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은 정장작용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유산균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종류마다 갖는 기능이 다릅니다. 그중에는 면역활성화나 내장지방 저감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유산균도 있는데, 현재도 그 효능이나 기능에 대해서 모두 밝혀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런 유산균 중에서도 식물성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순서
1. 동물성 유산균과의 차이점
2. 식물성 유산균의 종류
3. 식물성 유산균의 효능 및 기능 7가지
식물성 유산균 종류와 효능 7가지
1. 식물성 유산균과 동물성 유산균과의 차이점
식물성 식품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유산균을 식물성 유산균이라고 합니다. 절인 음식이나 된장, 술 등 발효 식품에서 생육하고 있어서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발효시키는 동물성 유산균보다 지방이 적고, 몸에 부담이 적은 식품에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한국의 식탁에도 올라왔습니다.
□ 식물성 유산균 - 식물 유래 식품에 서식하고, 염분이나 산이 있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생육이 가능합니다. 된장, 간장, 김치 등의 절인 음식 등.
□ 동물성 유산균 - 동물 유래 식품에 서식하고, 당분이 풍부하고 일정 온도가 유지된 환경에서만 생육 가능합니다. 요구르트, 치즈 등.
그런데 사실 이 두 유산균은 과학적으로 보면, 모두 같은 '세균'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균은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장내에서의 기능이나 특징에 차이가 있는 균주로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식물성 유산균이나 동물성 유산균은, 효과의 차이라기보다는 '어떤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가'라는 인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식물 유래의 발효 식품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유산균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식물성 유산균의 종류
채소나 콩, 쌀이나 보리 등의 식물 소재를 발효시키는 유산균을 식물성 유산균이라고 하는데, 동물성 유산균의 종류는 약 20종류 정도로 알려져 있는 반면, 식물성 유산균은 그 약 10배의 종류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식물성 유산균으로는, Lactobacillus plantarum, Tetragenoccus halophilus, Pedioccus pentosaceus, Lactobacillus rhamnosus, Lactobacillus coryniformis, Lactobacillus sakei, Lactobacillus brevis 등이 있습니다.
건강에 대한 유용성이 보고된 유산균으로 보고되었으며, 이 외에도 생육환경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다양한 식물 유래 유산균이 있습니다. 또한,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동물 유래 식품으로 자라는 유산균으로 유명한 락토바실러스 카제이(Lactobacillus casei)도 사실 식물 유래 발효 식품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것이 유산균의 '속, 종'의 명칭입니다. 유산균은 여기서부터 더 다양한 '주'로 분류되고 있고 수없이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현재도 모든 유산균이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3. 식물성 유산균의 효능 및 기능 7가지
식물성 유산균의 효능 1. 정장작용
유산균의 효과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바로 이 정장 작용입니다. 식생활의 혼란 등으로 인해 장내 환경이 악화되면 장내에서는 유해균이 증가하고 알칼리성으로 기울게 됩니다. 유해균은 유해물질이나 발암물질을 생산하고, 유익균보다 우위가 되면 배변 시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유산균을 섭취하면 장내 플로라를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한 유익균이 정돈되고 연변과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내 플로라가 정상화되어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비타민의 합성이 촉진되고 유당과 칼슘 같은 영양소도 흡수되기 쉬워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성 유산균 효능 2. 다이어트 효과
최근 연구에서 비만이거나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 장내 플로라의 균형이 깨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물성 유산균 등의 섭취로 장내 환경이 개선되면 장내 플로라의 균형이 좋아지고 비만이나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균을 장아찌 등의 절인 음식에서 섭취하면, 유산균을 비롯한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인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산균과는 다르지만 된장이나 간장에 함유되어 있는 '감칠맛' 성분인 '글루타메이트'도 비만이나 체지방 축적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식물성 유산균 효능 3. 면역력 향상
유산균을 섭취하면, 면역의 70%를 관장한다고 알려져 있는 장내 환경이 조성되고 면역력이 향상됩니다. 예를 들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그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체내에서 자가 생성되는 물질, 인터페론이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절인 음식에는, 인터페론의 일종인 '인터페론 알파'를 만들어내는 힘을 강화하는 식물성 유산균, '라브레균'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라브레균은 산성에도 강하기 때문에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기 쉽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내 환경 개선이라는 관점 이외에도 면역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유산균 효능 4. 감염증 예방 효과
유산균 섭취로 면역세포(NK세포)가 활성화되면 독감 등 감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과일, 채소, 꽃과 같은 식물성 유산균에서, 병원성 세균의 독소 생산 능력을 없애는 물질을 생산하는 유산균도 발견되고 있어서 차세대 감염병 치료제로 기대되며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식물성 유산균 효과 5.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식물성 유산균의 대표주자이기도 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에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저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치 유래 식물성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IB001주는, 자극이 강한 김치 속에서도 자라는 강한 균입니다.
산성에 대한 내성도 강하기 때문에 유산균을 산 채로 장까지 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걱정된다면 식물성 유산균을 김치를 통해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유산균의 효능 6. 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다?
장내가 유해균이 우세해지고 장내 환경이 악화되면 면역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아토피나 알레르기 등 자가면역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적절한 양의 식물성 유산균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장내 플로라가 정비되고 면역계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장내 환경을 정비하면 아토피 등에 대한 항알레르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식물성 유산균 효능 7.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의 경감 효과
꽃가루 알레르기는 삼나무나 편백나무와 같은 식물의 꽃가루에 의해 재채기나 콧물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메커니즘은 이물질(알레르겐)이 체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인한 면역체계의 과잉반응으로,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증상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다른 알레르기 증상과 마찬가지로 유산균을 섭취하면 증상의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우어크라우트(Sauerkraut, 독일의 양배추 초절임)에서 분리된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HSK201주에서 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요구르트 등에 첨가되어 있는 유산균으로도 섭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상기의 글, '식물성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 7가지'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아토피, 장 건강의 상호작용
아토피 피부염에 시달리는 사람의 수는 특히 선진국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피부 미생물총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총과도 관련
osylyj.tistory.com
'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전립선암 초기증상과 원인, 예방법 (1) | 2023.12.23 |
|---|---|
| 오메가 3 복용시간~연구내용 참고 (2) | 2023.12.23 |
| 왼쪽 등쪽 통증의 원인 질병 4가지 (1) | 2023.12.21 |
| GI지수 낮은 음식 20가지 (1) | 2023.12.20 |
| 프로바이오틱스와 아토피, 장 건강의 상호작용 (4) | 2023.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