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실금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여 원인에 따라서는 약물요법이나 수술을 통해 증상을 가볍게 하거나 치유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요실금의 치료방법과 수술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실금의 종류
요실금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약 1/2이 복압성 요실금, 약 1/3이 복압성과 절박성이 혼합된 복합성 요실금, 그리고, 약 10%는 절박성 요실금 환자라고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이 복압성과 절박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복압성 요실금
기침, 재채기, 달리기, 점프하기 등, 배에 힘을 주었을 때나 힘이 가했을 때 소변이 흘러나오는 유형으로, 특히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또한, 남성도 전립선 수술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도를 닫는 기능이 저하되거나 요도 자체의 지지 조직이 약해진 경우에 발생합니다.
2. 절박성 요실금
갑자기 강한 요의가 생겨, 참지 못하고 흘러나오는 유형입니다. 빈뇨인 경우도 많고,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요의가 갑자기 발생하여 현저하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 장애만이 아니라,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비대증, 여성의 경우에는 자궁탈출증이나 방광류와 같은 골반 장기탈출증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방광이 의도하지 않은 수축을 일으켜 억제할 수 없어 요실금이 발생합니다.
요실금 치료방법
요실금 치료방법은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그리고, 요실금의 유형 및 중증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의 경우, 아래와 같은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복압성 요실금 치료방법
1) 비수술적 치료
경증의 경우에는 '골반저근 훈련(케겔 운동 등)'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골반저근 훈련은 복근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서 질이나 항문을 조이는 체조로 골반저근의 근섬유가 굵어질 뿐만 아니라 요도 괄약근 강화와 방광의 과가동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요실금의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의 개선도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변비나 비만은 소변 누출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는 삼가고 적당히 운동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수술 치료
TVT수술, TOT수술
보존적 치료만으로는 개선되지 않을 경우에 외과적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나 기침, 운동 부하 등 복압이 가해졌을 때 소변이 흘러나오지 않도록, 요도를 지탱하기 위해 인공 재료로 만든 메쉬 테이프를 삽입합니다. 배를 크게 자르는 수술이 아니라 질내와 치골상 또는 다리 부근에 아주 작은 상처로 끝난다고 합니다.
TVT(Tension free vaginal tape) 수술은 요도를 지탱하는 테이프가 치골 뒤를 지나 배 근육으로 고정되도록 배치되며, TOT(Transobturator vaginal tape) 수술은 요도를 지탱하는 테이프가 다리 밑 부분을 향해 배치됩니다.
TVT 수술과 TOT 수술의 효과에는 차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부 중증 요실금에는 TVT 수술이 더 효과가 높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요실금의 중증도나 복부의 수술력 등으로 TVT 수술과 TOT 수술 중에서 선택한다고 합니다.
수술 직후에 수술실에서 나올 때는 소변관을 넣어 방광과 요도를 안정시키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관을 빼고 자력으로 소변을 볼 수 있음을 확인하고 퇴원합니다. 퇴원 후에는 배치된 테이프가 안정될 때까지의 기간, 즉, 약 6주간은 복압이 걸리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슬링 수술
수술로 인공 재료 테이프를 체내에 넣는데 거부감이 있거나 기존 질병 때문에 인공재료 테이프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배나 허벅지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 등을 테이프 대신 사용하는 근막 슬링 수술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2. 절박성 요실금 치료방법
과민성 방광 치료와 마찬가지로 '약물 치료'와 '행동 요법'을 조합하여 치료를 실시합니다.
1) 약물 치료
항콜린제
방광에 있는 무스카린 수용체에 아세틸콜린이 결합하는 것을 저해함으로써 방광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방광 근육이 마음대로 수축해 버리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요의 절박감이 경감되어 방광에 소변을 제대로 저장될 수 있게 됩니다. 드물게 구갈(목이 마름)이나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베타 3 수용체 작동제
방광의 베타 3 수용체에 작용하여 노르아드레날린에 의한 방광의 이완 작용을 증강합니다. 방광에 저장되는 소변량이 증가하고 요의 절박감도 개선됩니다. 항콜린제보다 구갈이나 변비 등의 부작용은 잘 생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행동 치료
생활습관 개선 - 과도한 수분 섭취나 카페인, 알코올 과다 섭취는 빈뇨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변비나 비만도 소변 누출 위험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는 삼가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방광 훈련 - 소변을 가급적 참는 훈련 방법입니다. 조금씩 배뇨 간격을 연장함으로써 방광에 저장되는 소변량을 늘립니다. 단시간에서 시작하여 15분 단위로 배뇨 간격을 연장해 나가며, 최종적으로는 2~3시간의 배뇨 간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합니다.
골반저근 훈련(케겔 운동 등) - 복근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면서 질과 항문을 조이는 체조입니다. 일반적으로 복압성 요실금에 대해 이루어지는 체조이지만 골반저근의 근섬유가 굵어질 뿐만 아니라 요도 괄약근의 강화와 방광의 과가동을 개선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절박성 요실금에 대해서도 유효합니다. 케겔운동에 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케겔운동 방법과 효과 4가지).
3. 기타 치료방법
1) 전기자극요법과 자기자극요법
전기자극요법(간섭 저주파요법)이나 자기자극요법은 전기나 자력에 의해 골반저의 근육이나 신경을 자극하는 것으로, 복압성 요실금이나 절박성 요실금에 대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천골신경자극치료 (Sacral Neuro Modulation: SNM)
회음부와 골반부를 지배하는 천골신경에 지속적으로 전기 자극을 줌으로써 절박성 요실금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심장 박동기와 같은 전기 자극 장치를 매립하여 천골 신경을 계속 자극합니다. 약물치료로 개선되지 않는 난치성 과민성 방광에 동반되는 요실금이 이 치료에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3) 보툴리눔 독소의 방광벽 주입치료
요도에서 내시경을 삽입하여 방광 내에서 방광벽으로 보툴리눔 독소를 주입하는 치료입니다. 방광벽에 주입된 보툴리눔 독소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방광의 수축을 억제하므로 과민성 방광으로 인한 증상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4. 일류성 요실금 치료방법
소변이 잘 나오지 않게 되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이나 외과적 수술로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카테터를 통한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상기의 글, '요실금 치료방법 수술 상세'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내용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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