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질병은 초기 단계에서는 시력에 변화가 없지만, 상당히 진행된 후에는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치하면 최악의 경우, 실명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당뇨병성 망막병증 증상과 치료,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증상
2.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검사방법
3.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치료 방법
4. 당뇨병성 망막병증 예방법
5. 정리
당뇨병성 망막병증 증상 치료 예방
1.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증상
당뇨병으로 인해, 혈액 속에 포도당이 많이 존재하여, 혈당치가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혈액은 설탕물 시럽처럼 걸쭉해지는데, 걸쭉한 혈액은 혈관 내를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고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막으면서 흐릅니다.
눈 망막은 미세한 혈관(모세혈관)으로 둘러 쌓여 있는데, 혈당치가 높으면 동맥이나 정맥과 같은 굵은 혈관뿐만 아니라 눈의 혈관에도 부담이 가게 됩니다. 특히, 미세한 혈관이 밀집되어 있는 망막은, 고혈당의 영향을 받기 쉬운 부위입니다.
가해진 부담으로 인해 약해진 모세혈관에 '혹'이 생기거나 출혈이 발생하는 질병을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라고 하는데, 증상의 진행 상태에 따라, 단순 망막병증(1단계), 증식 전 망막병증(2단계), 증식망막병증(3단계)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단순 망막병증
당뇨병 망막병증의 초기 단계로, 큰 자각 증상은 나타나지 않지만, 고혈당으로 인해서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게 되면, 혈액이 망막의 모세혈관을 흐를 때 압력이 가해집니다. 그러면 모세혈관 벽이 부풀어 오르고 확장되면서 '혹'이 생기게 되는데, 혹이 생기거나 혹이 터지면서 작은 출혈이 생기는 경우를 '단순 망막병증'이라고 합니다.
② 증식 전 망막병증
단순 망막병증에서 한 걸음 더 진행된 상태로, 눈에 안개 같은 것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 이 단계에서도 자각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망막병증으로 생긴 '혹'은 점차 커져 혈액 덩어리(혈전)로 변화되고, 모세혈관을 막아 혈액이 흐르지 않는 상태(폐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혈관이 막히거나 부풀어오르는 것을 증식 전 망막병증이라고 하는데, 폐쇄로 인해 모세혈관으로부터 충분한 산소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된 망막은, 산소를 보충하기 위해 새로운 혈관(신생혈관)을 만들어낼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증식 전 망막병증 단계에서는 신생 혈관에 의한 큰 영향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습니다.
③ 증식 망막병증 - 당뇨병성 망막병증 중에서 가장 심각한 상태로, 증식 망막병증으로 인해 생기기 시작하던 신생 혈관이, 폐쇄된 부분에 어떻게든 산소를 전달하려고 유리체(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투명한 조직)를 향해 뻗어 나옵니다.
망막증으로 인해 나타난 신생 혈관은 원래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기 때문에 신생 혈관의 벽은 매우 약해서 찢어지기 쉽고, 늘어나는 도중에 쉽게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섬유성 막(증식 조직)이 신생 혈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타나 망막을 잡아당겨 망막박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리고, 출혈이나 망막 박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시력 저하나, 시야에 검은 그림자, 또는, 쓰레기 같은 것이 보이는 비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증식 망막병증'의 특징입니다. 또한, 세 가지 어느 단계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당뇨병성 황반증이 있는데, 이 질병은 황반에 물이 차서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2.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검사방법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기본이 되는 검사는 안저 검사로, 검사 시에는 눈 안쪽(안저)에 있는 혈관이나 망막, 시신경을 조사합니다. 검사 시에 어두운 방에서 한쪽 눈마다 빛을 비추고 눈 안쪽에 있는 망막을 촬영합니다.
3.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치료 방법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다를 수 있지만,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라고 합니다. 증상의 진행이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3 단계에 따라 각각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1) 단순 망막병증의 치료
이 경우, 우선시되는 것은 혈당 조절인데, 혈당 조절을 통해 혈관에 대한 부담을 줄임으로써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복용해야 하는 약은 혈관을 넓히는 효과가 있는 망막 순환 개선제입니다.
2) 증식 전 망막병증 치료
증상의 진행을 막기 위해 혈당 조절이 필요하고, 혈관이 막혀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는 부위를 레이저로 치료합니다. 레이저의 열로 혈액이 도달하지 못하는 부분을 굳혀 신생 혈관이 뻗어나가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병세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레이저치료 (망막 광응고술)
병변의 확산 정도에 따라 망막의 일부에 조사하는 '국소 망막 광응고술'과 망막 전체에 조사하는 '범 망막 광응고술'이 있다고 합니다. 조사 중에 눈부심을 느끼는 경우는 있지만, 통증 등은 별로 없고, 당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2회이상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3) 증식 망막병증의 치료
증식 전 망막병증과 마찬가지로 레이저 치료를 실시하지만, 그래도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나 출혈이나 망막 박리로 인해 시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유리체 수술이 됩니다. 혈당의 상태와는 무관하게 증상이 진전되기 때문에 혈당 조절은 치료 방법이 되지 않습니다.
□ 수술
수술을 통해 유리체의 출혈을 제거하거나 망막 박리를 소실시켜 눈 기능의 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수술 시간은 병세에 따라 다르지만 약 1시간~2시간이며, 수술은 당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4. 당뇨병성 망막병증 예방법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호한 혈당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혈당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혈액을 원활하게 흐르게 하면 눈의 모세혈관이 막히는 사태를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HbA1c를 7.0% 미만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5. 정리
당뇨병은 정기적인 혈당검사 외에도 혈액검사나 소변검사를 실시하지만, 눈의 자세한 검사를 할 수 있는 곳은 안과입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은 자각증상 없이 진행되는 질병으로 발병하면 완전히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증상은 진행 상태에 따라, 단순 망막병증 → 증식 전 망막병증 → 증식 망막병증의 3단계로 분류할 수 있고 치료법도 다릅니다. 치료는 증상의 진행이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루어지는데, 예방을 위해서는 혈당 조절과 정기적인 안과 검사가 중요할 것입니다.
※상기의 글, ‘당뇨병성 망막병증 증상 치료 예방’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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