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알레르기 증상 치료

햇빛 알레르기는 광선과민증(광과민증)이라고 하며, 햇빛에 대해 면역계가 과도한 반응을 일으켜 피부에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개그맨 유재석씨가 햇빛 알레르기를 앓고 있다고 하지요? 이번 포스팅은 햇빛 알레르기 증상, 원인 및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햇빛 알레르기 증상

2. 햇빛 알레르기의 원인

3.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질환

4. 햇빛 알레르기 증상의 진단

5. 햇빛 알레르기 치료

6. 햇빛 알레르기 예방법

 

1. 햇빛 알레르기 증상

 

햇빛 알레르기, 즉, 광선과민증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의 햇빛에 과도하게 반응하여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하나의 질병이 아니라 햇빛을 쬐어 발생하는 피부질환의 통칭입니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피부의 붉은기, 가렵고 좁쌀 같은 물집, 두드러기 등, 나타나는 햇빛 알레르기 증상도 다양합니다. 일반적인 선탠과는 원인이나 메커니즘이 다른데, 선탠은 햇빛의 유해한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상태가 되는 것으로, 한여름에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광선과민증은 특정 알레르기나 체질, 약제의 영향 등의 배경을 가진 사람이 햇빛을 쬐었을 때 발병합니다. 자외선뿐만 아니라 가시광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이 아니라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햇빛 알레르기의 원인

광선 과민증은 크게 내인성과 외인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인성 햇빛 알레르기는 특정 유전자 질환이나 대사 질환을 가진 사람이 광선을 쬐었을 때 발병한다고 합니다.

 

 

외인성 햇빛 알레르기는 입이나 피부로 접촉한 음식과 약제 등에 함유되어 있는 물질이 신체 내에서 피부로 운반되고, 거기에 햇빛을 쬐면 물질이 변화를 일으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피부에 바른 화장품, 식물 성분, 바르거나 붙인 약, 섭취한 음식이나 복용한 약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외인성 햇빛 알레르기는 이들 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인해 발병하는 광알레르기성 광선과민증과 특수한 물질에 햇빛이 닿으면 직접적으로 피부에 손상을 미치는 광독성 광선과민증으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의심될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가급적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선과민증은 원인 불명으로 발병할 수도 있지만, 원인이 분명한 경우에는 각각 다른 질환명이 있습니다.

 

3.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질환

1. 일광 두드러기 - 햇빛을 쬔 직후에 가려움증을 동반하면서 피부가 붉어집니다. 피부 속에 존재하는 어떤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햇빛의 자극이 가해져, 즉시형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가시광선이 발병의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자외선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 다형일광진 - 젊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햇빛이 닿은 부위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기, 좁쌀 같은 염증, 작은 물집 등이 생깁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여름철에 많이 나타나고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가벼워지고 자연스럽게 나을 수 있습니다.

 

3. 약제성 광선과민증 및 광접촉 피부염 - 외인성 화학물질에 의해 야기되는 광선 과민증입니다. 약제성 광선 과민증은 특정 내복약을 복용한 후에 햇빛을 받은 피부에 넓은 범위에서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광접촉 피부염의 경우에는 파스텔이나 약을 바른 부위에 햇빛이 쬐어 경계선의 뚜렷한 염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모두 약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자외선에 의해 변화되어 광독성을 가지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병합니다. 의약품 외에 화장품이나 자외선 차단 크림의 성분, 과즙, 식물 추출물로 인해서도 발병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접촉성 피부염 치료법 원인 증상).

 

4. 기타 - 그 외에도 색소성 건피증이나 포르피린증 등의 질환도 햇빛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고, 일부 항균제나 진통제, 고혈압 약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햇빛 알레르기 증상의 진단

 

햇빛을 받은 부위에 생긴 발진을 진단하는 단계에서는 우선 햇빛 알레르기를 의심합니다. 또한 피부 상태를 눈으로 보고 환자의 병력이나 복용하고 있는 약물, 피부에 바르고 있는 화장품이나 약제에 대해 문진을 합니다. 광독성 반응과 광알레르기 반응으로 진단했을 때는, 첩포검사(반응 재현 검사)가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5. 햇빛 알레르기 치료

병원에서는 환부를 관찰하고, 환자의 연령이나 병력 등의 정보, 발병 타이밍이나 섭취한 음식, 복용하고 있는 약제 등의 문진이나 검사 등을 통해 발병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특정합니다. 광선과민증 중에는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 시에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사진 등을 지참하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인성 광선과민증

내복약, 외용약, 화장품, 식품 등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내복약 등 물질의 사용을 중지했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원인 물질이 체내에 남아 있기 때문에 약 1주일 동안은 가능한 한 햇빛을 받지 않도록 합니다.

 

내인성 광선과민증

유전자에 의한 것도 있기 때문에 대처법은 각각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차광을 하면서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한 치료를 합니다. 가려움증, 붉은기 등의 피부 증상에 대해서는 우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인성, 내인성 모두 국소요법으로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하여 피부의 붉은기, 가려움증 등을 억제하는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6. 햇빛 알레르기 예방법

 

광선과민증의 발병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차광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광선과민증으로 진단을 받으면 평소 피부에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햇볕이 강한 계절이나 시간대, 지역 등에서 외출 시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자외선 지수(UV Index)를 참고해서 필요한 대책을 세울 수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는 자외선에 의한 인체 영향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계절, 시간대, 지역별로 다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자외선 지수를 체크하고 햇볕의 강도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광선과민증에는 평소에 자외선 차단제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지만, 가시광선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은 있지만 가시광선을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가시광선이 원인이라면 옷이나 모자, 양산 등으로 햇빛 자체를 가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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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경미한 경우

붉은기나 좁쌀 같은 염증을 손으로 긁지 말고,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발라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증상의 범위가 손바닥 2~3장 분을 넘는 경우, 혹은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찰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 상기의 글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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