낭포가 생기거나 피부에서 림프액이 새는 림프루를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림프부종의 환부는 봉와직염이라고 하는 염증을 일으키기 쉽고, 갑작스러운 환부의 부종, 열감, 발적, 통증 외에 고열이나 오한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봉와직염에 관한 상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봉와직염 증상 원인 치료법).

 

4. 검사와 진단

림프부종은 암 치료 후에 발생하는 림프부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암 치료 후에 손발에 부종이 생긴 경우에는 우선 림프부종을 의심합니다(유방암 치료 후 팔이 붓거나 자궁암 치료 후 다리가 붓는 등).

 

 

그러나, 림프부종 이외에도 부종을 초래하는 질병이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내과 진찰을 통해 림프부종 이외의 질병으로 인한 부종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다른 질병에 의한 부종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림프부종 검사를 실시하고 림프부종의 진단을 확정시킵니다.

 

림프부종은 림프 흐름이 비정상적으로 되어 붓는 질병이기 때문에 림프 흐름을 알아보는 검사가 중요합니다. 다리는 정상인도 잘 부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하지 림프부종 진단에서 림프 흐름 검사는 필수적입니다.

 

 

1) 진찰 - 촉진을 통한 압흔 확인과 림프낭포, 림프루 등 피부 상태를 확인합니다.

2) 혈액 검사 - 부종과 관련된 내장(심장, 신장, 간 등)이나 호르몬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3) CT 및 MRI - 숨은 종양 등 림프나 정맥의 흐름을 저해할 수 있는 질병이 없는지, 그리고, 환부의 수분이나 지방 상태를 확인합니다.

4) 초음파 검사 - 일반적인 부종의 대부분은 림프가 아닌 정맥에 원인이 있기 때문에 초음파 검사로, 정맥의 상태를 주로 확인합니다.

 

5) 림프관 조영

상기는 모두 일반적인 부종에 대한 검사이지만, 림프관 조영은 림프부종 전용 검사로 림프의 흐름을 직접 평가합니다. 국제표준으로 여겨지는 림프 신티그래피 외에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ICG 림프 조영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깊은 부위를 포함해 전체적인 림프 흐름의 평가에는 림프 신티그래피, 얕은 부위의 상세 평가에는 ICG 림프 조영 등, 용도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5. 림프부종 치료법

림프부종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림프관 손상이 불가역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단계부터 대처가 필요합니다. 부상 등으로 인해 급속하게 림프부종이 악화되거나 봉와직염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환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여 생활(스킨케어)할 필요가 있습니다.

 

 

림프부종 치료법으로 기본이 되는 치료는 보존 요법인 비수술 요법입니다. 그중에서도 탄성 착의(스타킹 및 슬리브 등)를 사용한 압박 요법이 가장 중요합니다. 림프부종은 일단 발병하면 낫지 않는다고 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평생 동안 압박 요법을 계속해서 하게 됩니다.

 

그 외에는, 압박을 한 후의 적당한 운동, 림프부종 전용의 특수한 마사지(용수적 림프 드레나지: MLD)가 림프부종의 보존 요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른바 림프마사지(림프부종의 치료에 이용되는 MLD와는 다른 마사지)나 바늘 치료는 림프부종이 악화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과거에는 부종 치료로 이뇨제가 이용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유효성이 부정되고 있는데, 만성적인 사용으로 인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신규 치료제 등 다양한 약들이 림프부종의 치료로 모색되고 있지만, 아직 연구 단계이기 때문에 권장되는 약물요법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보존 요법을 실시해도 림프부종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수술 치료가 검토됩니다. 림프부종의 수술 치료는 크게 감량술과 재건술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량술은 늘어난 지방조직을 지방흡입 등으로 제거하여 직접적으로 환부(증상이 있는 팔이나 다리)를 작게 하는 수술입니다. 수술 직후보다 환부가 작아지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림프의 흐름은 오히려 악화되기 때문에 평생 강한 압박요법이 필요합니다.

반응형

 

한편, 재건술은 림프 조직을 이식하거나 림프를 우회함으로써 림프의 흐름을 개선시키는 수술입니다. 감량술만큼 수술 직후부터 뚜렷한 효과를 보이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부종을 개선시키고, 압박요법을 줄이거나 봉와직염을 예방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상기의 글, '림프부종 증상과 원인, 치료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몸이 붓는 원인 8가지 질병

 

몸이 붓는 원인 8가지 질병

몸의 부종은 비교적 잘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원인에 따라서는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가 부어 구두를 신기 힘들다거나 온몸이 붓고 나른하며 짜증이 난다, 정

osylyj.tistory.com

봉와직염 증상 원인 치료법

 

봉와직염 증상 원인 치료법

봉와직염은 피부 감염증의 일종으로 '봉소염'이라고도 합니다. 생소한 말이지만 실은 가까운 질병입니다. 사람의 피부 밑에는 피하지방이 있고 피하지방 아래에는 근육이 존재합니다. 이 피부

osylyj.tistory.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