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정맥혈전증은 심부정맥 내에 혈전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혈전은 주로 하지(다리 부위)의 심부정맥에서 발생하는데, 하지 심부정맥 내에 생긴 혈전이 심장이나 폐로 흘러들어가, 최종적으로 좁아지는 폐동맥 혈관이 혈전으로 막혀 생기는 것이 폐색전증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심부정맥혈전증 증상과 치료, 검사,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심부정맥과 혈전
2. 심부정맥혈전증 원인
3. 심부정맥혈전증 증상
4. 심부정맥혈전증의 검사 및 진단
5. 심부정맥혈전증 치료방법
6.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인한 폐색전증은 돌연사할 위험성이 있는 질병
7.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1. 심부정맥과 혈전
심부정맥은 하지(다리) 표재 정맥류가 나타나는 표재정맥과 달리, 근육의 심부에 있는 정맥입니다. 다시 말해, 표재정맥은 피부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정맥을 말하며, 심부정맥은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는 정맥을 가리키며, 교통정맥은 그 둘을 연결하는 정맥입니다.
하지의 심부정맥은 발끝에서 심장과 폐를 향해 보내지는 혈액의 90%를 운반하고 있습니다. 혈전이란, 혈관 손상, 압박이나 출혈로 인해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거나 탈수 상태에서 혈액이 농축되어 혈소판이 모이면 혈액이 응고되어 생기는 핏덩어리를 말합니다.
비행기나 장거리 버스 등으로 장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이나 쇼크 상태가 되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정맥혈전색전증)'은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으로 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폐색전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후술하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2. 심부정맥혈전증 원인
심부정맥혈전증의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입니다.
1) 정맥 내벽 손상
부상, 수술, 질병 등으로 정맥이 손상된 경우에 혈전 자체가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2) 혈류 속도 저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으면 혈류의 속도가 저하되어 혈전이 생기기 쉬워진다고 합니다. 장거리 드라이브나 비행기, 수술 후 누워있는 상태나 다리를 깁스로 고정하는 경우, 뇌경색 등의 질병으로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경우, 여성은 임신 등으로 인해 정맥의 흐름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3)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상태
암이나 유전성 혈액 응고 장애 등 일부 질병이 있는 경우, 경구 피임약이나 에스트로겐 요법에 따른 약 등을 복용하는 경우, 그리고, 흡연 등은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고령자는 여름에 탈수 증상으로 인해 혈액의 응고가 촉진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심부정맥혈전증 증상
심부정맥혈전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다리 부종 및 혈전이 있는 부분의 압통 등이 있습니다. 다리의 부종은 잠을 자고 있을 때 경감되고, 서 있을 때나 앉아 있을 때 악화된다고 합니다.
종아리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혈전이 어느 부분에서 형성되었느냐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장소가 다릅니다. 혈전이 작은 경우 등은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4. 심부정맥혈전증의 검사 및 진단
문진을 통해 시진 및 촉진을 실시하여 어느 부분에 혈전이 생겨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또한, 혈전의 정도와 막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아래의 검사를 필요에 따라 실시한다고 합니다.
1) 혈액 검사
혈전에서 방출되는 D-dimer(D-이합체)라는 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데, 혈액 덩어리가 얼마나 형성되기 쉬운지, 그 지수를 5~10분 정도의 검사로 측정한다고 합니다.
2) 하지정맥 초음파
초음파 검사로 어느 부분에 혈전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3) 조영 CT
조영제를 흘려 혈류를 확인합니다.
5. 심부정맥혈전증 치료방법
의료기관이나 의사에 따라 치료방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심부정맥혈전증의 치료는 환자 증상의 긴급도와 정도에 따른 약물 요법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최근 지금까지의 약제에 비해 장점이 많은 DOAC(직접 경구 항응고제)가 등장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다리를 압박하는 탄성 스타킹의 착용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탄성 스타킹은 발목을 강하게 조이고, 위로 갈수록 압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정맥 내 혈류가 잘 내려가지 않고 심장으로의 환류를 도와 혈전이 잘 생기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혈액검사를 할 수 있는데, D-dimer(D-이합성) 농도를 측정하여 증상의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정기적인 통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1) 헤파린
급성기에 혈액이 굳어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링거로 투여합니다.
2) 와파린
경구 항응고제로,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며칠이 걸린다고 합니다. 특정 음식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DOAC(직접 경구 항응고제)
복용 후 신속하게 효과가 나타나며, 식사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합니다.
매우 위험한 경우에는 혈전이 폐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대정맥 내에 혈전 필터(우산의 뼈대와 같은 형상을 한 필터)를 설치하기도 합니다.
6.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인한 폐색전증은 돌연사할 위험이 있는 질병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생긴 혈전이 다리 정맥에서 심장과 폐로 흘러가면, 폐동맥 혈관이 혈전으로 인해 막히고 폐 일부로의 혈류를 차단함으로 인해 폐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정맥혈전색전증)'은 이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인해 폐색전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혈전으로 인한 폐색전증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이나 강한 가슴통증을 일으킬 수 있고, 중증의 경우에는 쇼크 상태가 되어 돌연사할 위험성이 있는 질병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신속하고 적절한 처치가 필요할 것입니다.
치료는 혈전용해요법 등의 약물요법, 카테터로 혈전 제거, 외과적 수술 등, 증상의 위급도나 정도에 따라 선택된다고 합니다. 폐색전증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폐색전증 증상 검사 원인 치료).
7.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정맥혈전색전증)의 예방
심부정맥혈전증과 폐색전증으로 인한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정맥혈전색전증)'은 비행기 등에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다가 갑자기 호흡곤란이나 쇼크 상태가 될 위험성이 높은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다리나 발목 운동을 하면 좋습니다.
1) 다리를 움직이고 종아리 마사지를 하기
2) 앉은 채로 발목을 상하, 좌우로 회전, 발끝을 당겨 올리기 및 발굽 올리기
3) 몸을 자주 움직이고 특히, 다리를 굽혔다 펴기, 발가락 쥐었다 펴기
4) 혈액의 점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수분을 잘 섭취하기 등
※ 상기의 글, '심부정맥혈전증 증상 치료'는 일반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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