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륨혈증의 증상, 원인, 치료법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의 칼륨 농도가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속의 칼륨 농도가 3.5 mEq/L 미만이 되었을 때 저칼륨혈증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칼륨혈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칼륨은 체내에 존재하는 전해질 중 하나로 세포내의 삼투압을 조절하는 작용과 신경의 흥분이나 심근의 작용을 돕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콩팥 기능이 정상일 경우에는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분 섭취로 인한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습니다.

 

 

따라서, 칼륨이 부족하면 이러한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고, 크게 부족할 경우에는 탈진, 손발의 나른함, 근육통, 뻣뻣함, 마비, 부정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저칼륨혈증의 원인

저칼륨혈증은 칼륨의 섭취 부족이나 저마그네슘혈증(혈액 중에 마그네슘 농도가 저하된 상태)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형적으로는 구토나 설사, 이뇨제 등으로 인해 대량의 칼륨이 체외로 배출되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칼륨의 세포 내 이동으로 인해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1) 섭취량 부족

칼륨은 채소, 콩류, 생선, 과일 등 많은 식재료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편중된 식사 등으로 섭취량이 부족하면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배출량의 증가

구토와 설사가 계속되면 소화관에서 대량의 칼륨이 손실됩니다. 또한, 이뇨제(루프 이뇨제, 티아지드계 이뇨제)나 한약(감초), 아미노글리코사이드계 항균제 등으로 인해서 대량의 칼륨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약을 원인으로 하는 저칼륨혈증은 약 복용 후 몇 주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몇 년 이상 경과 후에 발병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쿠싱증후군을 비롯한 부신 질환이 있으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신장에서 대량의 칼륨이 배출되어 저칼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세포 내 이동

당뇨병 치료제로 알려진 인슐린이나 기관지 확장제인 살부타몰 등의 특정 약물은 혈액 속의 칼륨을 세포로 이동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면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저칼륨혈증의 증상

가벼운 저칼륨혈증이라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혈액 내 칼륨 농도가 3.0 mEq/L 미만의 중도가 되면 탈진, 손발의 나른함, 근육통, 근력저하, 경직, 마비, 부정맥 등, 저칼륨혈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보행불능이나 기립 불능, 호흡곤란, 갈색뇨, 다뇨 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장질환이 있거나 심장질환 치료제인 디곡신을 복용, 또는,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하는 경우에 가벼운 저칼륨혈증이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것이 부정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저칼륨혈증의 검사 및 치료법

(1) 검사와 진단 - 저칼륨혈증의 발병 여부는 혈액 검사로 혈액 중의 칼륨 농도를 측정하여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액 속의 칼륨 농도가 3.5 mEq/L 미만일 때 저칼륨혈증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그 후에 발병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약제의 복용 이력을 확인하기도 하지만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는 소변검사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칼륨량을 측정합니다. 저칼륨혈증이 되면 부정맥이 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심전도 검사로 부정맥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정맥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부정맥 증상 원인 치료).

 

(2) 저칼률혈증의 치료법 - 저칼륨혈증의 경우에는 부족한 칼륨을 보충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통상적으로 칼륨 보충은 칼륨 제제의 복용에 의해 실시되며, 칼륨 농도가 현저히 낮아 중증인 경우에는 칼륨 제제를 링거로 보충합니다. 신장 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는 스피로노락톤 등의 칼륨 유지성 이뇨제(신장에서 칼륨의 배출을 억제하는 이뇨제)로 치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질병이 원인인 경우에는 그 질병에 대한 치료를 실시하고, 약이 원인인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약을 중지합니다. 약을 원인으로 하는 저칼륨혈증인 경우, 경증이라면 원인이 되는 약을 중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칼륨 많은 음식

 

(1) 채소류

무말랭이와 아보카도, 시금치, 완두콩, 당근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생 무의 경우, 칼륨 함유량은 껍질이 있는 상태에서 100g당 230mg인데 반해, 말린 무는 3,500mg이나 된다고 합니다. 같은 식재료라도 상태에 따라 칼륨 함유량이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과일류

곶감, 바나나, 멜론, 건바나나, 건망고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바나나는 생이면 100g당 360mg인데 반해 말린 바나나의 경우에는 1,300mg 이상 된다고 합니다.

 

(3) 고구마류

말린 고구마, 토란, 감자, 고구마 등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4) 콩류

찐 콩, 다진 낫토, 두유, 팥, 두부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5) 해조류

다시마, 말린 톳, 파래, 구운 김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6) 육류 및 생선류

삼치, 참돔, 황다랑어, 돼지고기 햄, 닭가슴살, 소다리살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상기의 글, 저칼륨혈증의 증상, 원인, 치료법은 개인이 조사한 내용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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