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동작으로 앉거나 걸을 때 꼬리뼈(미골)에 통증을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원인이 짐작이 가지 않는 경우나 동반되는 증상에 따라 주의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움직일 때나 앉을 때 꼬리뼈가 아프다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꼬리뼈에 통증(미골통)이 심해진다, 꼬리뼈가 아플 뿐만 아니라 저리거나 걷는 것이 불편한 적이 있다 등, 꼬리뼈 통증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꼬리뼈 통증 원인과 관련 질병
꼬리뼈 통증 원인 1. 자세 불량
우선, 꼬리뼈 통증의 원인으로 자세 불량을 들 수 있습니다. 특히 새우등 자세를 계속 취할 경우, 꼬리뼈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엉덩이가 뒤로 기울어지면 꼬리뼈 주변이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 원인 2. 엉덩이 근육 긴장
엉덩이(골반 주변)의 근육 긴장도 꼬리뼈의 통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골반에는 다양한 근육이 있는데 근육이 딱딱해지면 꼬리뼈가 당겨집니다. 근육에 의해 당겨진 결과, 꼬리뼈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 원인 3. 타박상
자주 엉덩방아를 찧거나 무언가에 부딪히거나 하는 등의 충격이 가해졌을 때 등, 타박상을 입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타박상은 피하 조직이나 근육에 손상이 생겨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강한 충격 때문에 내출혈이나 부종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보통 타박상은 자연스럽게 나아지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골절 등 다른 원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 원인 4. 임신과 출산
임신 기간과 출산 기간에도 꼬리뼈 통증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가 불러오거나 출산으로 인해 몸의 중심 균형이 무너지고, 꼬리뼈에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출산 후, 육아로 인한 피로도 미골(꼬리뼈) 통증이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 원인 5. 골절
척추 말단의 꼬리뼈(미골)은 타박상과 마찬가지로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등의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골절될 수도 있습니다. 꼬리뼈는 가는 뼈이기 때문에 다른 골절처럼 강한 통증이나 부종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박상이라고 생각했는데 통증이 지속되고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꼬리뼈 통증 원인 6. 천골 척색종
골반은 하나의 뼈가 아니라 여러 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골반의 뒤쪽 중앙에 있는 뼈를 천골(엉치뼈)이라고 합니다. 천골 척색종은 이 천골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합니다. 드문 종양이지만 자각 증상이 희박한 경우도 많아, 알아채기 어렵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엉덩이 주변이나 꼬리뼈에 항상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꼬리뼈 통증 원인 7. 미골 활액포염
꼬리뼈의 활액포염은 피부에 가까운 곳에 있는 활액포에 염증이 생긴 경우입니다. 엉덩이 근육이나 지방이 적은 경우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딱딱한 의자에 앉는 습관이 있으면 발병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일상생활에서의 꼬리뼈 통증 원인과 대처법
꼬리뼈의 통증은 일상생활 속에 원인이 있어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 앉아 있을 때의 자세에 문제가 있고, 꼬리뼈의 통증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1. 앉은 자세 불량
앉을 때는 제대로 등 근육을 펴고 양쪽 엉덩이에 있는 좌골로 몸을 지지합니다. 의자에 제대로 앉지 않고 앞으로 어긋나게 앉으면 꼬리뼈에 체중이 실려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꼬리뼈가 아플 경우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중심 밸런스를 조절하여 꼬리뼈에 부담을 줄여야 합니다.
2. 임신 중이나 산후 - 임신하고 배가 불러오면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져 꼬리뼈가 바깥쪽으로 향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골반을 가급적 세우고 허리를 펴고, 앉을 때는 좌골로 지지하듯이 바른 자세로 앉도록 합니다. 또한, 적당한 지지력이 있는 복대로 배를 받쳐주거나 쿠션 등으로 꼬리뼈에 가해지는 부담을 완화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새우등 자제 - 꼬리뼈가 아플 경우 새우등으로 앉지 않도록 합니다. 새우등이 되면 상반신의 무게가 꼬리뼈에 가해져, 꼬리뼈 통증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바른 자세로 앉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딱딱한 의자
데스크 워크 등을 할 경우 딱딱한 의자는 피하도록 합니다. 쿠션이 있는 의자로 바꾸면, 꼬리뼈 통증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멍이 뚫린 쿠션 등 꼬리뼈에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상품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적으로 꼬리뼈에 통증이 있는 경우, 목욕탕에서 환부를 따뜻하게 했을 때, 통증이 완화되는 것 같으면 근육 긴장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목욕으로 따뜻하게 해서 꼬리뼈 통증이 편해진다면, 스트레칭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엉덩이 주변의 근육을 유연하게 유지함으로써 꼬리뼈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누워서 위를 보고 양손으로 양 무릎을 감싸 듯이 당겨서 엉덩이 근육을 스트레칭합니다. 스트레칭 외에 마사지도 꼬리뼈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환부 주변은 접촉하지 말고 엉덩이 근육을 전체적으로 마사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3. 정리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찧는 등의 계기로 꼬리뼈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 경우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특별히 짐작 가는 것이 없는데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차 심해지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찰을 받을 때는 어디가 언제부터 얼마나 아픈지, 통증이 강해지는 타이밍이 있는지, 계기가 된 사고가 있는지 여부 등, 통증 상태를 가능한 한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림 등의 다른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에도 상세하게 전달합니다.
※ 상기 글은 개인이 조사한 내용 및 의견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골반 통증 원인 9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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