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는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끼는 내쉬는 숨 냄새로, 입에서 냄새가 난다고 자각하는 사람이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생리적인 것도 있고, 설태(혀에 쌓인 음식 찌꺼기나 점막, 세균 찌꺼기)의 이상이나 치주질환 등이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입냄새가 심한 이유 5가지와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질병 11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입냄새가 심한 이유 5 가지
1) 생리적 입냄새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데, 기상 직후(기상 시 구취), 공복 시(기아 구취), 긴장 시(긴장 시 구취)에는 특히 입냄새가 심합니다. 이는 침의 분비가 감소하고 세균이 증식하여, 입냄새의 원인물질인 휘발성 유황화합물(VSC)이 많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양치질로 세균이나 VSC가 감소하고 식사를 하거나 수분을 적극적으로 보충하여 침의 양이 증가하면 급격하게 발생한 입냄새는 약해집니다. 따라서,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좋아지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 없습니다.
또한, 특히 여성의 생리나 임신 시 등, 호르몬 균형의 변화에 따라 입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그 메커니즘은 아직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기 쉽고, 그 영향으로 침이 줄어들거나, 호르몬의 변화로 침이 짙어지는 등이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영유아기, 사춘기, 성인기, 노령기 등, 각 연령대 고유의 악취, 민족적인 구취도 있습니다.
(생리적 입냄새의 특징)
① 병적 입냄새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주변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것은 아니며, 때때로 불쾌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 정도입니다.
② 입냄새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거리는, 극단적으로 가까워졌을 때, 즉, 대체로 상대방 얼굴로부터 30cm 이내입니다. 통상적으로 대화를 하는 거리에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③ 입냄새가 날 때도 있고 안 날 때도 있습니다.
④ 신체 컨디션이나 스트레스에 대한 감수성 차이(개성), 대화를 할 때의 거리 등 조건, 생활 습관에 따라 발생하거나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⑤ 병적 구취와 달리 대부분 본인도 깨닫지 못할 수 있습니다. 입냄새가 신경 쓰이고 불안하면 더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2) 음식이나 기호품으로 인한 입냄새
불쾌한 입냄새는 대부분 침, 음식 찌꺼기나 떨어져 나간 점막의 찌꺼기 등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이 입 안에 있는 세균에 의해 분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가스입니다.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가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메틸메르캅탄 - 양파가 썩은 듯한 냄새 □ 황화수소 - 달걀이 썩은 듯한 냄새 □ 디메틸설파이드 - 양배추가 썩은 듯한 냄새 특히, 메틸메르캅탄은 입냄새의 강약과 상관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구취를 평가하는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마늘, 파, 술, 담배 등으로 인한 입냄새(구취)는 일시적인 것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냄새도 없어지기 때문에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3) 병적 입냄새
코나 목 질환,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당뇨병, 간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입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병적 구취의 90% 이상은 입 안에 그 원인이 있으며 치주 질환, 충치, 치태, 치석, 설태 (혀 표면에 붙는 이끼 모양의 세균 덩어리), 타액(침) 감소, 의치(틀니) 청소 불량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을 치료하면 구취를 줄이거나 치료할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로 인한 입냄새 - 침의 분비는 자율신경(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조절하고 있는데, 편안하고 부교감 신경이 우위에 있을 때 침의 분비가 촉진됩니다. 긴장을 하거나 스트레스가 있을 때에는 교감신경이 우위가 되어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냄새가 심해집니다.
5) 심리적 입냄새 - 입 안에 트러블도 없고 실제로 냄새가 나지는 않는데도 본인이 입냄새를 신경 써서 사회생활에 장애가 되는 경우를 심리적 구취증이라고 합니다. 배경에 심한 스트레스나 불안 등에 기인하는 마음의 병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2. 입냄새가 심한 이유가 되는 주요 질병
1) 치주질환(잇몸 출혈)
초기에는 통증도 없고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내버려 두면 조용히 진행되는 병입니다. 언뜻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이를 닦는 등 약간의 자극으로도 쉽게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이 진행되면 잇몸 출혈에 고름이 섞여 오게 되고 구취도 심해집니다. 치주질환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
2) 충치
충치는 독특한 냄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태가 붙어있으면 양치질을 해도 좀처럼 깨끗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충치가 생깁니다. 음식 찌꺼기나 충치균이 충치 구멍 안에 쌓여 냄새가 심해지는 것도 입냄새가 심한 이유가 됩니다.
작은 충치로 입냄새가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충치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점점 입냄새가 심해지고, 신경까지 침범하여 신경이 썩으면 강렬한 냄새가 납니다.
3) 치태(플라크)
치아 표면에 부착되는 부드러운 퇴적물로 대부분 세균 덩어리입니다. 음식물의 찌꺼기를 영양으로 하는 미생물과 그 대사산물로 이루어져, 시간이 지나면 치석을 만들어 갑니다. 충치나 치주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4) 치석
치태가 만든 단단하게 굳은 석회분입니다. 치석이 많이 붙게 되면 입냄새도 심해집니다. 또한, 치석이 부착되면서 치주질환을 진행시킵니다.
5) 설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등, 혀 표면에 흰색 같은 것이 부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설태라고 부르는데. 치태와 같은 세균 덩어리입니다. 이것도 입냄새가 심한 이유가 됩니다. 혀를 청결하게 관리하면 입냄새도 줄여줍니다.
6) 타액(침) 감소
침은 입냄새 예방에 중요한 것입니다. 타액은 입안을 씻어내는 작용,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 입안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 등이 있습니다. 타액의 분비가 줄어들면 입안이 불결해져 충치나 치조농루가 발생하거나, 입안이 건조해져 입냄새가 심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7) 플라스틱 인공치아
의치(틀니)의 플라스틱 부분은 색과 냄새를 흡착하므로 매일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제에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흡착된 색이나 냄새는 잘 빠지지 않습니다.
8) 불량한 금속의 부식
치아에 씌운 금니가 오래되어 구멍이 나거나 틈새가 생기면 오염이 쌓이기 쉬워집니다. 또한, 치아에 씌운 금니의 금속 재질이 체질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있으면 구강 내가 불결해집니다. 통증이 없기 때문에 나빠져 있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의외로 입냄새가 심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9) 코나 목 질병
코는 입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부비동염(축농증)이나 인두염, 후두염 등의 염증이 있으면 단백질을 포함한 혈액이나 고름이 입 안으로 나와 입냄새가 납니다.
10) 구강암
입안의 암(혀암, 점막암 등)으로 인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1) 기타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
전신 증상이 원인이 되어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면 입냄새는 경감됩니다.
※ 상기의 글, ‘입냄새 심한 이유’는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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