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뒤쪽에는 다양한 조직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그곳이 아프다는 것은 인대와 근육 등에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통증이 있는지, 증상별로 무릎 뒤쪽 통증 원인 9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무릎 뒤쪽에 부종, 또는, 혹이 생긴 경우
2. 무릎을 펼 때 뒤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3. 보행 시나 정좌 시에 무릎 뒤쪽 근육(힘줄)에 통증이 있는 경우
4. 무릎을 구부렸을 때 뒤쪽 림프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 뒤쪽 통증 원인
1. 무릎 뒤쪽에 부종, 또는, 혹이 생긴 경우
무릎 뒤쪽이 부어 있으면 구부릴 때마다 통증이나 압박감, 당기는 듯한 감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무릎 뒤쪽만 아니라 종아리와 허벅지 뒤쪽까지 위화감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1) 베이커 낭종
무릎 관절은 관절포라는 주머니 모양의 조직으로 싸여 있고, 그 안은 관절액이라는 액체로 채워져 있습니다. 또한, 근육(힘줄)의 마찰을 줄이고 매끄럽게 움직이기 위해서 무릎 관절 내에는 활액포라고 하는 더 작은 주머니 모양의 조직이 존재합니다.
어떤 요인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관절액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고, 무릎 뒤쪽에 있는 활액포 내에 쌓이면 응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 뒤쪽이 불룩 부어 있거나 혹이 생겼다면 베이커 낭종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절액은 본래 관절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는 역할을 하지만, 과도하게 분비되면 혹처럼 부어오르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종은 점차 가라앉지만, 낭종이 골프공 정도의 크기가 되면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낭종이 파열되면 염증이 생겨 통증과 부종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2) 퇴행성 무릎관절염
무릎 관절은 허벅지의 대퇴골과 정강이뼈를 연결하고 있는 곳으로, 각각의 표면은 연골이라는 조직으로 덮여 있습니다. 연골의 큰 역할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소위 쿠션 기능입니다.
퇴행성 슬(무릎)관절염은 이 연골이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무릎 통증을 유발합니다. 60대 이상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고 원인은 다양하지만, 노화와 근력의 저하, 비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퇴행성 슬(무릎)관절염은 무릎을 펴는 동작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만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릴 때 상당히 괴롭고, 무릎에 물이 차거나 무릎에서 버걱버걱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베이커 낭종은 퇴행성 슬관절염 등의 슬관절 질환을 합병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 질환은 통증을 방치하면 관절의 변형이 점점 진행되어 보행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본래 몸 안에 들어온 나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할 면역세포에 이상이 발생하여, 자신의 관절을 공격, 염증을 일으키는 관절 질환입니다. 방치할 경우, 관절이 변형되고 기능이 상실될 우려가 있으며, 이 질병은 무릎만 아니라 전신 관절에 증상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심부정맥 혈전증
심부정맥 혈전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를 지속하는 경우, 혈류가 나빠져, 하지의 정맥혈이 정체되고 깊은 부위의 정맥, 즉, 심부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종아리가 아픈 경우가 많지만, 혈전의 위치에 따라서는 무릎 뒤쪽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리의 부종, 통증, 피부 변색 등이 한쪽 발에서만 나타나는 경우에 이 질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생명과도 관련될 수도 있으므로, 장기간 같은 자세를 취한 후에 갑자기 호흡이 힘들어지는 것 같으면 빨리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심부정맥 혈전증의 상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심부정맥혈전증 증상 치료 원인).
5) 격렬한 운동으로 인한 염증 - 격렬한 운동을 하면 무릎에는 엄청난 부하가 걸립니다. 특히 운동부족인 경우에는 무릎을 지탱하는 근력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갑자기 혹사를 시키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발생한 무릎 관절은 정상적으로 관절액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과다 분비된 관절액으로 인해 무릎에 물이 고이거나 베이커 낭종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 무릎을 펼 때 뒤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을 펼 때 무릎 뒤쪽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있을 때보다 일어서거나 보행 시 등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1) 후방 십자인대 손상
무릎을 펼 때 무릎 뒤쪽 통증이 있는 경우, 인대 손상(파열)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후방 십자인대는 무릎 뒤쪽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하고 있는 인대로, 스포츠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무릎에 강한 힘이 가해졌을 때 손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후방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의 뒷방향 움직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상으로 인해 무릎 관절이 불안정해지고 무릎을 쭉 뻗었을 때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반장슬(Back-knee)
반장슬이란 무릎이 거꾸로 젖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반장슬의 경우에 필요 이상으로 무릎 뒤쪽이 펴지면 통증이 발생합니다. 보통 무릎은 곧게 뻗어 있지만,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면 반장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① 체중이 발바닥 후방에 치우쳐 가해지는 경우
발 뒤꿈치에 무게 중심이 너무 많이 쏠리면 균형을 잡기 위해 발가락이 들뜨게 됩니다. 그러면 종아리 근육이 경직되어 무릎이 거꾸로 젖혀질 수 있다고 합니다.
② 무릎을 지탱하는 근력이 약한 경우
허벅지 앞쪽 근육인 대퇴사두근과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스의 근력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는 반장슬로 이어지기 쉽다고 합니다. 허벅지 앞쪽 근육은 무릎을 뻗을 때, 뒤쪽 근육은 구부릴 때 사용됩니다. 즉, 허벅지 뒤쪽의 근력이 저하되면, 무릎을 구부리거나 너무 뻗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저하되는 것입니다. 항상 무릎을 지나치게 뻗은 상태가 지속되면, 반장슬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③ 무릎이 젖혀지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
예를 들어, 발레리나가 아름다운 자세를 취하기 위해 발끝으로 무릎을 쭉 펴는 자세를 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생물학적으로 약간 무리가 있는 자세로, 무릎에는 큰 부담이 되고, 반장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보행 시나 정좌 시에 무릎 뒤쪽 근육(힘줄)에 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 뒤쪽에는 다양한 근육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무릎 뒤쪽 통증 원인이 되는 것은, 종아리로 연결되어 있는 비복근입니다. 중심이 앞으로 기울면 이 근육이 사용되기 때문에 정좌나 다리를 굽혔다 펼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동작이 많은 보행이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특히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비복근은 서 있는 것만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피로가 쌓이기 쉽고, 상처받기 쉬운 근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달리기나 점프와 같은 요소가 많은 스포츠를 하는 경우에 순간적으로 무릎 뒤쪽을 펴기 때문에 큰 부담이 되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이 강하게 맞는 등 타박상으로 인해 부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무릎을 구부렸을 때 뒤쪽 림프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
무릎 뒤쪽에는 노폐물을 몸 밖으로 운반하는 기능을 가진 림프절이라는 기관(슬와림프절)이 있습니다. 이 림프절이 부풀어 올라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통증 자체는 강하지 않지만 웅크리거나 무릎을 구부릴 때 위화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무릎 뒤쪽에 있는 림프절에 통증이 생기는 것은 순환 불량으로 인한 정체 때문입니다. 림프절은 신체에서 불필요해진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항상 순환되고 있지만 냉기와 스트레스, 운동 부족으로 인해 흐름이 정체될 수 있습니다.
※ 위 글은 ‘무릎 뒤쪽 통증 원인’은 개인이 조사한 내용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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