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 기능이 과도하게 높아져, 전신에 다양한 증상을 야기하는 질병입니다. 갑상선의 기능이 높아지는 질병에는 그레이브스병이나 갑상선의 종양, 갑상선염 등 다방면에 걸쳐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단독 질병이라기보다는 이러한 질병의 통칭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법과 원인,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갑상선 기능 항진증 원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의 호르몬 분비 기능이 과도한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 기능이 높아지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많은 것은 면역 이상으로 인해 발병하는 그레이브스병(=바세도우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그레이브스병 원인 치료 증상).
그레이브스병은 체내에 갑상선의 조직을 공격하는 항체(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일종)가 형성됨으로써 갑상선이 과도하게 자극을 받게 됩니다. 그 결과로,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산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레이브스병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부분이 관여되어 있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에 발생하는 종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종양 중에는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것도 있고, 또 종양의 조직 자체가 갑상선을 자극하여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을 자극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과잉 분비 등으로 인해서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뇌하수체라고 불리는 부위에서 생산되며 드물게 이 부위에 생긴 종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갑상선 기능 항진증 증상
갑상선 호르몬은 전신의 활동성과 신진대사의 상승을 일으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병하면 심박수의 증가나 혈압 상승, 발한, 손떨림, 불면 등의 자율신경 실조 증상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또한, 피로감 등을 느끼지만 활동성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기초대사도 상승함에 따라, 식욕이 증가하여 과식 경향이 나타나는 반면에 체중은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소화관 기능이 상승하여 장 운동이 과다하게 활발해짐으로 인해, 잦은 설사가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불안감이 심해지거나 사소한 것에 짜증이 나는 등 정신적인 상태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갑상선이 붓거나 갑상선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감염병이나 부상, 수술, 임신 등, 심신에 심한 스트레스가 가해지는 것을 계기로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갑상선의 호르몬 생산량이 급격히 상승하면 부정맥이나 의식 소실 등을 일으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상태에 빠지는 갑상선 중독발작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3.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검사와 진단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실시될 수 있습니다.
혈액 검사 - 갑상선의 기능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갑상선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그레이브스병(바세도우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그레이브스병이 발병했을 때 생산되는 TRAb나 TSAb 등의 항체 여부를 조사하는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증상이 나타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경우에는 영양상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 등 일반적인 건강검진과 비슷한 항목도 알아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영상 검사 - 갑상선의 크기와 혹(응어리)의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해 화상 검사가 실시됩니다. 일반적으로 자주 행해지는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이지만 갑상선암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더욱 자세한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CT나 MRI 등을 통한 화상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4.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방법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는 원인 질병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몇 가지 원인 질병에 따른 치료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일반적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법, 혹은, 각 원인 질병의 치료법에는 차이가 있거나 다를 수 있습니다.
1) 그레이브스병(바세도우병)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갑상선을 자극하는 자가항체가 생겨, 갑상선호르몬이 과도하게 만들어지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첫 번째로 선택하지만, 약물치료의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나 복용을 계속해도 약을 끊을 수 있는 전망이 서지 않을 때는 수술치료나 아이소토프 치료 등이 고려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약물 치료 - 약물 치료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갑상선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 약물의 부작용으로는 가려움증이나 간 장애, 드물게 백혈구의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치료 - 수술 치료가 필요할 때는 갑상선 적출술이 검토됩니다. 적출 방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을 모두 적출하는 방법이나 극히 일부를 남기는 방법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치료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 약의 보충 요법이 필요합니다.
아이소토프 치료(방사성 요오드 복용) - 아이소토프 치료는 방사성 요오드 캡슐을 복용하여, 갑상선을 작게 하고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치료 후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량이 적어지므로 갑상선 호르몬제의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이소토프 치료는 단기적으로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이나 젊은 층 등에게는 추천할 수 없다고 합니다.
2) 갑상선 결절 - 갑상선 내에 혹(응어리) 같은 것(선종 결절)이 생겨, 갑상선 호르몬을 과도하게 생산함으로써 생기는 병입니다. 치료에는 수술치료, 아이소토프치료,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PEIT), 약물 치료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경우, 결절이 큰 경우나 증상이 심한 경우 등에는 확실하게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수술 방법이 검토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수술이 몸에 부담이 큰 경우에는 아이소토프 치료나 경피적 에탄올 주입술, 약물요법 등이 검토된다고 합니다.
3) 뇌하수체 종양 - 뇌의 하수체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촉진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을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산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하수체 종양의 경우, 뇌의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 치료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종양이 뇌의 다른 부분으로 퍼지고 있는 경우 등, 전부 적출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시에 방사선 치료가 행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어떠한 이유로 수술을 할 수 없거나 수술 등으로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에는 종양을 줄이고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약물요법이 검토된다고 합니다.
4) 임신성 일과성 갑상선 중독증
임신 초기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입니다. 임신 중기에 자연 치유될 확률이 높지만 조산·사산 등의 위험이 될 수 있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항갑상선 약을 통한 약물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상기의 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 원인, 증상'은 개인이 조사한 내용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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