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경험을 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식사 후 졸음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그리고, 회사에서 점심식사 후에 졸음이 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번 포스팅은 식후 졸린 이유와 그 대처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순서
1. 식후 졸린 이유
2. 식후 졸음 대처법
3. 식후 졸음으로 주의가 필요할 때
4. 식후 졸린 이유와 대처법 정리
식후 졸린 이유와 대처법
1. 식후 졸린 이유
1) 식후 저혈압
식사 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원인 중 하나는 식후 저혈압으로, 식후에 갑자기 혈압이 20 mgHg 이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식후에는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와 장의 혈관이 확장되고, 위장으로 혈액이 모입니다. 그로 인해 심장의 혈액량이 줄어들고 혈압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혈압의 유지 및 조정이 이루어지지만, 자율신경 실조증,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뇌혈관 장애, 고혈압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은 자율신경의 조절이 잘 되지 않아 식후 저혈압을 일으키기 쉬운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오렉신의 감소
오렉신은 특정 신경에서 분비되는 신경 펩타이드로, 뇌내 물질이며 전신의 영양 상태를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혈당이 상승하면 오렉신의 분비는 억제되고, 그로 인해 머리가 멍해지거나 졸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혈당이 낮으면 오렉신의 분비는 증가하고 각성 모드가 됩니다.
3) 혈당 스파이크
식후 졸린 이유 중 하나로, 혈당 스파이크가 있는데, 이것은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이 요동치는 것으로, 당뇨병 전 단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치는 식사 후에 완만하게 상승하고 완만하게 하강하는데,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혈당 스파이크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혈당 스파이크 막으려면 증상 예방법)
□ 과식이나 빨리 먹기
달달한 음식이나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빨리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계속되면 혈당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혈당치를 상승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됨으로써 혈당치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질병에 걸렸을 가능성
식사 후에 자주 졸음을 느끼는 경우, 질병이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면증
기면증은 낮에 갑자기 졸음을 쏟아지고 잠에 빠지는 질병으로, 10~20대 초반의 젊은 세대에게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기면증의 졸음은 매우 강하여, 수면 발작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 수면 무호흡증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멈추는 질병으로, 호흡이 멈추면 각성하고 다시 호흡을 하기 시작하는 상태를 반복합니다. 따라서, 양질의 수면 확보가 어려워져 낮에 강한 졸음을 느끼게 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2. 식후 졸음 대처법
1) 식사
□ 균형 잡힌 식단
당질에만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질이 많은 식단은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합니다. 밥이나 빵, 면류 등의 주식은 당질이 많기 때문에 채소를 포함한 반찬과 함께 섭취합니다. 또한, 현미나 잡곡밥, 면류라면 메밀 등, 색이 진하고 정제되지 않은 것을 선택하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 섭취하는 순서 - 식사를 할 때는 먹는 순서를 생각해 봅니다. 당질이 많은 주식부터 먹기 시작하면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는 채소와 단백질 등이 포함된 음식이나 반찬부터 섭취하도록 합니다. 혈당의 상승을 억제해 주는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입니다.
□ 규칙적인 식사 - 아침 식사를 거르는 등 결식을 하고 다음 식사 시간까지 지나치게 공백이 길어지면 혈당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 끼 제대로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2) 졸음 방지
□ 안약
식사 후에 졸음이 올 때 안약을 넣어 보도록 합니다. 졸음 방지용으로 자극이 강한 타입이나 상쾌한 느낌이 있는 타입의 안약이 판매되고 있을 것입니다.
□ 자극이 강한 탄산음료
자극이 강한 탄산음료를 마셔 보는 것도 졸음을 깨우는 대책 중 하나입니다. 탄산이 강한 성분의 음료가 좋을 것입니다.
□ 아로마 향기
아로마 오일을 이용해서 졸음을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레몬이나 유칼립투스, 로즈마리 등 아로마 오일과 정제수를 섞어서 스프레이 병에 넣어 휴대하거나 손수건에 스며들게 해서 사용하면 편리할 것입니다.
3) 몸을 움직인다
식후 졸음을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로 몸을 움직이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을 움직이면 졸음을 느껴지지 않습니다. 식사 후에 30분 이내가 혈당이 가장 상승하기 쉬운 시간대이므로, 워킹, 스쿼트(스쾃-squat), 제자리걸음 등의 운동을 해 봅니다.
4) 수면 부족을 해소한다
수면 부족으로 인해 식사 후에 졸음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가다듬어야 할 것입니다. 양질의 수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취침 2~3시간 전에는 목욕이나 운동, 식사를 마치고, 잠을 자기 전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5) 질병이 의심될 때는 병원에 진찰을 받는다
식사 후에 졸음이 자주 오는 경우는 질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식후의 심한 졸음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고 있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 봅니다. 식후 졸린 이유가 되는 질병을 치료하면 식후 졸음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3. 식후 졸음으로 주의가 필요할 때
1) 당뇨병의 위험이 높을 때
당뇨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잘 피곤해진다
식사 후에 급격하게 혈당치가 상승하여 고혈당이 되면, 세포가 제대로 혈중 포도당을 흡수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피로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 빈뇨
혈당이 높아지면 목이 마르기 때문에 수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그 결과 빈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진행된 당뇨병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는 신경인성 방광입니다. 말초 신경에 장애가 생겨 야간 빈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눈이 침침해진다
식사 후에 혈당 조절이 불안정해지면 백내장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에 걸리면 눈물의 양이나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적어지므로 안구건조증이 생겨 눈이 침침해질 수 있습니다.
2) 식사 후에 빈번하게 졸음이 올 때
식후 졸음이 자주 올 때는 질병이 도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식후 졸음의 원인이 혈당 스파이크, 즉, 혈당치의 급상승과 급하강으로 인한 경우가 있습니다. 식사 후에 매번 강한 졸음을 느끼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식후 졸음이 올 수 있는 상태의 지속
식사 후에 졸음이 오는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고혈당이 지속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식사 후에 졸음이 오는 경우에는 당뇨병 등의 질병일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4. 식후 졸린 이유와 대처법 정리
□ 식후 졸린 이유로는 식후 저혈압과 오렉신 감소 등이 있다
□ 식후의 졸음 예방법으로는 식사나 졸음에 대한 대책, 몸을 움직이는 방법 등이 있다
□ 식후 빈번한 졸음 증상이 있으면 당뇨병 등의 가능성도 존재한다
※ 상기의 글, ‘식후 졸린 이유와 대처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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