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밑에 멍울이 생겼을 때,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누르거나 손가락으로 집었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왜 차이가 나고 어떤 원인들을 생각할 수 있을까요? 통증의 유무에 따라, 겨드랑이 멍울의 원인과 통증, 질병 가능성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통증이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겨드랑이 멍울 7가지
2. 통증이 없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겨드랑이 멍울 3가지
3. 방치하면 위험한 심각한 질병이 원인인 겨드랑이 멍울 3가지
통증이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겨드랑이 멍울
겨드랑이 멍울에 통증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다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알레르기 반응 - 팔에 예방 접종을 한 후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겨드랑이에 멍울과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겨드랑이 밑에 있는 림프선 부분이 붓지만 부드러운 편입니다. 예방 접종에 의한 것이라면 며칠에서 1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2. 이물질 육아종 - 길게 자란 겨드랑이 털이 피부 속으로 파고들면서 이물질이 침입하여 나타나는 반응으로 멍울과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털의 손질로 인해 발병할 수 있으며, 크기가 작고 겨드랑이 통증이 있으며 붉은 기가 돈다고 합니다.
붉은 기가 생긴 후 1주일 정도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붉었던 부분이 검게 변하며 갈색 빛의 딱딱한 멍울이 생긴다고 합니다. 통증이나 위화감이 있을 때는 겨드랑이 피부를 절개하여 멍울을 꺼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3. 절양(종기) - 화농성 염증으로, 모낭이나 피지선, 또는, 모근을 감싸고 있는 조직에 세균이 감염되면 고름이 쌓여 멍울이 생깁니다. 부어 있는 상태로 겨드랑이 통증이 있고 터지면 냄새나는 화농, 즉, 고름이 나옵니다.
겨드랑이 밑이 청결하지 못하거나 땀이 잘 차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데오드란트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모공이 막혀 세균 감염이나 염증이 생기고 모낭염(모포염)이나 종기가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4. 덧젖 - 수유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임신으로 인해 유선이 발달하면서 겨드랑이 밑에 유선 조직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뾰루지 같은 작은 멍울로, 겨드랑이 통증과 부종이 있으며, 유즙(젖)이 분비되기도 합니다.
겨드랑이 밑 외에 갈비뼈 주변에도 발생할 수 있는데, 통증이 없으면 그대로 방치해도 되지만,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 환부를 차갑게 하면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5. 유선염 - 모유가 너무 많이 축적되면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해 유선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유 중에 생기는 유방의 멍울은 대부분 유선염이라고 합니다. 그 특징은 광범위하게 딱딱한 멍울과 통증이 생기며, 발열, 메스꺼움, 권태감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멍울을 차갑게 하거나 수유, 또는, 착유(짜냄)를 하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유선염이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유선염 증상, 치료, 원인).
6. 유선증 - 유선 표면에 있는 피부나 그 주변 조직이 위축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겨드랑이 멍울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유선증은 20~40대 여성에게 많은 양성 질환으로, 겨드랑이 통증이 있고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기도 합니다.
대처법으로는, 우선 일상생활에서 차와 커피 등의 카페인과 지질이 많은 음식을 자제하고, 호르몬의 균형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1개월 정도 지나도 낫지 않고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7. 섬유선종
유선 주변의 섬유 조직 성분과 선세포(샘새포) 성분이 증식하여 멍울을 형성하고 10~3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양성종양이라고 합니다. 멍울에 탄력성이 있고 동글동글한 감촉이 있습니다. 잘 움직이고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통증이 없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겨드랑이 멍울
1.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겨드랑이 멍울 -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겨드랑이 밑에 멍울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어 있고, 팽팽한 느낌의 멍울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멍울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신경이 쓰이면 병원 진단을 받아보도록 합니다.
2. 죽종(아테롬) - 동맥의 벽에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산 등의 지질, 칼슘, 다양한 결합조직이 축적되어 커진, 주머니 모양의 멍울입니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1cm보다 작은 크기의 사마귀 모양의 멍울입니다. 만지면 주변의 피하지방보다 단단하고 죽종의 중심부에 검은 점이 있습니다. 내부에서 감염을 일으키면 빨갛게 붓거나 냄새가 나고 겨드랑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지방종 - 양성 종양으로, 질감이 부드럽고 통증이 없으며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 cm의 크기로 작은 편이지만 6cm 이상으로 크게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피부 아래에 생기고 지방이 가득 차 있는 멍울로, 여성에게 발병하기 쉽다고 합니다.
부드러운 질감에 멍울이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등, 어깨, 목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치해도 상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신경이 쓰이는 것 같으면 멍울을 절제 수술로 제거할 수도 있습니다.
3. 방치하면 위험한 심각한 질병이 원인인 겨드랑이 멍울
1. 악성 림프종
혈액 세포 유래 암 중 하나로, 림프구가 악성으로 변화하여 림프종 세포가 되고, 이러한 세포들이 종양이 되는 질환입니다. 바이러스 감염, 면역의 결핍 등으로 인해 생긴 멍울(응어리)은 겨드랑이, 목, 서혜부 등에 생길 수 있습니다.
1~5cm 정도의 크기로, 응어리는 단단하며, 조직에 고착되어 있습니다. 발열, 체중감소, 피부발진, 부종, 저림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커지고 병세가 진행되면 응어리와 부종이 전신으로 퍼질 수 있습니다.
2. 악성 종양의 전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생긴 악성 종양이 겨드랑이 아래 림프절로 전이되면서 덩어리처럼 부어오릅니다. 겨드랑이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크기가 점점 커지며, 찌그러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3. 유방암
유방암이 액와 림프절로 전이되면 겨드랑이 밑에 멍울(응어리)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겨드랑이 멍울 외에 유방의 응어리, 팽팽함, 유두 함몰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유두에서 분비액이 나오거나 피부가 움푹 패일 수도 있습니다. 멍울은 거칠고 울퉁불퉁하며, 피부에 고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드물게 50세 이상의 남성에게도 유방암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상기의 글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으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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