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 방광염 치료 증상 원인

간질성 방광염은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 방광염과는 달리, 대부분의 경우, 소변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진료를 받으면 급성 방광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항생제를 처방받고, 일시적으로 증상이 가라앉았다가 얼마 후에 또 비슷한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질성 방광염 치료 방법과 증상,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간질성 방광염의 원인

2. 간질성 방광염 증상 및 특징

3. 간질성 방광염 검사와 진단

4. 간질성 방광염 치료

 

1. 간질성 방광염의 원인

 

간질성 방광염은 빈뇨, 또는, 방금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도 또 가고 싶다거나 소변을 참으면 하복부가 아프다는 등의 증상을 초래하는 만성 방광염으로, 특히 여성에게 많은 질병입니다.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방광염이나 요의 절박감을 초래하는 과민성 방광과 증상이 많이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질병이라고 합니다. 과민성 방광의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바로가기를 참조 바랍니다(바로가기 - 과민성 방광의 증상 원인 치료).

 

간질성 방광염은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소변이 방광에 스며들 수 있다는 점, 방광의 간질이라는 부분에 염증 세포나 약한 혈관이 많이 보인다는 점, 방광의 요도와 관련된 신경이 과도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점 등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또한, 몸의 저항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자가면역이나 감염(세균에 의한 방광염), 방광의 허혈, 소변 속의 독성물질 등이 복잡하게 관련되어, 간질성 방광염의 원인이 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간질성 방광염 증상 및 특징

간질성 방광염은 세균 감염과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방광염입니다. 방광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요 증상은, 빈뇨, 요의절박감, 소변이 쌓여 있을 때 방광이나 요도 주변의 통증 등이 있으며, 여성에게 많은 질병입니다.

 

 

주요 증상

○ 소변이 쌓이면 통증이나 불쾌감이 증가한다

○ 소변을 본 후에는 통증이나 불쾌감이 줄어든다

○ 소변이 나오기 시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 소변발이 약하다

○ 생리 전에 방광 주변과 음부의 통증이 증가한다

○ 변비가 생기면 방광이나 요도가 아프다

○ 부부관계 시에 방광이 아프다

○ 어떤 종류의 음식을 섭취한 후에 증상이 악화된다

 

3. 간질성 방광염 검사와 진단

 

우선 증상과 경과를 충분히 듣고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합니다.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제외하기 위해 문진표를 기입하고 소변검사 외에 배뇨의 양과 소변발, 잔뇨량 등을 조사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초음파 검사나 혈액 검사도 실시하지만, 모두 다른 질환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진단에는 방광경(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간질성 방광염이 의심되는 경우, 방광경 검사를 하여 광범위한 점상 출혈, 또는, 허너(Hunner) 병변(궤양)을 확인합니다. 최근에는 허너 병변과 같은 방광경 소견이 없더라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방광통 증후군도 간질성 방광염과 동일한 병태로 여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방광암에서도 간질성 방광염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요세포진(소변 속에 암세포가 들어 있지 않은지 보는 검사)과 경요도적 수술의 첫 회에는 생검(조직진단)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4. 간질성 방광염 치료 방법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간질성 방광염 치료방법은 다르거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에 어떤 치료를 하는지 개인적으로 조사한 내용을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질성 방광염 치료로는 약물 치료, 보존적 치료, 수술 치료 등이 있습니다.

 

1. 약물 치료

간질성 방광염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약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처방될 수 있는 약들입니다.

 

 

1) 항우울제 - 방광을 이완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위축된 방광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빈뇨와 요의절박감 등을 해소합니다. 간질성 방광염이 있는 경우, 만성적인 통증이나 빈뇨로 인해 수면 부족에 빠져 있거나 우울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우울제의 부차적인 효과로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켜주거나 밤에 잠들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2) 항히스타민제 - 간질성 방광염의 경우, 방광의 점막 아래 조직에 비만 세포가 많이 보인다고 합니다. 해당 비만 세포는, 통증을 일으키거나 혈관을 확장시키고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히스타민이 포함되어 있어서, 이를 조절하고 증상을 억제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3) 다이메틸 설폭사이드(DMSO, Dimethyl Sulfoxide) - 방광 내에 카테터를 이용하여 DMSO를 주입하면, 방광 벽에 직접 작용하여 방광의 염증을 억제하거나 방광 점막을 복구한다고 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 주입하면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국소 마취를 하고 DMSO를 주입합니다.

 

주입 후 15분 후 정도부터 몇 시간 동안 땀이나 입에서 황이나 마늘 같은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는 거의 냄새를 알아채지 못하기 때문에 환기를 하는 등, 주의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2. 보존적 치료

 

간질성 방광염인 경우에, 식사나 정신적 스트레스, 날씨, 변비, 자세, 월경 주기의 영향을 받아, 나아지는 듯하다가 악화되는 것을 반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급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는 생활을 하고 변비에 주의하며 동일한 자세를 장시간 취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1) 식사 요법 - 어떤 종류의 음료나 음식을 섭취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간질성 방광염 치료를 위해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하는 것이 좋은 식품은 소변의 pH가 내려가는(산성뇨) 음식이나 소변 중에 칼륨이 다량 배출되는 음식 및 히스타민이나 티라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 등입니다. 감귤류 과일이나 그 주스, 향신료, 카페인, 알코올 등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2) 방광 훈련 - 간질성 방광염 치료를 위해, 평소보다 조금 많은 수분을 섭취하고, 하루 소변량을 2000㎖ 정도까지 늘립니다. 그리고, 요의가 있어도 가급적 참고 방광을 확장시킨 다음에 화장실로 가는 방광훈련도 유용합니다. 소변의 농도가 높은 경우, 소변이 자신의 방광에 스며들어 아프기 때문에 방광에 많은 소변을 저장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방광 훈련은 방광을 확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므로 통증이 잘 발생하지 않는 농도가 낮은 소변을 가능한 한 저장하여 방광을 확장시킨 후에 화장실에 가도록 합니다. 방광 훈련은 매일 스스로 실시하는 방광 수압 확장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수술 치료

1) 방광 수압 확장술 - 방광에 생리 식염수를 주입하여 물의 압력으로 방광을 넓히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방광이 위축되어 있을 때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방광이 확장되면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마취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수술을 해서 바로 증상이 개선되는 것은 아니고 처음 1~2주 동안은 증상이 바뀌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악화되었다가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수술 직후에는 혈뇨가 나오지만, 며칠 만에 멈추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수술 후 10일째 정도에 배변으로 힘을 주면 혈뇨가 나올 수 있지만, 이 경우도 대부분 하루 이틀 지나면 가라앉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수술로 인해 과반수의 환자들이 수술 후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반응형

2) 허너 궤양(병변) 응고술

간질성 방광염(허너형)의 경우에는 방광수압확장술과 동시에 허너 병변 부분을 전기나 레이저로 소작 응고, 혹은, 절제합니다. 이를 통해 소변이 쌓였을 때 방광통이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빈뇨도 개선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간질성 방광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권장되고 있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 위 글, '간질성 방광염 치료, 증상, 원인'에 대한 내용은 개인적으로 조사한 것이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 치료방법 치료약 증상

과민성 방광 치료방법 치료약 증상

배뇨통 요도가 아플 때 질병

배뇨통 요도가 아플 때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