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려움증의 원인 16가지

피부를 손으로 긁으면, 가려움증의 수용기에 전달되는 자극의 일부가 말단 신경으로 전달됩니다. 그것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히스타민 등을 방출하는 세포를 자극하기 때문에 긁으면 긁을수록 가려움증이 커진다고 합니다.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자극은 음식과 옷, 노화, 실온, 습도 등 매우 다양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피부가려움증의 원인 16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일상생활에서 피부가려움증의 원인 5가지

2.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 11가지

3.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

4. 피부가려움증의 대처법

 

1. 일상생활에서 피부가려움증의 원인 5가지

 

1. 노화에 따른 피부 건조

나이가 들면 피부의 노화로 인해 피지선과 땀샘의 기능이 저하되고 피부 보습력이 상실되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갱년기 이후에 여성 호르몬 분비가 감소되면 피부가 잘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남성도 60대 후반 정도부터 남성 호르몬이 감소하여 피지선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다고 합니다.

 

2. 고온 다습 및 저온 건조 환경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땀이 잘 납니다. 땀의 양이 증가하면 피부에서 땀이 지나가는 길이나 출구가 막혀 땀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게 되고 주변 조직을 자극해 가려움증과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겨울에 저온의 건조한 환경에서는 피부에서 피지와 수분을 빼앗겨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령자의 피부 가려움증의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민감한 피부 타입

피부의 장벽 기능이 저하되기 쉬운 건조한 피부나 장벽 기능이 항상 저하되어 있는 상태의 민감한 피부는 자극 물질에 영향을 잘 받습니다. 머리카락 끝이 얼굴에 닿거나 속옷에 의한 피부 압박 등의 사소한 자극도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벌레 물림

모기나 벼룩, 진드기 등 곤충이 피부를 물고 독성이 있는 물질이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부종과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5. 약의 부작용

복용하고 있거나 주사한 약, 바르는 약이 피부 가려움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2.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 11가지

 

1. 습진(피부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의 염증으로, 물집이나 부종, 홍반, 각질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습진은 이러한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을 통칭하며, 접촉 피부염, 아토피 피부염 등도 포함됩니다. 일과성인 것을 급성 습진이라고 하고, 증상이 지속되어 환부의 피부가 두껍게 변화한 것을 만성 습진이라고 합니다.

 

2. 땀띠

땀샘 출구가 막히고 땀샘 출구와 그 주변에 땀이 고여 생기는 염증입니다. 대부분 붉은빛을 띤 작은 발진이 생깁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이마나 겨드랑이 아래, 팔꿈치와 무릎 뒤쪽에 많이 나타납니다. 땀을 잘 흘리는 여름은 물론 너무 뜨거운 난방과 두꺼운 옷 등으로 인해 겨울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에게 많은 질환이지만 성인에게도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아토피 피부염

집 먼지나 음식 등의 원인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영유아기에는 얼굴과 머리, 귀 등의 피부가 간질간질하고 붉게 부어오르며, 소아기 이후에는 피부가 거칠게 마르고 딱딱해집니다.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긁으면 세균에 감염되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사춘기에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성인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아토피 피부염 원인, 증상, 진단과 치료법).

 

4. 접촉성 피부염

특정 물질을 만지면 발생하는 피부염으로,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아기의 경우, 기저귀 접촉에 의한 것입니다. 이것은 소변이나 변의 암모니아가 원인인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으로, 피부에 닿은 후 몇 시간 뒤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밖에 기름이나 세제, 비누 등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접촉성 피부염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접촉성 피부염 치료법 원인 증상).

 

 

5. 알레르기성 피부염 - 알레르기 물질에 접촉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피부염입니다. 귀금속이나 화장품, 옻나무나 은행나무 등에 닿았을 때 접촉하지 않은 부위를 포함하여 피부가 붉어지고, 좁쌀 같은 염증이나 물집이 생기기도 하는 데, 가려움증이 심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6. 지루성 피부염 - 두피나 모발이 자라는 부분, 얼굴 등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건조한 비늘 모양, 또는, 노랗고 습한 비듬이 나옵니다. 사춘기 이후에서 중장년 남성에게까지 비교적 많은 질병으로 말라세티야라고 하는 곰팡이의 일종이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고, 피부가려움증의 원인도 됩니다. 지루성 피부염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지루성 피부염 원인 치료 증상).

