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가려우면 굉장히 신경 쓰입니다. 손도 잘 닿지도 않고, 가려워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특히 취침 중에 가려울 때는 좀처럼 잠들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등이 가려운 이유와 메커니즘,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등이 가려운 이유와 대처법
2. 등 가려움증을 당장 억제하고 싶을 때
3. 가려움증이 생기는 메커니즘
1. 등이 가려운 이유와 대처법
등이 가려운 이유는 피부 표면에 어떤 자극이 가해지거나 체내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여, 히스타민 등의 물질이 방출됨으로써 야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등이 가려운 경우에는 어떤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피부의 건조
날씨가 건조해지는 계절이나 환경 속에서 등이 가려운 경우에는, 그 이유가 피부가 건조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층의 수분량이 줄어들면 피부의 장벽 기능이 저하됩니다. 그 결과, 외부 자극을 받기 쉬워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가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부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절을 불문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건조증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피부건조증 증상 치료법 원인).
또한, 등의 피부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욕을 할 때 몸을 너무 세게 문지르면서 씻지 않도록 합니다. 세게 문질러 피부를 손상시키면 피부의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더욱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에 자극이 되는 바디 브러시나 나일론 타월의 사용은 권장할 수 없습니다.
목욕이나 샤워 시에는 비누나 바디워시로 거품을 잘 내서 손을 사용하여 거품으로 몸을 쓰다듬듯이 부드럽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목욕 후에는 즉시 보습 케어를 하여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바디 로션이나 크림으로 제대로 보습하면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 등이 가려운 이유가 어떤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었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정 물질을 만졌을 때 몸의 면역 체계가 그것을 이물질로 간주하면, 염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금속, 동물, 식물, 의류, 세제, 의약품, 햇빛 등 가까이에 있는 다양한 것이 원인 물질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물질은 만지지 않고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 질환인 아토피 피부염과 접촉성 피부염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아토피 피부염 증상, 근본 원인, 치료법 / 접촉성 피부염 치료법 원인 증상).
속옷 등 의류나 세제 등의 성분에 반응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는 피부에 맞는 것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햇빛이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나 의류로 자외선에 닿지 않도록 준비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 알레르기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햇빛 알레르기 증상 치료).
3) 기타 원인
그 외에 등이 가려운 이유로 들 수 있는 것은, 등 여드름과 모공 염증(모낭염)입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모공이 막혀, 피지를 영양으로 하는 아크네균이 증식하여 발생합니다. 따라서, 등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등에 좁쌀 같은 것이 돋아난 것이 여드름이 아니라 '모낭염(모낭염)'인 경우도 있습니다.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이나 말라세지아균이라는 곰팡이(진균) 등이 원인이 되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균들은 상재균이라고 해서,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상재균은 평소에는 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등에 상처가 생기면 모공으로 들어가 증식, 모공에 염증을 일으켜 좁쌀 같은 것이 솟아날 수 있습니다.
아크네균용 약국 일반의약품을 사용해도 개선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곰팡이나 황색포도상구균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나 원인균에 맞는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사나 약사와 상담하여 약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이나 권태감이 동반될 경우에는 내과에서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몸의 가려움증의 근본 원인으로, 간 등의 장기 질병이 숨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가려운 부위가 번졌거나 심한 가려움증이 있다, 무엇을 해도 개선되지 않는다,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경우에는 방치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빨리 진찰이나 검사를 받고 원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등 가려움증을 당장 억제하고 싶을 때
잘못된 대처법은 등의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는커녕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고 싶을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보기 바랍니다.
1) 가려울 때 긁지 않는다
등이 가려울 때의 올바른 대응법은 환부를 식히는 것입니다. 환부를 식히면 모세혈관이 수축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젖은 수건을 사용하여 등을 식혀 봅시다. 여름이라면 흐르는 물을 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등에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가급적이면 긁지 않도록 합니다. 긁으면 피부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취침 중에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으로 긁을 수도 있습니다. 취침 중에 등을 긁어 상처를 내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원인을 알고 있다면 약국 일반의약품을 사용
가려움증의 원인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이나 증상에 따라 적합한 치료제가 다르기 때문에 약을 구입할 때는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제대로 사용하면 유효 성분이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주고 진정시켜 줄 것입니다.
도포제(바르는 약)로는 로션이나 크림, 연고 등이 있습니다. 잘 발라지는 로션이나 크림은 가려움증이 넓은 범위에 있는 경우에 좋습니다. 긁어서 상처가 생긴 경우에는 잘 스며들지 않는 멘톨 등 청량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크림이나 수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연고 타입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려움증이 생기는 메커니즘
피부 표면에 외부로부터 어떤 자극이 가해지거나 몸 안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면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히스타민 등의 물질이 체내로 방출됩니다. 방출된 히스타민 등의 물질이 신경에 작용하여 가려움증을 느끼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가려워도 긁으면 안 되는 이유
피부를 긁으면 기분 좋게 느껴지고 가려움증이 일시적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무심코 긁고 싶어 지겠지만, 긁으면 피부가 손상되어 피부의 장벽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피부의 장벽 기능에 의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습니다. 긁어서 장벽 기능이 망가지면 약간의 자극만으로도 민감해져 더욱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긁으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벽 기능을 손상시키고, 한층 더 가려움증이 증가하여 또다시 긁고 싶어져서 또 긁게 되면 장벽 기능이 망가지고 가려움증이 증가하는 악순환에 빠져 가려움증이 더욱 악화됩니다. 또한, 환부의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가려운 곳이 확장될 수도 있습니다.
※ 상기의 글, ‘등이 가려운 이유와 대처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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