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은 대부분 췌장관에 발생하며, 그 대부분은 선암이라고 하는 조직형(암의 종류)입니다. 췌장암은 작을 때부터 췌장 주위의 림프절이나 간으로 전이되기 쉽고, 뱃속에 암세포가 흩어져 퍼지는 복막파종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췌장암 검사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 검사방법
복통이나 식욕부진 등의 어떠한 증상, 췌장암의 위험인자가 되는 질환(당뇨병이나 만성췌장염 등)의 유무나, 혈액검사, 초음파검사의 결과 등에서 췌장암이 의심되는 경우, 췌장암 검사방법으로, 조영 CT 검사, 복부 MRI 검사, 초음파 내시경 검사(EUS)등이 있습니다.
이들 검사에 의해 진단을 확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내시경적 또는 강제 역행성 췌담관 조영(ERCP) 등을 받습니다. 또한, 가능한 한 세포나 조직을 채취해, 병리 검사를 실시합니다. 암의 진행 정도인 병기(스테이지)를 진단하는 검사에서는 필요에 따라 조영 CT, 조영 MRI, EUS, PET, 심사 복강경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혈액검사 (혈중췌효소)
혈액 속의 췌장 효소의 값이 증가하고 있지 않은지를 조사하는 췌장암 검사방법입니다. 췌장 효소는 췌장에서 만들어지는 효소로, 아밀라아제, 엘라스타아제 등이 있습니다. 췌장암이 있으면 췌장 효소가 혈액 속으로 새어 나와 혈중 췌장 효소의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있어도 값이 높아지지 않거나 다른 질병에 의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2. 종양표지자검사
종양표지자검사는 암 진단의 보조나 진단 후의 경과와 치료의 효과를 보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췌장암 검사방법입니다. 종양표지자검사는 암의 종류에 따라 특징적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 등의 물질입니다.
암세포나 암세포 등에 반응한 세포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종양표지자의 값 변화만으로는 암의 유무나 암이 진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또한, 암이 있어도 종양표지자의 값이 높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췌장암은 CA19-9, SPan-1, DUPAN-2, CEA, CA50 등을 혈액검사로 측정합니다.
3. 초음파 검사
신체 표면에 올린 초음파 프로브(탐촉자)에서 초음파를 발생시켜, 장기에서 반사한 초음파의 모습을 영상화하여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암의 위치와 모양, 장기의 모양과 상태, 주변 혈류의 모습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검사에서 통증은 없고, 그 자리에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T 검사나 MRI 검사, 초음파 내시경 검사와 같은 다른 검사에서 화상(영상) 진단이 충분히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는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4. CT검사
X-선을 몸 주위에서 대고 몸의 단면을 이미지로 만드는 검사입니다. 암의 유무와 확산을 보거나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췌장암은 암의 위치와 형태를 세밀하게 나타내기 위해 조영제를 사용합니다.
5. MRI 검사
강력한 자력과 전파를 사용하여 자기장을 발생시켜 실시되는 검사입니다. 몸 내부의 다양한 방향의 단면을 이미지로 만들 수 있어서, 암과 정상적인 조직을 구별하여 비춥니다. 암의 유무와 확산을 보거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됩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자기 공명 담췌관조영술(MRCP: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
담관이나 췌장관의 상태를 자세히 조사를 하는 검사입니다. MRI를 촬영하고 컴퓨터를 사용하여 담도, 췌관을 이미지로 만듭니다. 내시경이나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ERCP)과 같은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몸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ERCP의 대용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6. 초음파 내시경 검사 (EUS : Endoscopic Ultraasonography)
췌장암 검사방법 중 하나로, 끝에 초음파 프로브를 붙인 내시경을 입으로 넣어, 위와 십이지장에서 췌장의 병변을 확인하는 검사가 있습니다. 몸 밖에서 프로브를 대는 것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췌장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상세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병변부에 바늘을 찔러 조직을 채취하는 초음파 내시경하 천자 흡인 생검(EUS-FNA)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7.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췌관 조영(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
입을 통해 내시경을 넣고 끝부분을 십이지장까지 넣은 후, 십이지장 유두(췌장과 담관 출구)에 가는 관을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여 췌관과 담관을 X-선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이때 췌장관 내의 세포를 채취하는 췌장액 세포진 검사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다른 검사에서 진단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에 시행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지만 급성 췌장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8. 병리진단 (세포진, 조직진)
병리진단은 암인지 아닌지, 혹은, 어떤 종류의 암인지에 대한 진단을 확정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초음파 내시경 검사(EUS)를 사용한 초음파 내시경하 천자 흡인 생검(EUS-FNA)이나 내시경적 역행성 담관췌관 조영(ERCP)을 사용한 췌액 세포진 검사 등으로 채취된 조직이나 세포를 현미경을 사용하여 진단합니다.
9. PET검사
방사성 불소를 부가한 포도당(FDG)을 주사해, 암세포 등 세포 분열이 활발한 부위에 도입되는 포도당의 분포를 영상으로 하는 검사입니다. 췌장암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췌장암 여부를 더 자세하게 조사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검사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췌장암 진단이 확정되고 다른 장기로의 전이 등에 대해 확인하는 목적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10. 심사 복강경
간으로의 전이나 복막파종이 의심되는 경우에 실시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정확한 병기(스테이지)를 진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됩니다. 전신 마취를 하고 배에 작은 구멍을 뚫어 복강경이라고 불리는 가느다란 내시경을 삽입하여 뱃속을 직접 관찰합니다.
※ 상기의 글, ‘췌장암 검사방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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