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사병(온열질환)이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내 수분이나 염분(나트륨 등)의 균형이 깨지거나 체내 조절 기능이 망가지는 것을 원인으로 하여 발병하는 장애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여름 더위와 더운 날씨에서 상태가 나빠지거나 쓰러지는 상태를 일사병 등으로 불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열사병 증상과 응급처치,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열사병 원인
2. 열사병 증상
3. 검사와 진단
3. 열사병 응급처치 및 치료
5. 열사병 예방법
6. 정리
열사병 증상과 응급처치/예방법
1. 열사병 원인
열사병의 원인은 체온이 상승하여 체온 조절 기능의 균형이 깨져 체내에 열이 쌓이기 때문입니다. 체온이 상승할 경우, 사람의 몸은 적당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리거나 피부 온도를 상승시켜 열을 체외로 방출하는데, 이 기능이 손상되면 열사병으로 이어집니다.
열사병에 걸리는 요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을 들 수 있습니다.
□ 기상 조건(기온과 습도가 높다, 바람이 약하다, 햇빛이 강하다)
□ 65세 이상 또는 15세 미만
□ 지병이 있다(심장질환, 폐질환, 정신질환, 고혈압, 당뇨병, 치매 등)
□ 비만
□ 가장 더운 낮 동안의 행동(격렬한 운동이나 익숙하지 않은 운동, 장시간 야외 작업, 수분 섭취 기회가 적다)
□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 에어컨 등 공조 설비를 사용하고 있지 않다
2. 열사병 증상
가벼운 열사병의 경우에는 어지럼증이나 나른함, 불쾌감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심해지면 메스꺼움을 강하게 느끼거나 의식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열사병 증상은 정도에 따라 I도(경도), II도(중등도), III도(중증)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I도 (경도)
어지럼증 / 근육의 경직(쥐가 나는 등) / 손발 저림 / 불쾌감
2) II도(중등도)
두통 / 메스꺼움이나 구토 / 몸의 나른함 /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3) III도(중증)
고체온 / 의식 장애 / 전신의 경련 / 부름에 무반응 / 똑바로 걸을 수 없거나 뛸 수 없다
3. 검사와 진단
매우 더운 환경에서의 컨디션 불량은 모두 열사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문진이나 진찰, 필요에 따라서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 등을 실시하고, 기타 원인이 되는 질병을 제외한 후에 열사병 진단 및 중증도 평가를 실시합니다.
1) 중증도 평가 - 열사병은 중증의 경우에는 죽음에 이르는 질병으로 의료인의 판단에 따라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이상을 인식하고 치료를 하여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중증도 분류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특히 의식 장애의 정도, 체온, 발한의 정도는 단시간에 변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III도 중증인 경우는 의식 장애나 경련 등의 증상(중추신경증상)이나 간이나 신장 장애, 혈액 응고기능 장애 등 다양한 장기의 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 등으로 그 평가를 실시합니다.
2) 탈수 여부 확인
또한, 피부와 혀, 손가락 끝의 핏줄 진찰을 통해 탈수 상태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헤모글로빈이라는 '피의 농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난 경우에는 혈액이 탈수로 인해 과도하게 농축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3. 열사병 응급처치 및 치료
1) 수분 보충
열사병의 기본 치료는 몸의 열이 쌓이지 않는 환경으로 피신한 후에 수분과 전해질, 당분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환자 본인이 마실 수 있다면 염분과 수분이 적절히 배합된 경구 보충액을 천천히 자주 수분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자력으로 식수가 어려운 경우, 링거로 수분 보충이 필요하여 병원 진료가 필요할 것입니다.
2) 냉각
매우 심각한 상태에서는 체온이 40℃를 넘을 정도가 됩니다. 이것은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체온 중추가 기능을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냉각을 위해서는 전신에 얼음을 대고 미지근한 물을 피부에 뿌려 선풍기로 바람을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운동이나 스포츠로 인한 열사병인 경우에는 물로 목욕을 하면 가장 빨리 체온이 내려가 유효하다고 합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위와 방광 내로 찬물을 주입하여 냉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중증도별 응급처치 방법
자신이나 주변 사람에게 열사병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발생 현장에서의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열사병 증상은 중증도에 따라 "I도", "II도", "III도" 세 가지로 분류되며 응급처치 방법 또한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1) I도(경도)
어지럼증, 하품, 대량의 발한,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의식 장애는 없는 상태로, 우선 서늘한 장소로 옮긴 후에 몸 표면의 냉각이나 수분, 전해질의 보급을 실시합니다. 이러한 조치를 한 후에 휴식을 하고 회복이 되면, 의료기관의 진찰은 필요 없습니다. 증상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심각해지는 경우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2) II도(중등도)
두통, 구토, 권태감, 허탈감, 집중력 및 판단력 저하 등이 발생합니다. 의식은 있지만, 몸 내부의 장기에서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의료 기관의 진찰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I도와 마찬가지로 서늘한 장소로 이동, 체온 냉각, 수분 및 전해질 보급을 실시하면서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준비를 합니다. 의식이 있기 때문에 가볍게 취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판단을 잘못하면 중증화되어 생명의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3) III도(중증)
체온이 높은 상태가 계속됨에 따라 의식 장애나 간이나 신장 기능 장애, 혈액 응고 이상 등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입니다. 의식이 몽롱하다, 의식이 전혀 없다, 자력으로 수분 섭취를 할 수 없는 등의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에서의 대처가 필요합니다. I도, II도와 같은 응급 처치를 실시한 후 구급차를 부르도록 합니다.
5. 열사병 예방법
열사병의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는 양산이나 모자를 사용하거나 그늘에 들어가 자주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기온이 높은 날에는 낮 동안의 외출은 가능한 한 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실내 열사병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온을 자주 확인하면서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등 실내에서도 열사병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야외, 실내에 관계없이 수시로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령자는 탈수가 잘 되고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경구 보충액을 정해진 시간에 마시는 것도 열사병의 예방이 될 수 있습니다.
6. 열사병 증상과 응급처치/예방법 정리
언뜻 보기에 증상이 가볍거나 회복된 것처럼 보이더라도 몸 내부에서 중대한 증상이 일어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자기 판단으로 대응이 늦어지는 일은 없도록 합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응급처리 방법을 기억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 상기의 글, ‘열사병 증상과 응급처리/예방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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