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은 어지럼증(현기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귓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어지럼증이 나타나지 않지만, 머리를 움직이면 나타난다는 것이 특징이고,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머리의 위치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이석증 증상과 자가치료법, 이석증 원인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이석증 발생 구조
2. 이석증 원인
3. 이석증 증상
4. 검사방법과 진단
5. 치료법
6. 이석증 자가치료법
7. 정리
이석증 증상/자가치료법/원인
1. 이석증이 발생하는 구조
이석증의 경우,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반고리관에 쌓인 이석(칼슘의 작은 알갱이) 때문입니다. 내이(속귀)에는 반고리관의 뿌리 부근에 중력이나 몸의 방향을 감지하는 이석기관이 있습니다. 그 안에는 이석이라는 돌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떨어져 반고리관 속으로 들어가면 현기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세반고리관은 세 개의 바퀴처럼 생긴 기관이 연결된 조직으로, 이 안은 림프액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머리를 움직이면 그에 따라 림프액도 반고리관 속을 흐르고 이 움직임을 감지해 인간은 몸 전체의 균형을 잡습니다. 그런데, 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가면, 림프액의 흐름이 흐트러져 몸의 움직임과 맞지 않게 되고, 이 정보의 차이로 인해 현기증이 발생합니다.
어지럼증은 이석이 움직일 때만 일어나므로, 단시간에 안정됩니다. 소리를 듣는 기능이 있는 와우에는 장애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난청이나 이명과 같은 청각의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2. 이석증의 원인
(1)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석증(Benign Paroxysmal Positional. Vertigo, BPPV) 50~70대 중장년 및 노년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노화나 여성호르몬과의 관계성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폐경기가 되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저하되어 칼슘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이석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2) 중장년의 경우, 어지럼증이 나타나지 않아도 이석이 떨어져 쌓여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석은 하나의 작은 입자이지만, 떨어진 이석의 양이 늘어나 하나의 덩어리가 되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떨어진 양이 많아지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거나, 오랫동안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다고도 합니다.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누워 텔레비전을 보는 사람이나 잠잘 때 뒤척임이 적은 사람도 이석증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4) 이석은 칼슘의 작은 입자이기 때문에 칼슘의 대사 장애에 의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골다공증도 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머리를 세게 부딪쳤을 때 이석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3.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정식 명칭은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 또는, 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이라고 합니다. 병명에서 두위라는 것은 머리의 위치, 현훈은 어지럼증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의 림프액 흐름에 이상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만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석증 증상의 하나로, 안구가 움직이는 안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몸을 뒤척였을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으로, 눈이 핑핑 도는 회전성이 심한 어지럼증이 많이 나타나고, 평형감각이 상실되어 비틀거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회전성 어지럼증(현기증)의 경우,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될 수도 있지만, 메니에르병과 같이 이명이나 난청 등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현기증은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수초에서 2~3분 정도면 가라앉지만, 현기증 발작을 여러 번 반복한다는 것이 이석증의 특징입니다. 어지럼증이 거듭되다가 점차 익숙해지면서 증상이 가벼워진다는 특징도 있지만, 이석이 반고리관 속에 들어 있는 한, 이러한 이석증 증상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4. 검사방법과 진단
이석증은 2주에서 수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른 질병과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문진과 검사로 현기증이 일어나는 방식이나 안진 현상의 유무를 체크합니다. 문진에서는 주로 어떤 상황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언제 나아지는지, 그 외에 다른 증상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검사는 침대에 누워, 머리를 여러 방향으로 돌려 안진 현상이 나타나는지를 검사하는 두위 안진 검사, 그리고, 특수 안경(프렌젤 안경)을 쓴 상태에서 머리를 움직여 회전성 안진이 생기는지를 알아보는 두위 변환 안진 검사 등을 합니다. 또한, 다른 질병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MRI 또는 CT를 통한 검사나 평형기능의 이상 유무를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5.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이라고 진단한 경우, 가장 먼저 하는 치료는 이석치환술입니다. 환자의 머리와 몸을 움직여 반고리관으로 들어간 이석을 이석기관으로 되돌리는 치료입니다. 프렌젤 안경이나 소형 CCD 디지털카메라 등을 사용하여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하면 이석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쌓여 있던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나오면 더 이상 어지럼증은 생기지 않습니다. 이석증 환자의 70% 정도는 이 치료로 낫는다고 합니다. 이석증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약을 보조적으로 사용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은 항구토제나 항불안제, 항현훈제 등이라고 합니다.
6. 이석증 자가치료법
집에서 침대 위에 다리를 펴고 앉아, 몸을 천천히 옆으로 눕히고 60초 동안 그 상태를 유지합니다. 60초 후에 몸을 천천히 일으켜 원래의 자세로 돌아옵니다. 그런 다음에 천천히 반대쪽으로 누워서 60초를 세도록 합니다. 그리고 다시 천천히 몸을 일으켜 제자리로 되돌립니다.
이것을 밤에 자기 전에 좌우 한 세트씩 3회, 하루에 한 번 실시합니다. 취침 전에 하면 아침에 일어날 때 어지럼증이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머리의 위치를 바꾸면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지만, 계속하다 보면 서서히 증상이 가벼워집니다.
7. 이석증 증상/자가치료법/원인 정리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증상이 여러 번 나타날 때는 내이 이외에 다른 것이 원인일 수 있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때때로 이비인후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상기의 글, '이석증 증상/자가치료법/원인'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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