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망상'이 있습니다. '환자의 망상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만들어진 이야기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등 치매 환자의 망상 증상에 대해 고민하는 간병인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치매 증상 망상의 원인과 대응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치매 증상 망상이란?
2. 망상이 나타나는 원인
3. 치매 증상 망상에 대한 대응 방법
치매증상~망상 대처법
1. 치매 증상 망상이란?
치매 증상으로 '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어떤 조사에 따르면 망상은 치매 환자의 약 15%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그 대부분은 자신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피해망상'이라고 합니다.
평소와 같은 하루임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안절부절못하기 시작해 가방이나 장롱 속을 대충 살펴본 뒤 "도둑! 내 지갑을 누가 훔쳐갔어!"라고 외치기도 합니다. 간병하는 사람, 자신도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반론을 하면 처음에는 의심하면서도 그 말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망상이 점점 커져, 흔들림 없는 사실로 머릿속에 정착해 버리는 것입니다.
2. 망상이 나타나는 원인
치매 증상 망상은 인지기능 저하와 더불어 증상에 대한 괴로움, 가족에 대한 부담감, 소외감, 불안, '자존심이 상했다'는 슬픔, 혼자 사는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이 복잡하게 관련되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망상이 나타나는 계기가 되는 것은,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라는 것이 연구 결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온 가족이 함께 식사를 하고 있을 때, 환자 본인은 알 수 없는 화제로 다른 가족이 들떠 있으면 고독을 느끼거나, '나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다'라고 가족의 무관심을 의식하거나 하는 것이 계기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피해망상은 치매 환자 본인에게 있어서는 진실이기 때문에, 엉뚱한 사람, 이상한 취급을 받은 환자는 상대에게 악의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본인에게는 악의가 없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호소하고 있을 뿐입니다.
3. 치매 증상 망상에 대한 대응 방법
치매 증상 망상 중에서도 환자가 물건을 도둑맞았다고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런 경우에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말고 공감하면서 함께 그 물건을 찾아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설사 먼저 찾았더라도 본인이 찾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잘 되면 스스로 찾은 것이 되기 때문에, 자신감이 회복되고 조금씩 건망증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하에서 대응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부정하지 않는다
피해망상이 원인이 되어, 도둑이라고 불려지거나, 불륜을 의심받거나 하는 불합리한 생각을 해도 무조건 부정하는 것은 상황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환자 본인에게 있어서는 진실을 호소하고 있을 뿐인데, 처음부터 부정당하면 본인은 혼란스러워집니다.
분노와 억울함, 슬픔 등의 감정도 증폭되어 결과적으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피해망상이 더 강하게 출현하게 됩니다. 가족 등의 간호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도 모르는 일로 의심을 받고 심한 질책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어지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부분은 꾹 참고 부정도 긍정도 하지 말고 차분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망상의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환자 본인의 불안한 기분이나 고독한 심정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환자가 안고 있는 괴로움을 받아들여 주면서 감정을 진정시킵니다.
2)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듣는다 - 피해망상의 호소에 귀를 기울일 때, '그건 곤란하네요', '큰일이군요' 등과 같이 맞장구를 치면서 들어주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설사 바로 치매 증상 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무조건 부정하지 말고, 공감을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줍니다.
치매 환자의 기분에, '이 사람은 나를 알아 준다'고 하는 안심감이 생깁니다. 치매 환자의 불안감과 슬픔을 잘 받아 주면, 피해망상이 진정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또한, 공감을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주면, 환자의 호소 뒤에 숨겨져 있는 속마음이 들여다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망상의 방아쇠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치매 증상 망상은 간병인의 무의식적인 발언이나 행동이 방아쇠가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자 본인의 희망을 묻지 않고 마음대로 가구 배치를 바꾸거나 본인의 이야기를 무시하는 일이 종종 계속되면, 망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해망상은 환경의 변화나 주변 사람들의 약간의 배려가 결여된 행동이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그것을 간병인이 사전에 파악하여 피해망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피해망상의 호소 속에 있는 숨겨져 있는 생각을 알기 위해서라도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듣도록 합니다.
3) 주변 사람과 의논한다
피해망상은 치매의 증상 중 하나라고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어도 실제로 도둑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받거나 심한 말로 욕을 먹거나 하면 간병하는 사람은 정신적으로 지쳐 버립니다. 그럴 때는 가능한 한 빨리 상담할 수 있는 상대를 찾아봅니다.
환자의 치매 증상 망상에 대해 간병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심신이 모두 건강하지 않으면, 제대로 간병할 수 없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 3 자에게 상담을 하고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치매 전문가의 조언을 얻는다
상담하는 상대로는 주치의나 케어 매니저, 지역의 치매 지원 센터 직원 등이 있습니다. 의료 및 간병 전문가이기 때문에 정확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괴로운 기분을 완화시킨다는 의미에서는, 같은 처지의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피해망상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족 모임은 물론 정기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열고 있는 단체도 있습니다. 그런 곳에 얼굴을 내밀고,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끼리 이야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안정될 것입니다.
5) 치매 환자와 거리를 둔다
피해 망상의 대상이 간병인인 경우에는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치매 증상이라고 이해는 하고 있어도, 너무 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간병인에게 극도의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병 시설(요양 시설)에 단기간 머물게 하거나 병원에 단기 입원 등을 검토하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일시적으로라도 환경을 바꾸는 것은 치매 환자 본인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6) 자신감과 자존심을 되찾아 준다
치매 환자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어, 피해망상이 발병하는 경우에는 그것을 되찾게 해주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요리를 좋아하면 요리 레시피, 정원 가꾸기가 취미라면 정원수 키우는 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가르친다'는 행동을 통해 본인의 자신감을 되찾음으로써 피해망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상기의 글, '치매 증상~망상 대처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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