 

7. 두드러기 - 음식물을 비롯해 약물과 식물 등이 원인이 되어 두드러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 음식을 섭취하거나 식물을 만지면 피부가 반응하여 붉게 달아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 것은 지름이 수 mm인 것부터 지도처럼 넓은 범위로 퍼지는 것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몇 분에서 몇 시간 안에 가라앉지만,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8. 건선

경계가 뚜렷한 붉은 발진이 올라오고 발진 표면에 비듬 같은 딱지가 생겨 피부 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발진은 머리에서 생기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서서히 팔꿈치, 무릎, 허리 등 피부가 사물에 스치기 쉬운 부분으로 퍼지며, 고름이 생기거나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전과 면역 기능의 저하 등이 관련되어 있으며, 스트레스와 내장 장애 등이 계기가 되어 발병하는 것은 아닐까, 여겨지고 있습니다.

 

 

9. 피부 소양증 - 피부소양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부병이나 피부가 건조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가 가려워지는 질병입니다. 피부의 일부가 가려워지는 국소성과 온몸이 가려워지는 전신성,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국소성 피부 소양증은 전립선 비대증이나 사면발니, 칸디다 질염 등이 원인이 됩니다. 전신성 피부 소양증은 당뇨병이나 만성 신부전,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 갱년기 장애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0. 무좀 및 백선증 -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이 발바닥이나 손에 붙어 감염되면 무좀이라고 하고, 몸의 표면이나 두피 등을 파고들어 감염되면 백선증이라고 합니다. 특히 가려움증이 심한 것은 발가락과 발바닥, 그리고, 몸의 감염입니다. 무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무좀 치료법 증상 원인).

 

발바닥에서는 작은 수포가 생기거나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가 붉어지고 껍질이 벗겨져 하얗게 붇습니다. 몸에서는 붉고 좁쌀 같은 것과 붉은 고리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모두 심한 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11. 광선 과민증

 

햇빛의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에 붉은색 발진이 생기는 질병으로, 햇빛 알레르기라고도 하며,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이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제의 영향으로 인한 경우가 많은데, 바르는 약이나 붙이는 약 또는 복용하는 약의 성분이 햇빛에 반응하여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광선 과민증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염증이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광선과민증에 대해서는 바로가기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햇빛 알레르기 증상 치료).

 

3.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예방법

 

1) 피부의 건조 방지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피부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우선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으로 방이 건조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에어컨을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무해한 비누류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물은 피하고 40℃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몸을 오래 담그도록 합니다.

 

세안이나 목욕 후에 스킨케어도 확실히 합니다.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외선에 대한 대비에 유념하여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2) 세탁물의 헹굼, 탈수를 확실히 하기

세탁물에 남겨진 약간의 세제에 피부가 반응하여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헹굼, 탈수를 확실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알레르기의 원인 피하기

특정 약품이나 금속 등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고 있을 때는 그 물질을 피하도록 합니다.

 

4) 식품 알레르기의 제한

식품 알레르기가 확실한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음식을 제한할 수 있지만, 아마추어 판단으로 식사 제한을 하면 성장기에는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가 부족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외식을 할 때는 피해야 할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 들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메뉴라도, 다른 음식을 조리할 때 같은 기구를 사용하면 그 성분이 기구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피부 가려움증 대처법

1) 긁지 않고 차갑게 하기

 

긁으면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세균이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들어가기 쉬워집니다. 긁으면 더욱 가려움증이 증가될 뿐만 아니라 피부가 손상될 수도 있으므로 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식히면 편안해집니다.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을 넣은 비닐봉지, 아이스팩을 손수건 등으로 감싸서 가려운 곳에 댑니다.

 

2) 약국 약 바르기

피부의 건조로 인한 가려움증이 나타나면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콜라겐, 히알루론산, 요소 등 보습 성분이 들어간 약국 연고와 크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습진이 나타났을 때는 자가 판단으로 약을 사용하면 악화될 우려도 있으므로 반드시 약국에서 상담하여 적절한 약을 확인합니다. 무좀이니 경우에는 백선균을 파괴하는 부테나핀 복합제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무좀약은 매일 빠짐없이, 가려움증이나 붉은기가 있는 환부보다 넓고 얇게 바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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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염 외용 약 바르는 법

가려움증 등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 피부는 매우 민감합니다. 피부에 약을 잘 흡수시키겠다고 강하게 문질러 바르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문질러 넣지 않아도 약은 자연스럽게 흡수됩니다. 바를 때는 손을 청결하게 하고 손가락으로 살짝 펴 바릅니다. 검지가 아닌 중지나 약지를 사용하면 힘이 빠지고 딱 적당한 힘이 됩니다.

 

 

※ 상기의 글, '피부가려움증의 원인'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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