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염은 병명 그대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감염 경로는 다양하지만 자각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간경변(간경화)이나 간암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많은 위험한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염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간염의 4가지 원인과 감염경로
2. 자각증상이 거의 나타내지 않는 간의 ‘예비능’
3. 자각 증상이 나타나면 '간경화, 혹은, 간암'인 경우가 많다
4. C형 간염과 B형 간염 환자는 언제 질병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5. 간염 치료
간염 증상/원인/치료
1. 간염의 4가지 원인과 감염경로
1)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 4가지
간이라고 하면 일단 알코올과의 관련성을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간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알코올뿐만이 아닙니다. 염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① 바이러스, ② 알코올의 과다 섭취, ③ 중성지방 축적, ④ 면역반응 이상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원인은 바이러스(바이러스성 간염)입니다. 간염은 음주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알코올로 인해 야기되는 간염은 일반인들이 이미지화하고 있는 만큼 많지 않다고 합니다.
2) 바이러스성 간염의 종류, C형과 B형
바이러스성 간염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A형, B형, C형, D형, E형, 비A~E형, 기타 등'의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은 '증상이 급성이 되기 쉬운 것과, '증상이 만성화되기 쉬운 것' 두 가지로 크게 구분됩니다.
3) 주요 바이러스성 간염의 종류와 감염 경로
A형은 분변으로 인해 감염될 수 있고, 급성 간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B형은 혈액과 체액, 모자감염의 가능성이 높고, C형도 혈액과 체액으로 감염될 수 있으며, B형, C형, E형 모두 만성이 될 수 있습니다. B형의 경우, 유소년기에 감염되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4) B형 간염, C형 간염은 만성화되기 쉽다
급성 간염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이후 자연 치유되기 쉬운 질환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면에 B형과 C형 등의 만성 간염은 자각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됩니다.
질병으로 이환되는 것을 모르고 계속 생활하면 결국 간경화와 간암과 같은 위중한 질환으로 이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만성간염 환자 중 C형 간염이 70%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B형 간염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자각증상이 거의 나타내지 않는 간의 ‘예비능’
전술한 바와 같이 간염에는 자각증상이 없고, 이환되어도 좀처럼 간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간이 가진 특성에 기인합니다. 간은 손상을 입어도 자연스럽게 재생하는 '대상성'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장의 경우는 한 번 손상을 입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지만, 간의 경우에는 재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에 질환이 생기는 등, 이상이 있어도 그것이 증상으로 나타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것을 '간의 예비능'이라고 하며, 만성 간염이 간과되는 이유라고 합니다. 또한, 간에 질병이 생겨도 증상이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3. 자각 증상이 나타나면 '간경화, 혹은, 간암'인 경우가 많다
'간의 예비능'으로 인해, C형 간염 및 B형 간염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몸이 나른하고 미열이 나는 등의 증상뿐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간염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이 상황만으로는 좀처럼 만성 간염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간염이 진행되면 배가 나오거나 황달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시점에 나타납니다. 즉, 그때는 이미 간경화이나 간암과 같은 질환으로 이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 C형 간염과 B형 간염 환자는 언제 질병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이렇게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채 진행되는 C형 간염, B형 간염은 어떻게 하면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까요? 흔한 패턴이 정기 검진에서의 발견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 진단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5. 간염 치료
과거에 치료가 어려웠던 C형 간염은 치료제의 진보로 치유될 확률은 크게 높아지고 간염 치료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낫지 않았던 간염이 '낫는 시대'가 된 지금, 앞으로 어떤 것이 간염 치료의 과제가 될까요?
바이러스성 이외의 간염 치료가 더욱 중요해진다고 합니다. 최근 바이러스성 이외의 간염(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 등)이 악화되어 간경화나 간암이 되는 경우가 이전보다 눈에 띄게 증가한 것 같다고 합니다.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이 진행되어 간경화나 간암에 걸리는 일은 이전부터 빈번하게 보고되었지만, 바이러스성 간염이 낫는 시대가 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시대가 되면서 중성지방의 축적이 현저해지고 비알코올성 지방성 간염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바이러스성 이외의 간염 치료에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 사라졌다고 해서 암 안 걸리는 것이 아닙니다. 최근 인터페론 치료가 주체였던 시대에 C형 간염을 치료한 분들 중 일부 환자가 간암이 발병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그 시대에 '간염이 나은 후에도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에서 진찰을 받으라고 환자에게 제대로 지도할 방침이 취해지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태에 따라 최근에는 C형 간염을 완치한 환자에게 '1년에 1회 정도는 검사를 받으라고 전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치료의 진보로 C형 간염이 낫는 시대가 되었지만 '바이러스가 사라졌으니 이제 괜찮다'가 아니라 '바이러스는 사라졌지만 아직 발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제대로 환자들에게 알려줘야 한다고 합니다.
※ 상기의 글, '간염 증상과 원인, 치료’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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