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췌장염 증상 치료 원인

췌장은 입으로 섭취한 영양소를 분해하기 위해 '소화 효소'를 분비하고 있습니다. 이 소화효소는 물질을 녹이는 작용이 매우 강해서 건강한 상태라면 섭취한 음식에 대해서만 작용하도록 조절되어 있지만, 급성 췌장염인 경우에는 이러한 조절 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게 되어 소화 효소가 췌장 자체를 녹이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급성 췌장염 증상과 치료법,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급성 췌장염 원인

2. 급성 췌장염 증상

2. 급성 췌장염의 검사와 진단

3. 급성 췌장염 치료

 

1. 급성 췌장염 원인

 

급성 췌장염은 췌액에 포함된 소화효소에 췌장 자체가 소화되어 췌장이나 관련 기관에 급격하게 염증이 일으키는 질병을 말합니다(우측 이미지 확대 참조).

 

급성 췌장염의 원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알코올(알코올성 급성 췌장염)이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십이지장 유두부(바터팽대부- 상기 이미지 참조)에 담석이 생겨 발생하는 담석성 췌장염과 원인 불명의 췌장염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원인이 불명한 췌장염의 대부분은, 막고 있던 담석이 십이지장 유두부에서 십이지장으로 떨어져, 진단 시에 염증의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성의 경우에 급성 췌장염 발병의 첫 번째 원인이 알코올성이 아니라 담석성 췌장염이기 때문입니다.

 

담석은 여성에게 많다는 특징이 있고, 급성 췌장염 원인의 성별 차이를 고려하면 원인 불명의 췌장염의 대부분은 역시 담석이 관련되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밖에 수술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췌관(상기 이미지 참조)의 조영 검사가 급성 췌장염의 방아쇠가 될 수 있는, 검사 후 췌장염 등도 있습니다.

 

2. 급성 췌장염 증상

1) 자각증상

급성 췌장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명치 부분을 중심으로 하는 찌르는 듯한 통증입니다. 또한, 통증 증상이 급격하게 퍼져 복부 전체에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등 통증은, 급성 췌장염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복부 격통은 급성 췌장염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일어나기 때문에 본인도 이른 단계에서는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조기 발견은 어려운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각할 수 있는 초기 증상으로는 '가벼운 위통 같은 통증'을 들 수 있지만, 이 시점에서 진찰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진찰을 받는 시점에 췌장의 부종이나 췌장 주변으로의 침출액 확산 등, 초음파와 같은 화상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급성 췌장염의 경우, 장의 움직임이 악화되기 때문에, 만성 췌장염인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설사 등의 증상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중증 급성 췌장염 증상

췌장염 증상이 진행되어 중증 급성 췌장염이 되면, 흉수(흉막강 내에 물이 참), 복수, 의식 장애나 호흡곤란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소합병증으로 췌장 낭종을 동반하거나 복강 내압이 상승하여 호흡 및 순환장애가 생기는 '복부구획증후군'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심한 복통으로 인해 진찰을 받기 때문에 병원에 오는 시점에서 완전하게 중증 급성 췌장염으로 진전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진찰 후 며칠 이내에 급격하게 통증이 발생하면 ICU(중환자실)에서의 치료 등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의 합병증으로 췌장 가성낭종이나 췌장 괴사, 담관 폐쇄, 다발성 장기부전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췌장 가성낭종은 급성 췌장염 후에 조직이나 체액 등이 누출되어 낭종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중증 췌장염의 합병증으로는, 호흡 기능 장애나 혈액 응고 장애, 저혈압, 급성 신장 기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중증인 경우에는 상태에 따라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발성 장기부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다발성 장기부전 증상 원인 치료법).

 

3. 급성 췌장염의 검사와 진단

 

1) 혈액검사 및 소변 검사

급성 췌장염을 의심할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아밀라아제와 리파아제의 혈중농도 상승과 백혈구 수, CRP 등의 염증반응 여부를 확인합니다. 특히 아밀라아제는 긴급 검사로 측정할 수 있고 급성 췌장염 진단의 중요한 검사 항목 중 하나라고 합니다.

 

2) 초음파 및 CT

또한, 급성 췌장염의 경우, 췌장 주변의 염증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나 CT 등의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예를 들어, 담석 등 췌장염의 발병 원인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4. 급성 췌장염 치료

 

1) 식사제한과 링거

급성 췌장염은 췌장이 붓거나 췌장 주위에 췌액이 삼출되는 경증, 중등증의 췌장염에서 시작하여 췌장낭종이나 복부구획증후군의 합병증 등이 발생하는 중증 췌장염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중증 췌장염의 경우, 췌장의 부분적인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중증 췌장염은 아직 치료가 어렵고, 괴사성 췌장염은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급성 췌장염에 대한 확립된 치료법이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금식을 하고 링거를 통한 수분 보충을 하면서, 소염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췌장염은 '배의 화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고, 5~6리터의 대량의 수액을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약물 치료

수분 보급과 동시에 극심한 통증을 제거하기 위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를 이용하는 치료도 실시합니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보다 강력한 소염 진통제(비마약성)나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밖에 췌장염을 일으키고 있는 효소의 활성화를 억제하기 위한 단백분해효소 저해제와 췌장의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도 사용합니다.

 

3) 입원 기간

급성 췌장염 치료는 중증도에 관계없이 모든 경우에 입원을 하여 치료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입원 기간은 증례에 따라 크게 다르겠지만, 췌장이 붓는 정도가 경증이나 중등증이라면, 약 2주 정도 후에 퇴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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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입원 후 1주일 후에 CT 검사에서 췌장의 부종이 제거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에는, 저지방식 음식부터 시작하여 일반적인 식사에 가까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단계가 되면 퇴원을 합니다. 이처럼 췌장의 부종만이라면 예후도 양호합니다. 하지만, 췌장이 염증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괴사성 췌장염 등 중증 급성 췌장염의 경우는 입원 기간이 1개월에서 수개월 정도의 장기간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상기의 글, '급성 췌장염 증상 치료'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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