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틴은 비타민 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입니다. 체내에서 당이나 아미노산, 지질의 대사에 관여하여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작용이 있는 효소의 일부로 작용합니다. 비오틴에는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비오틴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비오틴이란
2. 비오틴 효능
3. 비오틴 부족 증상과 부작용
4. 정리
비오틴 효능과 부작용
1. 비오틴이란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일종으로, 이전에는 비타민 B7이라고도 불렸습니다. 냄새가 없고, 물에 잘 녹는 수용성 성분으로, 열, 빛, 산에 대해서는 강하고, 알칼리에 대해서는 약해서 구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비오틴은 에너지 대사를 돕고 피부와 점막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등 인간이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체내에서 간, 신장, 근육, 유선, 소화관 순으로 많이 존재하며 아미노산이나 지질의 분해와 대사를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오틴은 수용성 때문에 물에 녹지만, 식품 중에서는 단백질과 결합한 형태로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분해되지 않고 잘 깨지지 않는 것이 특징인 성분입니다. 가공 식품은 손상되는 경우도 있지만, 체내에서도 합성되기 때문에 비오틴 부족해질 염려는 거의 없습니다.
비오틴은 장 내에서 유익균에 의해 합성되어 식품으로 섭취되는 것과 동일하게 작용합니다. 체내에서 어느 정도의 양이 합성되는지는 아직 해명되지 않았지만, 건강한 체내에서는 문제없이 합성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흡연이나 음주,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인해 체내에서의 합성량이 감소하여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2. 비오틴 효능
1) 당 대사를 돕는 효과로 피로회복
비오틴은 조효소로써, 당의 대사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3대 영양소 중 하나인 탄수화물(당질)은 체내에서 소화되어 포도당으로 분해되면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포도당은 혈액에 의해 전신의 세포로 운반되어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의 근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당을 흡수해서 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을 '당 대사'라고 합니다. 특히, 뇌나 신경 조직, 적혈구 등은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당의 대사는 매우 중요합니다.
포도당을 태워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는 타고 남은 찌꺼기로 '젖산'이 발생합니다. 이 '젖산'이란, 체내에 쌓이면 근육통이나 피로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체내에서는 젖산을 화학 공장인 간으로 운반하여 젖산에서 다시 포도당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재활용 과정에서는 먼저 젖산이 피루브산으로 바뀌고 효소의 작용에 의해 옥살로 아세트산으로 변화하여 포도당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 재활용을 '당신생'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비오틴은 피루브산이 옥살로아세트산으로 바뀔 때 작용하는 효소인 '카르복실라아제'를 돕는 조효소로도 작용하여 당의 대사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포도당은 체내에서 젖산 외에 아미노산으로도 만들어지고 있고, 비오틴은 이 과정에서도 조효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오틴의 효능 중 하나로, 당의 대사에 관여하여 혈당치를 조절하여, 고혈당을 개선하는 작용도 보고되었습니다.
2) 피부와 점막의 건강 유지를 돕는 효과
비오틴이 조효소로 작용하는 것을 돕고 있는 효소인 카르복실라아제는 아미노산의 대사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아미노산은 체내에서 식사로 섭취한 고기나 생선 등의 단백질이 소화, 분해되어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당이나 지방과 함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근원이 되거나 몸의 각각의 부분에서 콜라겐 등의 단백질을 합성할 때의 재료가 됩니다. 근육이나 피부, 점막, 머리카락 등은 아미노산이 모여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비오틴 부족으로 인해서 효소 카르복실라아제의 기능이 나빠지고 아미노산으로 단백질을 원활하게 만들지 못하게 되면 피부나 점막, 머리카락 등을 잘 만들지 못하고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탈모, 흰머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또 다른 비오틴의 효능으로, 아연과 협력하여 핵산(DNA나 RNA)의 합성에도 조효소로 작용하여 단백질 합성을 돕고 있습니다. 피부 세포가 규칙적으로 다시 태어나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도 비오틴은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입니다.
3) 피부염 개선 효과
비오틴 효능으로, 피부 염증과 가려움증의 원인이 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생산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자세한 메커니즘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기능으로 피부 트러블의 개선이 기대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강한 가려움증이나 습진이 주요 증상으로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질병입니다. 원인은 다양하며 진드기, 집먼지, 음식 등의 알레르기와 피부의 성질이 크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 체내에 알레르겐이 들어가면 히스티딘이라는 물질에서 생긴 히스타민이 체내에 방출됨으로써 가려움증이나 피부 염증이 발생합니다. 비오틴 효능으로, 이 히스티딘이나 히스타민의 생성을 억제하고 소변으로 배설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경우, 혈액 속의 비오틴 농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져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고, 비오틴을 대량 투여하면 아토피가 개선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히스타민은 아토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알레르기와 꽃가루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비오틴을 섭취하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 비오틴 부족증상과 부작용
1) 비오틴이 결핍되는 경우
- 식생활의 균형이 극단적으로 깨져 있는 경우
- 항경련제를 장기간에 걸쳐 사용하고 있는 경우
- 장시간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경우
- 장기간 경정맥 영양 중인 경우
- 장내세균총의 변화를 초래하는 만성 설사병의 경우
- 장기간 항생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 대량의 날달걀흰자를 장기적으로 섭취했을 경우
2) 비오틴 부족 증상
일상생활에서는 좀처럼 부족해지지는 않지만, 부족해지면 '비오틴 결핍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비오틴 결핍증과 관련된 질병의 예입니다.
- 류마티스
- 쇼그렌증후군
- 크론병
- 1형 및 2형 당뇨병 등
또한, 비오틴 결핍증으로 진단되지 않는 경우에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마른 비늘 모양의 피부염
- 위축성 설염
- 식욕 부진
- 구역질
- 우울감
- 얼굴이 창백함
- 성감 이상
- 앞가슴 통증
3) 비오틴 과다 섭취 부작용
비오틴은 과다 섭취를 하더라도 소변으로 배출되기 쉬운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다섭취로 인한 건강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 상한량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과다 섭취에 대해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비오틴의 하루 권장량은 30 ㎍입니다.
4. 비오틴 효능과 부작용 정리
비오틴은 일상생활에서 일반적인 식사를 하고 있다면 결핍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결식이 많거나 현저하게 식생활이 흐트러져 있으면 비오틴이 부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생활이 흐트러져 있는 사람으로, 자주 구역질을 한다거나, 탈모가 심해졌다, 피부와 손톱이 건조하고 푸석푸석해졌다, 식욕이 없다, 구내염이 생겼다 등인 경우에는 어쩌면 비오틴 부족이 원인일지도 모릅니다.
※ 상기의 글, '비오틴 효능과 부작용'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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