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피부염은 피부의 장벽 기능이 저하되어, 가려움증을 동반한 습진이 발생하여 상태가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을 반복하는 질병을 말합니다. 어린 시절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으로 성장하면서 증상은 점차 개선되지만, 성인이라도 1~3%가 이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아토피 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과 증상, 진단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토피 피부염 근본 원인
피부는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바깥쪽을 각질층이라고 부릅니다. 각질층에는 피부 내부의 수분이 증발하여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병원체나 이물질 등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작용을 장벽 기능이라고 하는데 아토피 피부염은 이 장벽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부에 이물질이 쉽게 침입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병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메커니즘으로 인해 피부의 장벽 기능이 저하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유전이나 알레르기 체질 등이 관여되어 있다는 설도 있고, 최근에는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에게는 피부의 수분 유지를 담당하는 필라그린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적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아토피 피부염 증상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증을 동반한 습진이 생기고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것을 반복하는 질병으로, 특히, 진드기나 곰팡이, 땀 등으로 인한 물리적 자극이나 스트레스 등은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대부분은 1세 미만에서 발병하며, 발병 직후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붉은 발진이 얼굴에서 목, 두피, 손, 팔, 다리 등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1~2개월 정도 지나면 환부가 건조해지고 피부가 두꺼워진 것처럼 변해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으로, 발병 부위나 가려움증의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유아는 몸의 넓은 범위에 습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성장하면서 목 전면과 무릎이나 팔꿈치 안쪽 등 제한된 부위에만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가려움증은 매우 심한 경우가 많아, 환부를 긁으면 피부의 장벽 기능이 더욱 저하되고,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로 인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침입하여 감염병의 합병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장기간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특히, 얼굴의 증상이 심할 경우, 10~30대에 백내장이나 망막박리도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3. 아토피 피부염의 검사와 진단
피부 증상의 상태나 발병 연령, 가족력 등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의심될 때는,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검사를 한다고 합니다.
1) 혈액 검사
알레르기가 생겼을 때 수치가 높아지는 IgE 항체라고 하는 단백질, 아토피 피부염이 발병하면 생성이 증가하는 TARC라고 하는, 피부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의 양을 조사하기 위해서, 혈액 검사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 알레르겐(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의 유무를 조사하기 위해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피부 테스트
알레르겐을 특정하기 위해 알레르겐이 의심되는 물질을 피부에 노출시켜 반응을 관찰하는 패치 테스트나 바늘로 소량의 알레르겐을 피부에 주입하여 반응을 관찰하는 브릭스 테스트 등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4. 아토피 피부염 증상 및 진행도 검사
아토피 피부염 증상의 중증도와 그 진행 상태에 참고가 되는 검사로는 총 혈청 IgE 수치, 말초혈액 호산구 수, LDH 수치, TARC 수치 등이 있다고 합니다. 단기적으로 그 진행도를 측정할 수 있는 검사로는 LDH 수치와 TARC 수치 등을 들 수 있는데, 특히, TARC 수치는 피부 상태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값으로 매우 유용한 검사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 총 혈청 IgE 수치
일반적으로 총 혈청 IgE 수치는 아토피 피부염의 지표로 여겨져 왔습니다. 이 수치는 무엇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알 수 있는 지표로써는 매우 중요한 수치라고 합니다.
하지만, 알레르기 체질의 여부를 조사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의 진행 정도는 거의 반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총 혈청 IgE 수치가 높고 낮음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이 발병한다, 안 한다, 또는, 중증이냐, 경증이냐는 것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2) TARC 수치 - 아토피 피부염의 지표로는 TARC 수치가 매우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왜냐하면 피부 상태가 수치로 나타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이 잘 치료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가 있고, 수치가 떨어지면 증상도 점차 가라앉고 있다는 가시적인 치료 목표를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증인 경우에는 3,000pg/ml를 넘을 수도 있고, 치료를 통해 대략 700pg/ml 이하로 떨어지면 아토피 피부염인지를 모를 정도로 피부가 깨끗해진다고 합니다.
3) 말초혈액 호산구 수 - 말초혈액 호산구 수(알레르기와 깊게 관련되어 있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높아짐)도 TARC 수치만큼 세세한 지표는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아토피 피부염의 증상 악화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4) LDH 수치
LDH 수치(유산탈수소효소: 세포 안에서 당을 에너지로 변환 시에 필요한 효소)도 지표들 중 하나로, 간 기능의 항목에 포함되어 있는 검사 치입니다. 염증이 심해져 피부의 세포가 망가지는 등, 피부의 증상이 악화되면 이 값도 상승한다고 합니다.
5.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
아토피 피부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아쉽게도 아직 없다고 합니다.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치료법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피부 장벽 기능을 개선하고 유지하기 위한 스킨케어, 가려움증이나 습진 증상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치료, 그리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배제하는 것이 치료의 주체가 된다고 합니다.
스킨케어는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여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보습제 등을 사용하여 실시합니다. 한편,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피부의 염증이나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억제제 등의 도포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려움을 억제하는 항히스타민제 등의 도포제나 내복약을 사용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흡수력이 강한 내의 착용하거나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여 진드기나 먼지 등을 최대한 줄이는 등의 대처가 필요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위에서 설명한 대증요법으로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더라도 재발을 반복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개선된 후에도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스테로이드 등의 도포제를 계속 사용하고 점차 약의 양을 줄여나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생물학적 제제
스테로이드 외용제 등의 기존 치료법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에는, 최근에 등장한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구 JAK 저해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외용제와는 작용 기전이 전혀 다른 외용 JAK 저해제도 등장했습니다.
※ 상기의 글, '아토피 피부염 원인, 증상, 진단과 치료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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