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은 적혈구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으로, 신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 중의 하나입니다. 전신의 세포와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체 내에서 이렇게 중요한 철분이 부족할 때의 철분부족 증상과 과다 증상(부작용), 그리고 철분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서
1. 혈액 속의 철분과 저장되는 철분
2. 헴철과 비헴철의 흡수
3. 철분부족 증상(결핍증)
4. 철분 과다 부작용
5. 철분의 효능
1. 혈액 속의 철분과 저장되는 철분
인간의 몸에 있는 철분의 약 70%는 혈액 속을 흐르면서 산소를 운반하거나 근육 안에서 혈액 속의 산소를 근육으로 흡수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0% 정도는 주로 간, 골수, 비장 등에 축적되어 있다가 혈액 속에 철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 속으로 방출됩니다.
2. 헴철과 비헴철의 흡수
철분의 체내 흡수율은 평균 8% 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에 결핍되기 쉬운 미네랄이라고 합니다. 철분은 헴철과 비헴철,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헴철은 육류 등 동물성 음식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존재합니다. 흡수율은 약 23%로 비헴철에 비해 3~5배 효율적으로 흡수합니다.
비헴철은 채소 등의 식물성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철분으로 흡수율은 약 5%입니다. 체내의 필요량에 따라 흡수량이 변화하는 철분으로, 임신했을 때 등, 필요량이 증가할 때에는 체내 흡수율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철분부족 증상(결핍증)
철분부족 증상은 흔히 나타납니다. 특히 성장기의 어린이나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에는 철분의 필요량이 늘어나 결핍될 수 있습니다. 위궤양, 위암, 자궁 근종, 치질 등의 질병이나 여성의 생리 과다 등 출혈이 많은 경우에도 부족해지기 쉽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이나 폐경 후 여성의 경우에는 철분이 결핍되는 일은 거의 없지만, 섭취하는 음식들에 철분의 함유량이 적거나 식사량 자체가 적은 경우에는 음식을 통한 철분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의 경우에는 식사량이 줄거나, 치아문제로 철분 함량이 많은 육류 등의 섭취량이 감소하여 철분부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철분부족 증상은 빈혈입니다. 빈혈의 90%는 철분이 결핍되어 발생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빈혈은 혈액 속에 있는 헤모글로빈 양의 감소로 인해, 혈액이 산소를 원활하게 운반하지 못하여, 신체 내에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두통, 현기증, 두근거림, 식욕부진, 호흡곤란, 피로감, 권태감 등의 철분부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철분부족 증상으로 빈혈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근육 등에 축적되어 있는 철분도 고갈되었을 뿐만 아니라 혈액 속의 철분도 감소하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축적되어 있는 철분이 고갈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지만, 생리 전후에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임신 중에 빈혈이 발생하기 쉬운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운동선수에게도 발생하기 쉬운 증상이라고 합니다. 점프를 반복하게 되면 적혈구가 손상되거나 땀을 많이 흘리고, 소화기관의 출혈 등으로 인해 철분을 상실될 수 있습니다. 빈혈 증상이 나타나면 운동 능력도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생리로 인한 철분 손실은 발생하지 않지만, 태아를 위해 철분이 사용되기 때문에 필요량이 증가하여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혈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축적을 위한 철분의 양을 충분히 채우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또한, 철분이 부족하면 운동기능이나 인지기능, 면역기능 등의 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에는 감정과 집중력, 학습 능력 등이 저하되고, 짜증을 잘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철분 과다 부작용
철분은 체내에서의 흡수율이 낮고, 필요 이상으로 흡수되지 않는 구조도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음식을 통해서는 과다 섭취하는 경우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영양제 등으로 철분을 장기간 과다 섭취하면 간에 철분 침착이 생기거나 간경변이나 간암 등, 간 기능 장애 또는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다 섭취의 부작용으로는 구토나 변비, 위장 장애 등과 아연의 흡수 저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심하게는 부정맥이나 심근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전적으로 철분이 체내에 축적이 되기 쉬운 사람도 있다고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철분의 효능
빈혈 예방 효과
체내 철분의 약 2/3가 혈액 중에서 적혈구 헤모글로빈의 구성성분이 되어, 산소를 전신의 세포나 조직에 운반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혈액 속의 산소를 근육 속으로 흡수시키는 작용도 있습니다. 철분은 혈액 속에서 당 당백질인 트랜스페린과 결합되어 골수나 간 등의 장기로 운반, 저장됩니다.
저장된 철은 혈액 속에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으로 방출되어 산소를 운반하는 기능을 합니다. 산소가 부족해지면 신체 내의 세포는 여러 가지 대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없어, 잘 피곤해지거나 면역력의 저하, 빈혈 등이 발생합니다.
피로회복 효과
철분은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전달하는 헤모글로빈에 중요한 미네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동을 할 때에는 평상시보다 더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합니다. 또한, 철분을 섭취하면, 운동을 할 때 젖산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도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철분이 운동 피로의 회복이나 지구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 상기의 글은 개인의 의견으로써,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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