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날 때 고개를 들면 현기증이 난다, 의자에서 일어섰을 때 어지러워진다, 이런 적은 없습니까? 또는, 식후에 느긋하게 앉아 있을 때 의식이 잃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순서
1. 기립성 저혈압이란?
2. 기립성 저혈압 증상
3. 기립성 저혈압 원인과 종류
4.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기립성 저혈압 증상/원인/예방법
1. 기립성 저혈압이란?
1-1. 기립성 저혈압의 개요
기립성 저혈압이란 일어서거나 몸을 일으켰을 때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등, 급격하게 혈압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평소 혈압이 정상인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갑자기 기립하여 최고 혈압(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혹은, 최저 혈압(확장기 혈압)이 '10mmHg 이상' 저하되는 경우에 기립성 저혈압으로 정의됩니다.
1-2.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일어나기 쉬운 타이밍을 알아두면 뜻밖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기립성 저혈압에 주의해야 합니다.
1) 목욕 후
욕조에 몸을 담그면 몸에 수압이 가해져 손발 끝에서 혈액이 밀려 돌아오기 때문에 혈압이 높아지지만, 욕조에서 나오면 수압이 걸리지 않게 되고 다시 혈액이 손발로 흐릅니다. 그때 몸이 따뜻해지고 말초혈관이 열려 있으면 급격하게 손발로 혈액이 이동하면서 전체 혈압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식후
식후에는 음식의 소화를 위해 위장 등 소화관에 혈류가 집중되므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혈당의 상승으로 혈압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기 때문에 식후 1~2시간은 저혈압에 주의해야 합니다.
3) 취침 후
취침 시에는 부교감 신경이 우위에 있고, 장시간 누워 있으면 혈관 조정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야간에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날 때 등에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4) 배변 후
배변을 위해 힘을 주면 부교감 신경이 흥분 상태가 되고 혈관이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이 기립성 저혈압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그것도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1-3. 기립성 조절 장애와의 차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자율신경의 밸런스가 무너져,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다, 어지러워진다, 잘 피곤해진다, 등의 폭넓은 부진을 발생시키는 것이 ‘기립성 조절 장애’입니다. 기립성 조절 장애는 원래 자율신경 기능이 약한 체질인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등, 사춘기 세대의 약 10%가 고민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증상이나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사항, 대책은 기립성 저혈압과 유사합니다. 다만, 호르몬의 균형이나 마음의 문제 등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꾸준히 다가서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2. 기립성 저혈압 증상
2-1. 어지럼증
기립성 저혈압의 첫 번째 증상으로, 갑자기 일어서는 경우 등에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계속 서 있으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 외에 목욕 시에 얼굴에 열이 올라 기분이 나빠지거나 차멀미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2-2. 권태감 나른함
기립성 저혈압 증상으로, 권태감이나 몸의 나른함이 심하고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고 오전 중에 상태가 나빠지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기립성 조절 장애)이 있는 경우에,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가슴의 두근거림이나 숨이 차는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2-3. 기타 증상
기립성 저혈압의 다른 증상으로, 두통이나 어깨 결림, 피로, 체증, 식욕 부진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기립성 저혈압 원인과 종류
3-1. 특발성 기립성 저혈압
분명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율신경 조절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운동 장애와 노화, 유전적 체질, 스트레스 등이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두 종류가 있는데, 각각 균형을 잡으면서 체내에서 조절하고 있습니다.
혈관 조절도 자율 신경이 담당하고 있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기립 시에는 중력에 따라 혈액이 하지에 집중되지만, 보통 다리에 혈액이 고이지 않도록 일어섰을 때 혈관을 수축시켜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율신경 조절 기능이 잘 작동되지 않아서 혈관 조절에 영향을 주게 되면, 상체로의 혈류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어지럼증이 생기거나 실신을 할 수 있습니다.
3-2. 2 차성 기립성 저혈압
원인이 되는 질환이 분명한 기립성 저혈압입니다. 원인 질환은 당뇨병이 가장 많지만, 내분비 질환, 심장판막증, 심근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복용 중인 약(정신안정제, 파킨슨병 치료제, 강압제 등)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기도 합니다.
4. 기립성 저혈압 예방법
기립성 저혈압이 전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어렵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어나기 쉬운 타이밍에서의 대처법을 알아두면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예방을 위해서, 일상생활에서의 동작에 주의하거나 생활습관을 수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4-1. 갑작스러운 동작을 피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섰을 때 등에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 일어서는 동작을 천천히 하고 갑작스러운 동작은 피해야 합니다. 만약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넘어져 다칠 위험성도 있습니다. 갑자기 어지러워지면 바로 쭈그리고 앉는 등,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4-2. 생활습관의 수정
1) 규칙적인 생활
밤을 새우는 것은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에 유의하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도록 합니다.
2) 식사와 영양
편식하지 말고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합니다. 양질의 단백질과 콩류, 채소, 해조 등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수분과 염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3) 목욕
저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욕조에 조금 뜨거운 물을 붓고 제대로 담그는 것이 좋습니다.
4-3. 적당한 운동을 한다
혈류를 좋게 하기 위해 걷기 등 하체를 단련할 수 있는 운동을 습관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시에는 갑자기 멈추면 저혈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서히 힘을 빼면서 천천히 끝내도록 해야 합니다.
4-4. 혈관 넓어지는 여름철 특히 주의
더운 시기에는 땀을 흘려 탈수 기미가 되고 혈관도 넓어지기 때문에 저혈압이 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여 예방합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더운 장소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것과 같은 상황에 주의해야 합니다.
4-5. 발을 움직여 울혈을 예방한다
보행 시에는 하지 근육이 움직여 펌프의 기능을 하고 혈액을 순환시키고 있기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주의해야 하는 것은 그냥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입니다.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경우는 울혈이 되지 않도록 가끔 움직이도록 합니다.
5. 기립성 저혈압 증상/원인/예방법 정리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혈관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자기 자세를 바꾸면 혈압 조절이 늦어집니다. 특히, 잠을 자고 있는 상태에서 앉거나 일어서는 경우, 또는, 앉은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서는 경우 등, 머리가 높은 위치로 이행할 때는 천천히 움직이도록 합니다. 또한, 같은 자세로 오래 있을 경우에도 혈압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 상기의 글, '기립성 저혈압 증상/원인/예방법’은 개인이 조사하여 정리한 글로,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술이 트는 이유와 질병 (0) | 2024.05.19 |
---|---|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증상/전조증상 (0) | 2024.05.12 |
불안장애 치료법~극복/자가치료 (0) | 2024.05.09 |
메니에르병 치료/원인/증상/수술 (0) | 2024.05.08 |
오메가 3 고르는 법/하루섭취량/효능 (8) | 2024.05.03 |
댓글