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은 눈의 망막 중심에 있는 황반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으로,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시야 중앙이 검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의 노화로 인해 발생하며,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지만, 최근에 치료법이 발전되어 시력의 유지와 회복도 가능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황반변성 증상과 치료법, 자가진단법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순서
1. 기본 정보
2. 두 가지 황반변성
3. 황반변성 증상
4.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5. 황반변성 치료법
6. 황반변성 자가진단법
황반변성 증상/치료법/자가진단
1. 기본 정보
황반은 안구의 빛이 모이는 망막 중심 부분에 있습니다(그림 참조). 망막에는 시세포라고 하는 빛이나 색을 파악하는 세포가 줄지어 있고, 망막 중에서도 특히 황반은 사물의 색상이나 미세한 형태를 식별하는 세포가 모여 있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황반의 크기는 지름이 수 mm 정도이고, 중앙에 중심와라고 하는 작은 홈이 있습니다. 눈으로 들어온 빛은 중심와로 모입니다.
황반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면 작은 것도 명확하게 볼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눈의 망막 중심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이 바로 황반변성입니다.
2. 두 가지 황반변성
황반 변성에는 건성과 습성, 두 종류가 있습니다. 망막의 상층에는 망막 색소 상피가 있고 그 위에는 맥락막이라는 혈관이 많이 뻗어 있는 조직이 있는데, 이 맥락막이 망막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1) 건성 황반변성
장기간에 걸쳐 빛에 노출되는 등, 어떠한 원인으로든 황반 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 맥락막에서 수분이 누출되어 망막색소상피가 벗겨지거나, 망막색소상피나 맥락막이 수축되어 시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망막색소상피가 위축되어 시력 손상이 발생한 상태가 건성 황반변성입니다.
(2) 습성 황반변성
황반의 변성이 지속되면 혈관내피세포 증식인자(VEGF) 등의 물질이 작용하여, 맥락막에서 시세포로 영양을 전달하기 위해 신생혈관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생혈관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찢어져 출혈이 생기거나 혈액의 액체 성분이 삼출(새어 나옴)하거나, 혹은 신생혈관이 자라서 망막색소상피의 위나 아래로 침투, 손상이 축적되어 갑니다. 이와 같이 신생혈관이 생겨 시력이 손상된 상태가 습성 황반변성입니다.
3. 황반변성 증상
(1) 사물이 휘어져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황반변성 증상으로, 초기에는 직선으로 보여할 사물이 휘어지거나 일그러져 보입니다(변시증). 그 이유는 망막의 중앙에 있는 황반이 일그러져 있기 때문으로, 시야의 한가운데는 일그러져 있지만, 주변 부분은 바르게 보입니다.
(2) 중심이 검게 보인다
초기에는 시야의 한가운데가 흐릿해져 중심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황반변성 증상이 진행되면, 중심이 검어지고, 보이지 않게 됩니다(중심 암점). 색을 식별할 수 없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시력 저하
황반변성 증상이 악화되면 시력이 저하됩니다.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이 0.1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통증은 없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갑자기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고, 한쪽 눈에 시력 저하가 나타나도 다른 쪽 눈이 보이기 때문에 황반변성 증상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습성 황반변성이 더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방치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4. 황반변성의 주요 원인
황반변성은 황반 세포의 손상으로 발생하는데, 주된 요인은 노화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 외에, 흡연과 식생활의 서구화, 녹황색 채소 섭취 부족,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자외선, 유전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5. 황반변성 치료법
(1) 약물(주사) 요법
맥락막의 신생혈관을 성장시키는 혈관내피세포 증식인자(VEGF)의 작용을 억제하여 신생혈관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안구 유리체 안에 직접 VEGF 저해제를 주사합니다. 안약으로 마취를 하고 나서 주사를 놓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눈과 눈 주위를 넓게 소독하여 청결한 상태로 주사를 놓는데, 환자는 주사를 맞기 3 일 전부터 항균제를 점안해 둘 필요가 있고, 주사를 맞은 후 2~3일 동안 계속 안약을 넣습니다. 처음에는 4~6주마다 여러 차례 주사한다고 합니다.
그 후에 정기적으로 관찰하여, 맥락막에서 신생 혈관이 재발하면 재차 주사를 놓습니다. 주사를 중단하면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야 한다고 합니다. 광선역학적 요법과 병행하기도 합니다.
(2) 광선역학요법(PDT)
대부분의 경우, 약물요법과 병행하는데, 빛에 감수성이 있는 약제를 정맥에서 주입하고 신생 혈관에 모인 약제를 향해 레이저를 조사하여 약제에 화학 변화를 일으키고 혈관을 막아, 신생 혈관의 확대를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주위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신생혈관만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약물은 빛에 반응하기 때문에, 치료 후 48시간 동안은 강한 빛을 쬐면 광과민증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치료를 받은 후에도 3개월마다 증상을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다시 치료를 합니다.
많은 경우, 한 차례만의 치료로는 신생 혈관을 완전히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3개월마다 검사를 하고, 추가 치료의 필요성을 판단, 신생혈관이 남아있으면 치료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3) 레이저광 응고술
신생혈관을 강한 레이저로 직접 태워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신생혈관이 황반의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 더 이상 중심부로 확장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용됩니다. 레이저가 조사된 조직은 파괴되어 현저한 시력 저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신생혈관이 중심와까지 닿아 있는 경우에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6. 황반변성의 자가진단법
바둑판처럼 생긴 표 모양의 그림에 중앙점을 그려 넣습니다(암슬러 격자).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착용한 상태에서, 눈에서 약 30cm가량 떼고, 한쪽 눈은 손으로 가리고 다른 한쪽 눈으로 표 중앙점을 응시합니다. 집중해서 중앙의 검은 점을 계속 응시했을 때, 주위의 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선이 끊기거나, 한 부분이 뿌옇거나 찌그러져 보인다면 황반변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상기의 글, '황반변성 증상/치료법/자가진단'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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