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뒤꿈치 가까운 곳에 통증을 느끼거나 조금 오래 걸으면 발바닥 아치(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 주변이 아픈 경우, 또는 발바닥 앞쪽이 저리면서 아프거나 발가락 사이나 뿌리 부근이 따끔따끔 찌르듯이 아픈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발바닥 통증부위에 따른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바닥 통증부위에 따른 원인
통증을 느끼는 발바닥 부위는 아래와 같이 크게 5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발 뒤꿈치 부근이 찌릿하며 아프다
② 발바닥 아치에서 발목 부근까지 아프다
③ 발바닥 앞 부분이 욱신거리며 아프다
④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가 따끔거리며 아프다
⑤ 엄지발가락 끝부분이 신발 안에서 조약돌을 밟은 것 같이 아프다
발바닥통증 부위 1. 발 뒤꿈치 부근 : 족저근막염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 시에 발뒤꿈치가 땅에 닿았을 때나, 저녁 때, 엄지발가락을 젖혔을 때, 손으로 발뒤꿈치 부근을 눌렀을 때, 장시간 보행이나 서서 근무한 다음날 등, 발뒤꿈치 부근(위 이미지 참조)에 찌릿한 통증이 있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뒤꿈치에서 발가락 관절로 연결되는 힘줄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법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조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족저근막염 치료법, 스트레칭 약 수술).
발바닥통증 부위 2. 발바닥 아치에서 발목 부근 : 편평족
조금 오래 걸으면 발바닥 아치(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 주변(위 이미지 참조) 또는 발목이나 복사뼈 주변에서 통증을 느낀다면 편평족이 원인입니다. 편평족에는 선천성과 후천성이 있습니다.
운동 부족이나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 걸음걸이 버릇, 노화 등으로 발바닥 근육이 쇠약해져 발 골격을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면 편평족이 될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잘 지치고 몸이 나른하다, 허리나 무릎이 아프다, 어깨가 결린다, 다리가 무겁다, 발바닥에 티눈이 생기는 등의 증상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바닥통증 부위 3. 발바닥 앞 부분 : 개장족(중족골통)
오래 걸으면 발가락 관절 부근에 찡하고 저린 듯한 통증을 느낀다거나 같은 장소에 굳은 살이나 티눈가 생긴 경우, 발끝으로 서면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발바닥 근육의 쇠약으로 인한 개장족(넓적발)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통증 자체는 중족골통이라는 질병입니다(아래 이미지 참조).
원인으로는, 운동 부족이나 노화로 인해 근육이 쇠약해지거나 힘줄이 느슨해지는 경우, 체중의 증가로 인해 발바닥에 대한 부하가 증가하는 경우, 하이힐의 지나친 애용, 걸음걸이 버릇 및 하중 밸런스가 앞으로 치우쳐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발바닥의 아치가 평탄해져, 발가락 관절 부근에 많은 하중이 걸리고 부담이 너무 커져 저리듯이 아픕니다.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외반모지(상기 하단 우측 이미지 ), 새끼 발가락이 옆으로 크게 휘어지는 내반소지를 앓는 사람들도 발바닥의 앞 부위에 통증을 느끼지만, 외반모지나 내반소지는 중족골통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발바닥 앞 부위의 통증(중족골통)은 비교적 쉽게 치유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불쾌감이 있는 정도의 통증을 느끼거나 발가락의 중지나 약지 관절 부근을 누르면 아프고 부어 있다면 프라이버그 병이라는 질환일 수도 있습니다.
발바닥통증 부위 4.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 모튼병
발가락 사이나 관절 부근에 따끔따끔한 신경성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증상은 중장년층 여성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 데, 모튼병(모튼 신경종)이라고 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질병입니다.
모튼병은 주로 중지와 약지 사이 또는 검지와 중지 사이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가락을 지나고 있는 신경이 혹 모양으로 부어, 걷기 등의 동작 시에 신경이 자극을 받아 신경성 통증을 느끼는 것입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으며 종아리까지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는 신경계 장애입니다.
누워 있을 때나 신발을 신고 있지 않을 때 등, 압박이 가해지지 않을 때는 아프지 않지만, 손으로 누르거나 걸으면 환부에 압박이 가해져 통증이 느껴지고, 개장발(넓적발)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발바닥통증 부위 5. 엄지 발가락 관절
걷기나 달리기, 발끝으로 서는 자세를 취하면 엄지발가락 부근이 조약돌을 밟은 듯이 아플 수 있습니다. 아픈 부분을 손가락으로 누르거나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혀 구부리면 똑같은 통증이 생깁니다.
엄지발가락 관절에 있는 종자골 주변에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발 질환으로, 종자골염이라고 합니다. 중증이 되면 지속적으로 아프고 붓기도 합니다. 엄지발가락 관절(모지구)에 반복적인 힘이나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발바닥 아치의 긴장 등으로 인해 족저근막이 끌어당긴 모지구가 돌출합니다.
그러한 외반모지로 인해 옆으로 향한 중족골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경우 1주일에서 10일 정도의 안정을 취하면 염증이 가라앉고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발바닥 통증 해소법 : 맞춤 깔창
발바닥 통증부위에 따른 통증의 원인에 대해 살펴보았지만, 통증의 해소를 위해서는 원인이 되는 발바닥의 상태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통증을 느끼는 발바닥 질환은 단순한 원인으로 생기는 경우는 적습니다.
예를 들어, 발 모양이 변형된 무지외반증은 개장발, 중족골통, 굳은 살, 티눈은 물론, 발톱이 두꺼워지는 비후 발톱, 내성발톱 등 발가락이나 발톱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맞춤형 깔창입니다. 무지외반증과 발가락 통증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 상기의 글은 개인이 조사한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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