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혈당 수치(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는 질병입니다. 당뇨의 병명은 소변에 당(당분)이 섞이는 병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혈당치가 높아진 결과, 소변에 당이 새어 나온다는 것입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전신의 혈관에 부담이 증가하여 장애를 초래하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질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당뇨 증상과 당뇨 원인, 검사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당뇨 원인과 메커니즘
2. 당뇨 증상
3. 당뇨 검사방법
당뇨 증상/원인/검사
1. 당뇨 원인과 메커니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이 상승합니다. 혈액 속의 포도당이 증가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며,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혈액 속의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흡수되어, 신체가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로 소비됩니다.
혈당치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변동하는데, 일반적으로 식후에 높아지고, 일이나 운동 등에 의해 에너지가 소비되면 서서히 혈당치가 저하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여, 혈당치를 일정한 범위 내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췌장의 기능이 저하되어 인슐린의 분비량이 불충분하거나,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충분히 인슐린의 기능이 발휘되지 않게 되는 것이 당뇨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2형 당뇨병은 생활습관의 혼란이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혈당이 높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고 췌장은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인슐린이 잘 듣지 않는 상태(인슐린 저항성)가 되어 더 고혈당 상태가 지속됩니다.
또한, 췌장이 피로해지고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게 되면, 혈중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되지 않고 혈당이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 속에도 당이 새어 나오게 됩니다. 위험한 것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됨으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입니다.
2. 당뇨 증상
당뇨병 초기에는 뚜렷한 자각증상이 부족한 경향이 있지만, 인슐린이 잘 작용하지 않고, 몸의 세포에 에너지가 되는 포도당이 보급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전신의 세포의 기능이 나빠집니다. 그로 인해 초기에는, 권태감, 집중할 수 없다,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목이 마르다, 소변량이 많다, 감염증에 잘 걸린다,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등의 당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당뇨 증상이 진행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특히, 당뇨병성 망막병증(눈이 잘 보이지 않음), 당뇨병성 신증(신장 기능 악화), 당뇨병성 신경장애(손발 감각 마비), 이 세 가지는 '3대 합병증'으로 불리며 큰 장애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1) 신경의 당뇨 증상 (당뇨병성 신경장애)
당뇨병에 의해 혈관이 손상될 수 있고 동맥 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동맥 경화가 진행되면 혈관이 신경에 영양을 충분히 운반할 수 없게 되어 신경 장애가 일어납니다. 특히, 말초 신경은 손상을 받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말초신경에는 통증 등을 느끼는 '감각신경', 근육을 움직이는 '운동신경',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자율신경'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심장에서 먼 손발 끝 등의 말초일수록 혈액순환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당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고 바랍니다(바로가기 -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치료법과 예방).
- 발끝의 저림이나 불쾌감
- 발끝의 냉감과 열감
- 발끝이나 손의 감각이 둔해짐
- 딱딱한 것을 밟고 있는 느낌
2) 눈의 당뇨 증상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이 된 사람의 혈액은, 포도당을 많이 함유하고 걸쭉하게 흐름이 나빠져, 눈의 망막에 산소와 영양소를 충분히 보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 망막의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모세혈관이 약해져 안저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것이 당뇨성 망막병증의 원인이 되고, 진행된 경우에는 안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리체에서 대출혈이 일어나 실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당뇨병성 망막병증 증상 치료 예방).
당뇨병 망막병증은 발병할 때까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당뇨병에 걸린 후, 몇 년에서 10년 이상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어 발병합니다. 눈은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기입니다. 깨달았을 때는 너무 늦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당뇨병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3)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이 진행되기 시작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신장에는 약 100만 개의 모세혈관 다발로 이루어진 사구체라는 곳이 있는데, 이 사구체의 작용에 의해 체내 노폐물을 배설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에 의해 혈관이 약해지고, 사구체의 모세혈관이 망가지면, 이 사구체의 기능이 저하되어, 몸에 필요한 단백질도 여과하여 배출해 버리기 때문에 소변 속에 단백질이 증가합니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면 노폐물의 여과가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신체에 노폐물이나 수분이 쌓여 신부전이나 요독증(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최악의 경우를 피하기 위해 신장 기능이 어느 일정 수준 이상 저하된 경우에는 인공 투석을 실시합니다.
인공투석은 신장 대신 인공신장 필터로 걸러 혈액에서 노폐물이나 여분의 수분을 제거해 혈액을 몸으로 되돌려주는 치료입니다. 1회 4~5시간의 치료를 일주일에 3회 정도 반복합니다. 인공투석은 QOL(삶의 질)을 상당히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인공 투석의 가장 큰 원인 질환이 바로 당뇨병입니다.
4) 당뇨로 인한 각종 혈관의 장애
당뇨병에 의한 동맥경화(혈관이 단단해지고 내강이 좁아진 상태)로 심근경색(심장혈관이 막히는 병)이나 뇌경색(뇌혈관이 막히는 병)을 초래할 수 있으며, 당뇨병성 신경장애나 말초혈관 장애로 다리 등 말단 조직이 괴저(썩는 것)되어 절단해야 하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5) 당뇨의 기타 증상
당뇨병을 방치하고 혈당이 높은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상기 이외에도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혈액 속의 당분을 영양으로 하여 세균이 번식할 수도 있고, 치주 질환의 악화나 폐렴, 요로 감염증, 피부 감염증 등의 감염증을 합병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3. 당뇨 검사방법
1) 채혈 검사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가 필요하며 혈당치와 HbA1c(당화혈색소)의 수치를 봅니다. 혈당치는 식사 등으로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진단에는 HbA1c 값이 중요한 진단 기준이 됩니다. HbA1c는 치료를 할 때의 판정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채혈 검사는 합병증의 유무를 조사하기 위해 신장 기능의 지표가 되는 크레아티닌 등도 확인합니다.
2) 소변검사
당뇨병에서는 과다해진 당이 소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소변 검사로 확인합니다. 또한, 합병증에 의해 당뇨병성 신증이 진행되고 있으면 단백뇨가 인정되기 때문에 단백이 나오지 않았는지도 검사를 합니다.
※ 상기의 글, '당뇨 증상/원인/검사'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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