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을 통해서 알 수 있는 수치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HbA1c, 헤모글로빈 A1c)는, 한국의 국민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당뇨병(2형)'을 판정하는 검사 수치입니다. 당뇨병은 방치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 기준이 되는 수치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당뇨병을 판정하는 중요한 수치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 정상치(기준치)와 당화혈색소가 높을 때의 리스크,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당뇨병을 판정하는 당화혈색소 수치
2. 당화혈색소가 정상치보다 높을 때의 리스크
3.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
4. 정리
당화혈색소 정상치와 낮추는 방법
1. 당뇨병을 판정하는 당화혈색소 수치
1) 당화혈색소란
헤모글로빈은 적혈구 속의 단백질로, 전신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헤모글로빈이 혈액 속 포도당과 결합된 것입니다. 즉, 단백질이나 지질이 당과 연결되어 당화된 상태인 것입니다. 이 당화혈색소 수치로, 지난 1~2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의 평균을 조사할 수 있습니다.
2) 당화혈색소 정상치
당화혈색소 정상치는 6.0% 미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5% 이상이 되면 '당뇨병형'이 됩니다. 6.0~6.4%의 경우에는 '경계형'이라고 하며, 당뇨병 의심을 부정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5.6~5.9%인 경우도 '당뇨병 예비군'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6.0% 이상이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정상치는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다른데,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당화혈색소가 정상치보다 높은 경우의 리스크
혈액 속에 당이 많으면 많을수록 헤모글로빈이 당화되어 당화혈색소의 수치는 높아집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고 당화가 일어나면, 당뇨병, 동맥경화, 알츠하이머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4) 혈당과 혈당치, 당화혈색소의 차이
혈당이란 '혈액 속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하며, 혈당수치는 '혈액 속에서 혈당이 차지하는 농도'를 말합니다. 혈당수치는 식사나 운동의 영향을 받기 쉽고, 검사 전에 일시적으로 절제하면 수치가 바뀌는 성질이 있습니다. 반면, 당화혈색소는 지난 1~2개월 동안의 혈당의 평균적인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5) 당화혈색소 수치만 높을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만 6.5% 이상일 경우, '당뇨병형'으로 판단되지만, 혈당치는 보통이거나 그 이하일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이상 헤모글로빈증, 갈색 세포종 등이 원인이 되어 당화혈색소가 높은 수치를 보이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중대한 질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화혈색소 수치만 높을 경우에도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당화혈색소가 정상치보다 높을 때의 리스크
1) 당뇨병 검사
당화혈색소와 혈당이 모두 정상수치(기준치)보다 높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그러나, 1개의 검사만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가능성을 좁히기 위해 3개의 단계로 나누어 검사를 실시합니다.
□ 당뇨병의 판단 재료
당뇨병의 판단 재료는 당화혈색소의 수치 외에 공복 시 혈당치, 수시 혈당치,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GTT) 2시간 후 수치 등 3가지가 있습니다.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GTT) 2시간 후 수치〉
① 10시간 이상 금식하여 검사 전에 혈당치 측정한다
② 75g의 포도당 녹인 물을 5분 이내에 섭취한다
③ 이후 30분, 1시간, 2시간 후 혈당을 측정하고, 부하 전, 부하 후에 판정한다
□ 당뇨병형 여부의 진단
진단은 우선 건강한 '정상형', 당뇨병 예비군으로 불리는 '경계형', '당뇨병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당뇨병형'으로 간주되는 것은 다음 4개 항목 중 하나가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 공복 혈당치가 126mg/dl이상
· 수시혈당 수치가 200mg/dl이상
· OGTT 2시간 값이 200mg/dl이상
· 당화혈색소가 5% 이상
□ 최종 당뇨병 진단
'당뇨병형'일 경우, 재검사나 문진 등 정밀한 검사를 실시하여 당뇨병 여부를 진단합니다.
2) 당뇨병의 치료
□ 치료의 기본은 식사와 운동
당뇨병의 치료에서 식이요법을 시행하지 않으면 어떤 약을 사용해도 치료는 성공하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이요법에 더하여, 운동요법도 체내 지방을 줄이고 인슐린의 작용을 높여 혈당을 낮추는 작용이 있습니다.
□ 약물 요법
약물 요법도 있지만, 치료보다 병세 조절이 목적입니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이 잘 안 되는 경우, 혈당강하제가 사용되고, 인슐린을 분비하는 힘이 매우 저하된 경우에는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3) 당뇨병 치료기간
당뇨병의 완치는 완치의 정의에 따라 다룰 수 있지만, 완전히 낫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치료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식사와 운동을 관리하여 혈당을 조절해 나갑니다. 망막병증, 신경장애, 신장질환 등의 합병증을 방지하는 치료도 함께 실시합니다.
3.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
1) 식사
□ 식사 관리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으로, 과식이나 편식을 하지 말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치 등으로 병세를 추측하여, 나이, 체격, 노동량 등을 참고, 하루 식사 에너지량(kcal)을 산출합니다. 그에 따라 하루의 식사를 생각하고 적정 체중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균형 잡힌 식사
하루 에너지의 양을 신경 쓸 뿐만 아니라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소(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비타민, 미네랄)와 식이섬유의 과부족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2) 운동
□ 운동에 의한 작용
당화혈색소 낮추는 방법으로 운동을 하면, 혈중 포도당이 대량으로 소비되어 혈당을 억제하도록 작용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건강 상태에 맞는 운동
운동으로 인한 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운동의 종류와 강도, 시간을 결정합니다. 당뇨병의 운동 요법으로는,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운동 강도를 100이라고 하면 그 40~60%의 강도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중등도 운동 강도: 산소 섭취량의 40-60%).
그런 운동으로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15~30분 동안 지속할 수 있는 빠른 걷기와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운동 치료의 목표는, 가능하면 매일, 적어도 주 3~5회의 운동 강도로, 상기 중등도가 되는 유산소 운동을 20~60분 수행하여, 합계 1주일당 150분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운동을 더 많이 한다면
주 2~3회 골격근에 부하가 가해지는 운동을 조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수영이나 워킹 등의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운동도 너무 과도하게 하면 저혈당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하기 바랍니다(바로가기 - 유산소운동이란, 유산소운동의 효과).
4. 당화혈색소 정상치와 낮추는 방법 정리
당화혈색소는 당뇨병을 판단하는 중요한 수치입니다. 당화혈색소가 정상치(기준치)보다 '조금 높다'는 말을 듣고도 방치하는 것은, 당뇨병을 진행시키는 것이기도 합니다. 고혈당으로 인해 야기되는 3대 합병증(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발병하기 전에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당뇨병은 생활습관에 주의하면 개선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합병증에 관해서는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당뇨 합병증 종류~신경/망막/신장질환).
※ 상기의 글, ‘당화혈색소 정상치와 낮추는 방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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