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 증상/원인/치료법

치매의 전 단계의 증상에 '경도인지장애(MCI)'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치매와는 달리 건망증에 대한 자각이 있고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구체적으로 치매와는 무엇이 다르고 경도인지장애는 치료할 수 있는지 등, 치매와 달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질병이기 때문에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경도인지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경도인지장애(MCI)란

2. 경도인지장애 증상과 원인

3. 경도인지장애의 치료방법

 

경도인지장애 증상/원인/치료법

1. 경도인지장애(MCI)란

 

치매까지는 가지 않은 상태로, 향후 치매에 걸릴 수도 있는 상태를 경도인지장애(MCI)라고 하는데, 이러한 경도인지장애의 정의는, 가벼운 기억장애나 주의력 저하가 나타나지만, 일반적인 인지기능에는 문제가 없고 일상생활에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경도인지장애 증상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대응 등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 회복된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치매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회색지대 부분에 경도인지장애가 위치하고 있어서 개인이 판단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1) 치매로의 이행률

나라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지만, 경도인지장애는 5년 이내에 50% 가까이가 치매로 이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5~15%의 비율로 치매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인지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사람의 비율은 14~44%입니다.

 

이렇게 경도인지장애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치매로 이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도 증상이 진정될 수 있지만, 경도인지장애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통해 치매로 이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2) 경도인지장애의 종류

경도인지장애는 건망형 경도인지장애와 비건망형 경도인지장애의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망형 경도인지장애는 기억장애가 있고, 알츠하이머 치매나 혈관성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비건망형 인지장애는 기억장애는 없지만 주의력이나 판단력이 저하됩니다. 미래에 혈관성 치매나 레비소체형 치매, 전두측두엽형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3) 치매와의 차이

경도인지장애와 치매의 큰 차이점은 자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의 이름이 기억나지 않거나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치매에 걸리면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 건망증조차 잊어버리는 그런 상황이 되어 버립니다.

 

4) 경도인지장애는 '건망증'이라는 자각이 있다

치매와 다르게 경도인지장애 증상에 대해서, 대부분은 건망증에 대한 자각이 있기 때문에 중요한 약속은 달력 등에 메모를 하여 스스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식사나 목욕, 화장실, 옷을 갈아입는 것과 같아 생활의 기본이 되는 동작은 자립적인 생활을 하기 위한 필수 조건과 같은 것입니다.

 

치매가 발병하게 되면 이런 동작을 점점 못하게 되는데, 경도인지장애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도인지장애인 경우에도 복잡한 작업 등은 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경도인지장애 증상과 원인

1) 경도인지장애 초기 증상

경도인지장애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의 치매로 이행하기 전 단계일 가능성 외에, 우울증이나 신체질환 등, 치매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인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한 경도인지장애의 원인 질환에 대해 감별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도인지장애 증상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증상과 마찬가지로 건망증 등의 '기억장애', 일을 순서대로 할 수 없게 되는 '실행기능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경도인지장애 초기 증상으로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대화 도중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되거나, 스케줄이나 돈 관리를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취미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일이나 요리를 잘하지 못하며, 쉽게 피곤해지거나 어떤 일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셀프체크리스트(진단테스트)

아래와 같은 증상은 경도인지장애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짐작이 가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우선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와 다르다는 위화감을 생겼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병원에 가보도록 합니다.

 

- 하루 사이에 같은 대화를 여러 번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 단시간에 같은 질문을 몇 번이나 반복한다

- 청소나 요리를 원활하게 할 수 없다

- 외출할 때 복장이나 머리 모양이 짝짝이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 최근에 만난 사람의 이름이나, 사이가 좋은 사람의 이름이 좀처럼 기억나지 않는다

- 물건을 놓자마자 그것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늘어난다

- 길을 잃는다

 

 

3) 경도인지장애의 원인

경도인지장애의 원인은 사람마다 다양합니다.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경우, 뇌 속에 있는 아밀로이드 베타라고 하는 불필요한 단백질이 쌓여 있는 것이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루이소체형 치매라면 뇌에 축적한 루이소체가 신경세포를 소실시키는 것이 원인입니다. 그 외에 우울증이나 뇌혈관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원인이 되어 경도인지장애가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경도인지장애 치료법

1)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아, 그 단계에서 치료를 함으로써 인지기능의 저하나 치매로의 이행을 예방 및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인은 물론 가족이 경도인지장애 증상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빠른 단계로 의사의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2) 경도인지장애 치료제

 

경도인지장애에 사용하는 치료제는 인지기능 개선제로 주로 콜린에스테라아제 저해제인 아리셉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리셉트는 기억 장애의 핵심 증상에 작용하여 인지 기능의 개선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아세틸콜린에도 작용합니다.

 

치매에 걸리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이 감소합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 등에 필요하며 인지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물질입니다. 따라서 아세틸콜린의 감소를 막는 효과가 있는 아리셉트가 사용됩니다. 다만,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복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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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물 이외의 치료법

약을 사용하지 않고 경도인지장애를 치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매로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려면 뇌에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 트레이닝이나 게임, 운동 요법 등으로 즐기면서 뇌를 활성화시켜 나갑니다. 약과 달리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를 하면서 치료할 수 있지만 매일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 상기의 글, ‘경도인지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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