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이란 몸의 떨리고 동작이 느려지며, 근육이 굳어져 손발이 움직이기 어려워지고 잘 넘어지는 등의 증상이 특징적인 질병입니다. 뇌의 지령을 전달하는 도파민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파킨슨병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파킨슨병 원인
2. 파킨슨병 증상
3. 파킨슨병의 검사와 진단
4. 파킨슨병 치료 방법
파킨슨병 증상 원인 치료
1. 파킨슨병 원인
파킨슨병은 고령이 될수록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40세 이하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는 주로 유전적 결함으로 인한 젊은 파킨슨병이라고 합니다.
파킨슨병은, 뇌가 몸을 움직이기 위한 지령을 조절하는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줄어들면서 발생합니다. 도파민은 뇌의 흑질이라고 하는 부위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져, 대뇌피질로부터의 지령을 조절하고 근육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파민 신경세포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나이가 들면서 어느 정도 자연적으로 감소하여,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지만,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에는 감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파민 신경세포가 왜 감소하는지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도파민 신경세포 안에 알파-시누클레인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파킨슨병 발병에 생활습관 등의 뚜렷한 차이는 현재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파킨슨병에는 유전성은 없지만, 젊은 파킨슨병이 발병하는 환자들 중에는 가족들에게도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가 발견되기도 합니다.
2. 파킨슨병 증상
파킨슨병 증상을 크게 나누면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증상은 파킨슨병에서 있어서 특징적인 증상으로, 파킨슨병을 진단할 때 반드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1) 운동 증상
① 떨림(진전)
정지 시 진동이라고도 하며, 의자에 앉아 손을 무릎에 놓고 있을 때 등, 가만히 있을 때 손발이 떨리는 증상을 볼 수 있습니다.
② 경직
어깨, 무릎, 손가락 등의 근육이 굳어져 원활하게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스스로는 별로 느끼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손발이나 머리를 움직이려고 때 저항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③ 서동
움직임이 느려지고 세세한 동작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걸을 때 다리가 앞으로 잘 나오지 않게 되고, 얼굴 표정, 자세 변경 등 동작이 둔해진다고 합니다.
④ 자세 불안정
몸의 균형을 잡기 어려워지고 잘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파킨슨병이 발병한 지 몇 년이 지나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발병 후 초기에 나타날 때는 다른 질병을 의심합니다.
2) 비운동 증상
운동 증상 이외에 자율신경증상, 인지장애, 후각장애, 수면장애, 정신 증상, 피로나 동통 등의 비운동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것들은 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볼 수 있습니다.
① 자율 신경 증상
변비, 빈뇨, 기립성 현기증, 식후 어지럼증이나 실신, 발한, 부종, 냉기, 성기능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 인지 장애
수행 기능 장애(몇 가지 순서를 밟는 행동을 계획할 수 없게 되는 것)나 치매 증상(건망증이 심해지는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③ 후각 장애
냄새가 나지 않거나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④ 수면 장애
밤에 잠을 잘 수 없게 되는 불면 증상이나 낮에 졸음이 오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⑤ 정신 증상
기분이 밝지 않는 우울 증세나 apathy(주변의 일에 대해 무관심) 증상, 일상 동작을 할 기력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⑥ 피로, 동통, 체중감소
쉽게 피로해지고 어깨와 허리, 손발 근육에 통증이 나타나며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3. 파킨슨병의 검사와 진단
파킨슨병 진단은, 파킨슨병의 특징적인 운동 증상의 유무를 바탕으로, 파킨슨병과 비슷한 증상의 다른 질병을 제외함으로써 진단됩니다. 파킨슨병의 특징적인 운동 증상, 즉, 진전, 경직, 서동, 자세 불안정 등의 증상은, 파킨슨 증후군이라고도 하며, 파킨슨병의 중요한 단서가 되지만, 뇌나 신경의 다른 질병이나 약물의 부작용의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인정되는 경우 외에도, 도파민 보충요법이라 하는 파킨슨병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 뇌 CT나 MRI에서 다른 질병이 의심되는 소견이 인정되지 않는 경우, 파킨슨병을 일으키는 약물이나 독극물에 대한 노출이 없는 경우 등, 이와 같은 기준이 충족된다면, 파킨슨병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4. 파킨슨병 치료 방법
현 단계에서는 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방법은 없고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중심이 됩니다. 치료의 기본은 약물치료로 감소된 도파민을 보충하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그 외에도 뇌에 직접 접근하는 수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1) 약물 치료
의료기관이나 의사에 따라 파킨슨병에 대한 약물 치료는 다를 수 있지만, 약물 치료의 중심이 되는 것은, 레보도파(levodopa)와 도파민 아고니스트(dopamine agonist)라고 하는 약입니다. 레보도파는 부족한 도파민의 전구물질로, 뇌로 옮겨져 도파민으로 변환되어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도파민 아고니스트는 줄어든 도파민 신경세포를 거치지 않고 도파민의 작용을 보완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들 외에 항콜린제, COMT억제제, MAO-B억제제, 드록시도파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여러 약을 조합하여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2) 수술 치료
약물치료를 장기적으로 시행하면, 부작용이나 웨어링 오프(wearing-off) 현상이라고 하는 약효가 떨어진 후의 반동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증 요법으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수술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다양하여 의사나 병원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뇌심부자극술(DBS)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뇌에 전극을 매립해 뇌의 특정 부위를 자극하여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기타 치료 방법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 외에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재활 치료와 정신치료, 인지행동 치료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 링크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 상기의 글, '파킨슨병 원인 증상 치료'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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